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은 날 ; 7월 19일 목요일 3시 ~ 3시 30분
* 읽은 곳 ; 우리글터 작은방
* 읽은 이 ; 우윤희
* 들은 이 ; 민경, 지연, 지현, 동현, 한희, 미현, 보혜, 혜원
* 읽은 책 ; 가시내, 동물을 찾아라, 준치가시, 목욕은 즐거워
* 읽은 뒤
지난 주 시모상으로 한 주 못가고
오늘에야 갔다.
방학이 다가와서 인지 아이들이 많이 있었다.
지연이가 벌써 책 한권을 집어 들고와 들어가자고 성화다
작은 방에 들어가니 '무슨 책을 가져왔느냐' '돌아가면서 읽을 만한 책이 있느냐' 묻는다
지연이느 요즘 돌아가며 읽는 재미에 푹 빠졌다
읽기도 잘 읽고 매끄럽게 읽어내기 때문에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
먼저 '가시내'를 읽었다.
여자아이를 가시내라고 부르게 된 이야기다.
아이들은 이유를 알았다며 재밌다고 한다
다음엔 '동물을 찾아라'를 보았다
이 책은 유명한 그림 속에서 동물을 찾는 책이다
곧 방학이고 해서 장난감처럼 놀 수 있는 책을 한 권 넣었다
아니나 다를까 1학년들이 좋아하고
책읽어주느 방에 들어오지 않았던 큰 아이들까지도 찾기놀이를 한다
다음은 돌아가며 읽을 만한 책으로 '준치가시'를 꺼냈다
짧아서 같이 돌아가며 읽기에 적당하다 싶었다.
하지만 모두들 더듬더듬 읽으니 맛이 안 산다
다 읽고 나서 전체적으로 다시 한 번 읽었다.
마지막으로 '목욕은 즐거워'
이제 그만~을 외치다가 표지를 넘겨보더니 일제히 '꺄악~'한다
야하다~를 연짱 외치더니 읽어달랜다
목욕탕에서 이런 게 나올 수 있느냐!며 진지하게 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