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님의 나심
누가복음 2:1-7
심진보목사(송탄중부교회)주일(23. 12. 24)설교-우리 주님의 나심(눅 2:1-7) (youtube.com)
오늘날 성탄절의 주인은 산타크로스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1700년전 작은 마을에 태어난 니콜라스는 후에 감독이 되어 성탄절이 되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움을 주었고, 후대에 그 이름을 따서 '성 니콜라스" 즉, "세인트 니콜라스"나 오늘날 산타크로스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화려한 선물과 상품화로 변질된 성탄절을 맞는 것이 아니라 성탄의 본질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1. 주님의 나심은 예언의 성취
요셉과 마리아가 호적을 하기 위해 고향 베들레헴으로 가게 됩니다. 우리 주님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습니다. 베들레헴에 오신 주님은 예언의 성취를 이루셨습니다. 또한 '떡집'이라는 의미의 베들레헴에 오신 것은 우리 주님이 영적 양식이 되심을 의미합니다. 화려한 왕궁이나 권력의 소유자가 아닌 말구유에 누이신 오신 영광의 사건입니다. 이는 예언을 성취하신 것입니다.
2. 주님의 나심은 하나님이 주신 평화의 사건
당시 유다를 지배했던 로마는 "팍스 로마나" 즉, 로마를 통한 평화를 말합니다. 로마의 권력과 군사력이 평화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거짓 평화가 아닌 하나님의 평화를 이루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평화를 이루시기 위해 오신 주님은 화목의 주님이 되십니다.
3. 주님의 나심은 섬김의 사건
우리 주님은 마굿간에서 나시고 말구유에 뉘이셨습니다. 화려한 왕궁에서 권력의 권죄의 자리가 아닌 냄새나는 구유입니다. 주님은 낮은 곳으로 오셨습니다. 화려하고 높은 곳을 바라보는 우리에게 낮고 초라한 곳을 바라보도록 하십니다. 우리가 겸손할 때 낮은 곳에 오시는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예언의 성취를 이루시고 평화를 주시기 위해 낮은 곳에 오신 주님을 경배하는 성도들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