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떨기나무 불꽃 ●
모세가 그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무리를 치더니 그 무리를 광야 서편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가로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는 동시에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 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이리로 가까이 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우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고 그들이 그 간역자로 인하여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고 내가 내려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이르려 하노라 이제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게하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 하여 내리이까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출애굽기3:1-12)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양을 치는 모세는 호렙산에서 떨기나무 불꽃을 보고 찾아갔습니다.
떨기나무 불꽃 안에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고 모세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출애굽의 대역사는 이스라엘 민족이 스스로 단합된 힘이 아니요 모세의 탁월한 지도자에 의한 것도 아닙니다.
오직 떨기나무 같은 보잘 것 없는 백성을 일으켜 세우고 미디안의 목자를 들어 쓰신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볼품없는 자 가운데 임하시고 부족한 자를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도 애굽의 속박과 같은 사단의 사슬에서 구원받았습니다.
자신의 공로나 신분 때문이 아니라 떨기나무 같고 마른 막대기 같지만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언약을 좇는 자들에게 임하십니다.
미디안 광야의 모세처럼 자신이 철저히 깨지고 부서진 자아 위에 하나님의 소명이 주어집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누리고 있는 출애굽의 해방은 하나님의 무조건적 구원의 은혜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일을 하는 모든 성도들은 오직 하나님께서 은총으로 불러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된 줄로 깨닫고 범사에 감사함으로 인생의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