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 탐구,퇴계가 극찬한 단양팔경과 고수동굴
김홍도가 그린 ‘사인암도’의 사인암 감상하고
퇴계 이황이 쓴 단양이 시작되는 문 옥순봉 지나
남한강을 따라 삼봉길,석문길,금굴길,수양개등과 교감하며 강가를 산책하는것도 여유로움의 배부른 여행이다.
단양의 구경시장에는 마늘로 만든 빵집이 유명하고 마늘가계가 즐비하다.
빵을 먹고나면 귀한 자리에는 양치질을 해야 한다, 마늘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한끼의 식사로는 쏘가리탕집과 수랏상과 같은 단양 팔각정(사진,043-422-8115),마늘약선 요리집등이 있어 취향에 따라 끼니를 때우면 된다,
단양 특산물로는 황토마늘,단양고추,황토밭수박,소백산죽령사과,단양오미자등이 있다.
단양팔경으로 도담삼봉(사진,관련 인물 퇴계 이황)과 석문,옥순봉(대나무 색상,이황이 단양이 시작되는 문이란 뜻의 ‘단구동문(丹丘洞門)’ 네글자를 남겼다.)
구담봉(거북무늬),상선암,중선암(1717년 충청도관찰사 윤헌주가 쓴 ‘사군강산삼선수석(四郡江山三仙水石)’이라는 글자가 암각되어 있다.),하선암(부처와 같은 형상이라 하여 ‘불암’이라고도 한다) 사인암(김홍도의 산수화 ‘사인암도’)이 있다.
단양팔경을 접하면서 흐르는 남한강 줄기는 90년대까지 많은 수석채집가들이 채석을 하기 위해 찾았던 곳이지만 이제는 오석(烏石,울림이 있는 까만돌)과 같은 희귀한 돌들을 찾기 어려워 수석채집가들은 문경등으로 채석지를 옮겨갔다.(남한강에서도 단양주변의 물은 석회암지대 중심에 있어 경도가 매우 높은 센물로 비누칠이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된다,목욕탕에서는 경수연화장치를 통해 물을 이온화하여 경수를 연수로 처리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단양지역의 정수장에도 막여과시설(NF막)을 하여 한강물을 원수로 하는 수도권지역의 수돗물과 같은 경도를 유지하여 공급하게 된다)
충청북도의 동굴로는 괴산군 원효굴,제천시 보덕굴,점말동굴,진천군의 중악석굴,청주시의 청원두루봉동굴과 단양군에는 구낭굴,금굴,노동동굴,두음굴,상시리동굴,온달동굴,일광굴,점말동굴,죽령터널,천동동굴과 고수동굴이 있다.
세계최대의 동굴로는 베트남 중부 라오스와의 접경지대의 풍나케방 국립공원안에 위치한 항손둥 동굴로 길이는 8.8km,높이는 130미터이다.
그 다음이 말레이시아 디어동굴이며 한국에서는 삼척의 ‘환선굴’이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환선굴은 현재 6.5km정도의 길이가 탐사되었는데 1.6km만 개방하고 있고 모노레일을 타고 가서 다시 걸어야 한다. 소요시간이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제주도에는 80여개의 크고 작은 동굴들이 있지만 가장 유명한 곳은 만장굴이다.
단양 고수동굴은 석회동굴로 1976년 천연기념물 제 256호로 지정되었다.
동굴의 총 길이는 1.395m로 공개된 구간은 940m이다.
종유관,종유석(지하수가 동굴 천장에 물방울모양 형성),석순,석주(물에 의해 종유석과 석순이 서로 만나 만들어진 기둥),동굴산호,석화(꽃모양의 생성물),유석(암석 위로 흐르는 물에 석회층이 형성),동굴커튼,곡석(이리저리 뻗어 자라는 생성물),동굴진주등 석회와 물의 조화가 다양하게 펼쳐지는 곳이다.
사람들은 고수동굴이 자연으로 빚어진 형태와 모양에 따라 용석궁,도담삼봉,찬현궁,독수리바위,만물상,마리아상,사자바위,사랑바위등의 제명을 붙여 안내하고 있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명명할 수도 있다.
고수동굴 탐사는 40여분의 시간이 소요된다.(요금은 어른 11,000원,청소년 7,000원,어린이 5,000원,경로 50%할인/운영은 학교법인 유신에서 대행하고 있다)
단양의 체험휴양마을로는 한드리마을,방곡도께비마을,삼웅지마을,하일한드미마을,샘양지마을,삼태산마을,흰여울마을등이 있으며 캠핑장으로는 소선암오토캠핑장,대강오토캠핑장,소선암자연휴양림,소백산자연휴양림등이 있다.
(환경경영신문 www.ionestop.kr 김동환 환경국제전략연구소장,경영학박사,시인,문화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