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화로 보는 사찰의 일주문
◈ 통도사 일주문 (양산 영축산)
통도사 일주문은 고려 충렬왕 31년(1305년)에 창건하였으며, 조선 영조 46년(1770년)에
두섬대사가 중건. '영축산 통도사'라고 쓴 편액은 조선조 대원군의 글씨이다. '국지대찰'
'불지종가'라는 주련은 조선 말 최고 명필 '해강 김규진'이 쓴 것.
◈ 통도사 불이문 (양산 영축산)
통조사 불이문은 고려 충렬왕 31년(1305년) 신축 되었으나 언제 중건되었는지는 기록이 없다.
대들보를 코끼리와 호랑이 조각이 이마로 떠받치고 있으며, 대들보 위에 삼각형의 합장재로
장혀를 걸치고 도리를 얹어 서까래를 받치도록 한 보기드문 건축 양식이다. '불이문'이라는
편액은 송나라 미불의 글씨이며, '원종제일 대가람' 이라는 편액은 일주문에 걸렸던 것.
◈ 범어사 일주문 (부산 금정산)
범어사 일주문은 직경 1m, 놀이 1.45m인 원추형 돌기둥 4개를 나란히 세우고 그 위에 짧은
나무기둥을 올린 건물로서 국내 일주문 중 가장 개성이 넘치는 일주문이다. '선찰대본산'
'금정산범어산' 편액은 1912년 해사당 스님이 쓰신 글씨다.
◈ 봉암사 일주문 (문경 희양산)
봉암사는 임진왜란 때 극락전, 일주문 만 빼고 전부 소실되어 건축물의 대부분이 현재에
지어졌다. 일주문은 기둥을 울퉁불퉁한 원목을 그대로 쓴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기품이
있는 문이다.
<펜화: 김영택 화백 작품>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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