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으로 불거졌던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진정되었으며 스페인의 국채입찰 성공과 미국과 독일의 경기지표 개선으로 위험추세가 강화되며 글로벌 증시가 급등한 어제 원달러환율은 전일에 이어 급락하면서 1140원대로 내려앉으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어제 원달러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유로존 리스크완화로 역외환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전일대비 6.60원 내린 1,155.60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포스코의 브라질 제철소 수주와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수주 관련 달러매도 물량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달러환율은 하락폭을 확대하였으며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가세하며 오전장 후반에는 1150원이 무너지면서 저점을 낮추었습니다
코스피지수도 3% 이상 상승하며 손절매성 달러매도 물량도 나오는 등 수급상으로 달러공급쪽으로 집중되며 저점을 낮추었으며 전일 대비 14.50원 내린 1147.7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포스코건설의 브라질 제철소 8억불 수주와 대우조선해양의 인도네시아 잠수함 11억불 수주 물량 일부가 매도물량으로 나왔으며 삼성전자 등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도 나오면서 달러공급이 집중되었으며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구축했던 롱포지션도 손절매함으로써 원달러환율이 예상보다 커졌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유로존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상승 반전할 것으로 보이나 수급상 달러공급이 우위를 보이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유럽중앙은행(ECB)는 유로존 역내 523개 은행에 총 4890억유로 규모의 3년만기 저리대출을 배정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역내 은행들의 유동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부족하다는 인식이 확산되었습니다
ECB발표 직후 이탈리아의 10년만기 국채금리는 6.84%, 스페인은 5.19%까지 금리가 올라 ECB는 유통시장에서 국채매입을 단행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S&P는 헝가리 신용등급을 BBB-에서 투기등급인 BB+로 하향 조정하는 등 유로존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며 유로화는 하락 반전하였습니다
역외시장에서 원달러환율도 6원 이상 상승하여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대외시장의 불확실성이 재개되고 북한발 리스크가 후계구도를 둘러싼 우려로 여전히 시장에 불안요소로 남아있으며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부담감으로 오늘 원달러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최근 해외 건설부문과 선박 수주와 관련된 달러매도 물량이 활발히 공급되고 있으며 최근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연말 네고물량이 조기에 공급되어 있어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유로화 및 주식시장 동향에 주목하며 거래범위를 한 단계 높여 1150원대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뉴욕시장에서 유럽앙은행(ECB)이 유로존 은행권 자본확충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하였으나 채무 위기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러화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ECB는 역내 523개 금융기관에 3년만기 저리대출 4890억유로를 배정해 예상규모인 3억천 유로를 크게 웃돌았으나 유로존 은행들의 부채위기를 해소할 만한 근본대책이 될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었습니다
이러한 비관적인 전망에 따라 5년만기 이탈리아 국채수익률이 6%를 넘어섰으며 ECB는 유통시장에서 이탈리아 국채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로화는 ECB유동성 공급 발표 후 1.3200수준까지 급등하기도 하였으나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0.3% 하락한 1.3046으로 마감됐습니다
엔화는 0.2% 약세를 보이면서 78.06으로 마감됐습니다
캐나다 달러는 국제유가가 미국의 재고급감으로 3일 연속 상승하였으며 10월중 소매판매가 주유소와 자동차 중개소의 매출 급등으로 예상 2배 수준인 1.0%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0.3% 강세를 보이면서 1.0266으로 마감됐습니다
호주 및 뉴질랜드달러는 유가 상승과 고수익통화에 대한 투자수요 증가로 산승세로 출발했으나 유로존 실망감과 뉴질랜드 적자폭이 확대됐다는 소식으로 상승폭을 줄이면서 마감됐습니다
호주달러는 0.25% 오른 1.0105로 마감됐으며 뉴질랜드달러도 0.3% 오른 0.7703으로 마감됐습니다
뉴질랜드 적자규모는 9월말 현재 GDP의 4.3%로서 12개월전 3.7% 대비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