♡ 이 그리움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
매일 그립지만 3일에 한 번씩
성난 파도처럼 사납게 덮쳐오는
이 그리움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오늘은 조금만 그리워하려면
어제보다 더 많이 그리워지는 당신
왜 이렇게 가슴 미어지도록
그리운 건가요.
잘라도 잘라도
자꾸만 움트는 이 그리움
말려도 말려도
자꾸만 뚝뚝 떨어지는
이 그리움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사랑은 슬픈 이별보다
아픈 거라 했지만
이렇게 아픈 그리움이 자랄 줄
정말 몰랐습니다.
보아도 보아도
두 눈이 아프지 않은 당신의 얼굴
들어도 들어도
두 귀가 따갑지 않은 당신의 목소리
그런 당신이 너무도 그립습니다.
견딜 수 있을 만큼만 그리워하고
참을 수 있을 만큼만 눈물 흘리려 했지만
3일에 한번씩
더욱 치밀어 오르는 이 그리움 때문에
미치도록 가슴 찢어지게 보고 싶은데
이 그리움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 詩 / 최 수월 -
♡♡♡
갑자기 닥쳐온
天崩之痛(천붕지통)의 슬픔에
며칠동안을 눈물젖은 밤을 보내고 나서야
가을빗속에 흘려 보내야했던
아버님과 이별의 고통...
미움보다는 사랑이 더 컷나 봅니다
누군가가 말한것처럼
'사랑은 떠나봐야 안다'는 말이 가슴을 칩니다
'있을때 잘해드려야지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온 날 들이 다 위선이었습니다
자신을 합리화 시키기 위한
美辭麗句(미사여구)였음도
떠나가신 후에 바로 알수 있었습니다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는다'는 말을
가슴 절절히 느끼게 되는데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가을이 왔는데도
온 산이 푸른빛으로 남아있는 것이
당신이 남겨놓은 멍자국임을 잊지않고
곱디 고운 단풍으로 물들어 갈수 있도록
더 그리워하고 아파하겠습니다...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당신을 이렇게 보낼수 없다며
더 꼭 붙들고 있었어야 했는데~
꽃도 여러번 더 이쁘게 피워 보고
잎새도 더 곱고 아름답게 물든 후에
그때가서야
그때가서야
살포시 놓아 드렸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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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감동글
아무리 보고 싶어도 이제는 다시 만날수 없음을...
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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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0 04:1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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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이 애통하시고 슬프시겠습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것입니다.
마음 잘 추스르시고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마음 잘 추스리시고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