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년전 이맘때쯤인 2001년 12월 29(토)~2002년 1월 1(화), 포천 베어스타운 Powder Snow 스킹일지!

[독일병정]

1.임오년 말띠해의 신정연휴를 맞이하여 3박4일간 베어스타운 유스호스텔(208호)에서 숙식을 하며 일정시간표에 의거 스킹을 하였다.
29일 오후의 함박눈 그리고 31일 낮시간에 간간히 내리던 눈은 급기야 밤6시 30분경부터 5시간동안 폭설이 내려 베이스에 10여센티 그리고 슬로프 상단에는 약15센티 정도의 눈이 쌓여 다음날인 1월 1일(화) 오전10시경 폴라(리틀,빅폴라)슬로프가 열기를 기다렸다가 여는순간 다운힐하니, 부드러운 파우더스노의 감촉이 발끝부터 기분좋게 온몸으로 와닿는다.
베어스타운에서 파우더스노를 경험하리라곤 꿈에도 생각치 못했던만큼 그기분은 오랫동안 즐거운 추억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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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번 연휴기간의 날씨는 스킹하는데 큰 지장이 없었으며 적설량도 앞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예년에 비해 풍부하여 빅폴라 슬로프를 포함한 전슬로프 개장이 이루어졌다.다만 귀경하는날 오후에는 전날밤의 폭설로 인해 스키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광릉내부터 일동방면 국도를 가히 주차장으로 만들듯 긴꼬리를 물고 연이어져 있었다.
날짜별 최저기온은 30(일);-9도,31(월);-7도,1(화);-7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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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요일 저녁(12.30) 숙소에서 허한0씨의 스키정비(튜닝) 시범으로 바닥평판 및 수리(일명 땜방),엣지,핫-왁싱등을 하여 회원들의 스키기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였다.
그러나 이틀뒤의 폴라슬로프가 아닌 챔피언 중단부의 섣부른 파우더스노 스킹으로 스키판바닥의 흠집등 비싼 댓가(?)를 치루여만 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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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참가인원;고동0외2,이준0,유예0,이성0,정복0,허한0,김승0,이소0등.(일요일 저녁에 수상스키팀의 조용0씨가 숙소에 들렀다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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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해산 및 귀경;1월 1일(화) 오후1시30분 숙소 체크아웃후 눈길을 우려하여 일찍 귀경하였으나 진접의 오남리사거리 까지만 눈길이고, 서울쪽으로는 제설작업이 이루어져 평소보다 더일찍 인천에 도착하였다.

출처: 산맥회 원문보기 글쓴이: 고동수/독일병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