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 번도 들킨 적 없는
유쾌한 악동들의 이야기!
사람들이 깊이 잠든 밤, 누군가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숨소리도 내지 마!” 속삭이면서 말이죠. 빨강, 노랑, 파랑, 초록, 생김새도 색깔도 제각각인 아주 작은 몬스터들은 누군가의 거실에서 “작전 개시!”를 외칩니다. 살포시 열린 냉장고 문, 전원이 켜진 주방기구, 닫히다 만 서랍장, 침대 밑에서 뽀얗게 먼지를 뒤집어쓴 장난감들, 뚜껑이 열린 채 돌아다니는 치약, 미처 잠그지 않은 수도꼭지… 정리되지 않은 집 안은 이 몬스터들의 신나는 놀이터예요. 거실, 방, 욕실, 부엌… 구석구석을 종횡무진 누비며 거품목욕을 즐기고, 휴지를 양탄자 삼아 날아다니고, 조명등 아래에서 신나게 춤을 추는가 하면, 번지점프, 낚시, 오리배 타기를 즐기기도 하죠. 하지만 날이 밝기 전, 몬스터들은 두 손 가득 크고 작은 물건을 들고 휘리릭 사라져 버려요.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말이죠!
도둑이냐고? 그럴 리가! 몬스터들은 “여기저기 나뒹굴거나 엉망진창 구겨지거나 구석 깊숙이 버려진 물건들만 아무도 모르게 치워(?) 주는” 고마운 수집가를 자청해요. 하지만 몬스터들이 다녀가고 난 사람들의 아침은 왠지 어제보다 더 시끄러워지곤 한답니다. “엄마, 양말 한 짝이 없어!” “할머니, 내 알림장 못 봤어?” “여보, 차 열쇠가 어디 갔지?” …
저자 소개
글 : 남온유
읽고 나면 마음이 포근해지는 이야기들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웅진주니어 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그동안 쓴 책으로는 그림책 『내가 해줄까?』, 『코오코오』, 『급해급해 멧돼지』, 청소년 소설 『햇살 속으로 직진』, 동화 『데굴데굴 콩콩콩』, 『냠냠 월드』가 있습니다.
그림 : 이갑규
대학에서 그림을 전공했으며 지금은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진짜 코 파는 이야기』로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하고, 2017년 IBBY 세계장애아동을 위한 그림책에 선정되었습니다. 유쾌 발랄하고 재치 있는 그림 동화책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 중입니다. 그린 책으로는 『어린이를 위한 그릿』, 『변신돼지』, 『소문 바이러스』, 『기린의 날개』, 『빨개봇이 사라졌다!』, 『축구치 하람이, 나이쓰!』, 『연암 박지원, 살아 있는 고전을 남기다』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는 『방방이』, 『무서운 이야기』, 『우리 아빠 ㄱㄴㄷ』 등이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누리교육과정 연계
1. 신체운동·건강 ― 4) 건강하게 생활하기 가) 몸과 주변을 깨끗이 하기
3. 사회관계 ― 1) 나를 알고 존중하기 나)나의 일 스스로 하기
“그러게 제자리에 두랬잖아!”
집집마다 날마다 끝도 없이 반복되는 대화 중 하나는 잃어버린 물건 찾기일 거예요.
일상 속 물건들은 시시때때로 사라지곤 합니다.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던 물건이 어느 날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발견되기도 하죠.
이 책을 쓴 남온유 작가는 매일 아침 짝 없는 양말, 없어진 반찬 뚜껑, 사라진 머리끈을 찾느라 끙끙대다가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해요. 너무나 자주 사라지는 손톱깎이, 수백 개를 사 두어도 없어지는 실핀의 행방을 궁금해하던 어느 날, 아무도 모르는 존재가 스리슬쩍 미지의 블랙홀로 물건들을 가져가는 이야기가 떠올랐답니다.
이 책에 그림을 그린 이갑규 작가는 익살스러운 악동 몬스터들의 모습으로 남온유 작가의 즐거운 상상력에 유머와 매력을 더합니다. 인간들이 잠든 밤, 잽싸게 나타나 한바탕 신나게 놀고, 순식간에 물건들을 쓱싹하고는 시침 뚝 떼는 몬스터들의 천진한 모습들은 시종일관 독자들을 미소짓게 해요.
잔소리 대신 정리정돈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책
《스리슬쩍 뾰로롱》은 양말도 휙, 책가방도 휙, 지금까지 잃어버린 지우개 개수를 셀 수조차 없는, 정리정돈을 누구보다 귀찮아하는 모든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에요. 하지만 이 책은 생활습관을 이야기하며 잔소리를 늘어놓는 대신, 아주 작은 것도 마음을 담아 소중히 다루는 일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사실 정리정돈은 물건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생활습관이니까요.
“방 좀 치워!”라는 말 대신, 이 책을 읽고 아이와 이야기 나눠 보세요.
오늘 밤 몬스터들이 스리슬쩍할(?) 물건이 무엇일지, 스리슬쩍뾰로롱 왕국에 빼앗기기 싫은 보물은 아닌지 말이지요.
첫댓글 남온유 선생님, 새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스리슬쩍 뾰로롱~~ 제목도 재밌고 표지도 눈길을 끄네요. 새 책 출간이 너무 반갑습니다! ^^* 그림책부터 동화, 청소년 소설까지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능력자, 온유샘!!! 이번 그림책도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 받길 응원할게요!!!
온유쌤, 새 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상큼한 표지와 짧은 소개글 만으로도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정말 모든 장르를 척척 써내시는 온유쌤~ 많은 아이들의 사랑 듬뿍듬뿍 받기를 바랍니다! 축하드려요!
우와! 남온유선생님 새책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제목이 너무 흥미있고 기대되는 책이네요. 선생님 이번책을 통해 또 멋지게 정진해나가시리라 믿어요!!
많은 아이들의 사랑 받기를 바래요.!!
선생님, 새 책 출간을 축하드려요. 표지도 제목도 너무 귀여운데요. ㅎㅎ
많은 친구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온유샘 청소년소설에서 그림책까지 왕성한 창작에 박수를 드립니다 사랑스러운 작품일 것 같아요
상상력이 퐁퐁 솟아날 것 같고 너무 기대돼요! 그림도 눈에 쏙 들어오네요. 남온유 선생님 새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큰 사랑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제목부터 기대감 상승이에요!! 궁금하고 기대되는 저 작은 존재들이라니요^^ 남온유 선생님, 새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물건 정리 못하고 매일 찾고 다니는제가 읽어봐야 할 책이네요.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온유샘, 새 책 출간 축하드려요^^ 스리슬쩍 다녀가는 몬스터 이야기 정말 기대됩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거 같아요. 저도 얼른 읽어볼게요!!
남온유 선생님, 새 책 출간 축하드려요 🎉 🎉 표지 그림에 나온 몬스터들 너무 귀엽습니다!!
남온유 선생님!
새 책 출간을 축하축하드립니다!
남온유 선생님, 책 출간 축하드려요! 제목도 표지도 흥미로워요. 어린이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책이 되길 바랍니다. 저도 읽어볼게요^^
축하해 주신 모든 선생님들, 잊지 않고 건네주신 다정한 인사 한 분 한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답인사가 늦어서 송구합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히 잘 보내시고, 모두 동화 속에서 즐거운 이야기 잘 꾸리시고, 신나는 열매로 또 만나 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와, 그림책이군요! 남온유 선생님의 그림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남온유 선생님 표지만 보아도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내셨군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어머, 댓글을 늦게 확인했어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