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여기다 불쑥 이런 글을 올려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양평군 지제면 옥현리에 사는 투더립니다.
제가 마르티스랑 골든리트리버를 키우고 있는데요.
다음 주에 아버님 회갑이라 고향에 내려가게 됐습니다.
왠만하면 데리고 가면 되는데... 고향집이 제주돕니다. ㅠ.ㅠ
마르티스는 데리고 가지만 골든 이놈은 동행이 불가하네요.
그래서 급하게 위탁해줄 가정을 찾고 있습니다.
잠시 귀양보낼 놈 사양은 이렇습니다.
견종 : 골든 리트리버
나이 : 4살
성별 : 숫넘(중성화 수술 된 놈입니다.)
크기 : 골든 치고는 조금 작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병치레를 너무 많이 해서 잘 안 크네요. ㅠ.ㅠ
성격 : 조용하고 순합니다. 하루 한번 산책 나갈때는 캥거루가 되긴 합니다.
배변 : 산책 나가서 봅니다만... 환경이 바뀌면 어떻게 될지... 이사와서는 한참을 배변을 안보고 탐색하긴 햇습니다만...
기타 : 대형견을 키우시는 집이면 금상첨화겠습니다만... 골든 견종을 한번 겪어보실 분도 괜찮고요. 위탁하는 농장을 알아봤습니다만... 거의 렌트카 비용에 맞먹는 비용을 요구하더군요. 그래서 염치없지만 회원님들께 기대봅니다.^^ 고향내려갈 때는 마당에 묶어두고 옆집 할머니께 사료만 부탁드렸는데... 이번은 좀 추운 계절이라... 여러마리 기르시는 집이면 사료만 주시면 됩니다. 일주일치 한꺼번에 줘도 지가 알아서 적당히 먹습니다.
기간 : 1월 23일 - 1월 26일 (3박 4일)
당연히 사례는 해 드려야 겠지요. 사례가 싫으시더라도 제주도 특산물이라도 강제로 앵겨드릴 생각입니다.
잘 돌봐주실 필요도 없습니다. 지가 알아서 잘 사는 놈입니다. 생후 2개월때부터 시골살이를 해온 놈이라
4년차 시골 개 특성을 잘 보여주는 놈입니다.
중성화 수술을 한 후부터는 동네 개들하고도 싸움질 안합니다. ㅠ.ㅠ 순합니다.
사람 너무 좋아해서 탈입니다. 사람들은 당연히 자기를 예뻐해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는 어이없는 넘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제가 강아지를 워낙에 좋아하는 터라 지금도 강아지를 많이 키우고 있어요... 저희집이 조금멀지만 괜찮으시다면 제가맡아드려도 될것같은데요... 여기는 강원도 홍천이에요... 홍천에서 인제쪽으로 조금더 들어와야돼요....
현재 발바리2마리와 진돗개 한마리가 있어요... 저희는 식당을운영하고 있어요... 손두부 손만두 길가집이라 저희도 묵어두어야 할것같아요... 저희집을지키는 발바리는 풀어놓고 기르지만... 투더리님의 강아지는 낮선곳이라 묵어두어야 할것같네요... 물론 사랑은 많이 아주많이 줄수있어요.... ㅎㅎㅎㅎㅎ
두부사랑님은 애완견을 무척 사랑하시나봐요. 투더리님 두부사랑님이 잘보실수 있을것 같네요. 마음편안하게 제주도 다녀오셔도 될것 같네요
남양주시 지금동에 살아요. 지금현재는 기르는 개가 없습니다.마당이 있는 집인데 묶어 두어야 합니다. 김포공항쪽에서 타실려면 저희집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료로 해드리고요. 단 묶여 있어야한다는점
저도 맡아줄수는 있지만 제가 사는곳보다 가까운곳에 계시는분께 맡기시는게 좋겟군요.
두부사랑님, 파리지옥님, 간짓대님, 잡초님 답글 감사합니다. 님들이 이미 맡아 주신 거나 다름없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두부사랑님... 인제 상남면은 허걱, 너무 멀어요. 하긴 멀어도 강아지 생각하면 어딘들 못가겠습니까. 좀 더 알아보고 정 안되면 염치불구하고 부탁 드리겠습니다.
파리지옥님... 키우시는 개도 없느네 선뜻 맡아 주시겠다는 맘, 너무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다른 개가 있는데 손하나 부탁 드리는 거에 비하면 제가 너무 폐를 끼치는 거 같아서요.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님의 마음은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잡초님, 답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간짓대님... 홍천이면 가까운데... 저도 안타깝습니다. 답글과 관심 감사드립니다.
가까이 계시는 여강선장님이 흔쾌히 맡아 주시겠다고 하셔서 염치불구하고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회원여러분들 배려에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귀농사모의 정에 놀랍고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사람이나 강아지들이나 건장유의하세요.
잘됐네요... 마음편히 다녀오실수 있겠네요... 잘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