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98년 7월 치러진 종로구 보궐선거에서 노무현은 국민회의 후보로 출마, 당선되어 재선 국회의원이 되었다. 이때부터 그는 갈등의 현장에 적극 나서서 중재와 조정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활동은 98년 8월의 현대자동차 파업 중재의 건, 99년 삼성자동차 매각 협상 중재의 건 등을 들 수 있다.
| | |
|
|
|
|
(현대자동차) “농성과 갈등이 장기화되어 그것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더 이상 팔짱을 끼고 구경만 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인기를 의식한다’는 언론의 보도도 있었고, 일부에서의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습니다. 중재에 실패할 경우 제가 뒤집어 써야할책임과 비난은 감당하기 어려운 것일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것도 ‘갈등의 현장이 바로 정치의 현장이 되어야 한다’는 저의 생각을 바꿔놓지는 못했습니다. 다행히 중재에 성공했고 분규는 끝났습니다.”
| | |
|
|
|
|
|
|
|
2000년 8월에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임명된 노무현은 경의 없이 직원들과 이메일 대화를 하는 등의 수평적 토론문화 확산, 다면평가등 인사평가 시스템 등을 만드는데 주력해 공 직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국정운영의 일익을 담당하면서 폭넓은 경험을 쌓는 한편, 낮은 자세의 리더십으로 공직사회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 |
|
|
(새로운 문화) “제가 결정하거나 우리 해양수산부 직원들이 결정하거나 그 결과는 비슷한 것 입니다. 채택할 수 있는 시스템은 비슷합니다. 그 시스템을 채택하는 과정을 그분들이 토론에 의해서 스스로 결정하게 하고, 스스로 결정한 그 시스템을 그대로, 약속대로 했습니다. 제 불 편은 제가 받은 쪽지를 소화할 수 없었다는 불편이 있습니다만 그래서 그 프로세스를 스스로 선택했기 때문에 그 분들이 인사에 대해서 결과적으로 불만이 있더라도 그것을 수용해 주었 습니다.
| | |
|
|
|
|
|
|
노무현은 2002년 3월9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치러진 국민참여 경선을 통해 당당히 새천년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당선되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 한 노무현의 당선은 ‘개혁과 통합’을 원하는 국민들의 뜨거운 지지로 가능했고, 국 민대권시대를 여는 계기가 되었다.
| |
|
|
(후보수락연설) “우리 함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봅시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사는 사람, 정정 당당하게 승부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그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봅시다. 불신과 분열의 시대를 끝내고 개혁의 시대, 통합의 시대로 갑시다. 우리 아이들에게 정의가 승리하는 역사 를 물려줍시다.”
| | |
|
|
|
|
|
|
노무현의 선거운동 방식은 전통적 선거캠페인 방식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 져왔다. 돈, 가신, 계보, 측근 없는 정치를 펼쳐 온 노무현은 국민이 후원금 을 내고 대통령 후보를 지원하는 방식을 공개적으로 요청, 국민들의 자발적 인 참여에 의해 60억원 이상의 국민성금을 모았다. 희망돼지 저금통, 카드 결제, 휴대폰모금, 희망티켓 등의 다양한 형식을 통해 진행된 모금 행사는 기존의 선거자금 모금방식을 뛰어 넘었으며, 미디어선거,인터넷선거, 정책 선거의 원칙과 결합돼 국민참여형 선거운동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 | |
|
|
(선거유세)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정치의 수준을 하루 아침에 일류로 바꾸고 있다. 이것은 위대한 정치혁명이다. 저는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이 정치혁명을 성공시키겠다. 우리 정치를 왜곡시켜온 분열의 지역주의를 청산하고, 제왕적 권위주의를 몰아내겠으며, 부정 부패 없는 깨끗한 정부를 만들 것이다. 국민이 주인되는 국민참여의 정치, 모든 지역과 계 층이 화합하는 국민통합의 정치, 원칙과 상식이 지켜지는 신뢰의 정치, 깨끗하고 돈 안드는 투명한 정치를 실천하겠다.”
| | |
|
|
|
|
|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격전과 선거운동 마지막 날 정몽준 후보의 단일화 파기 선언으로 인해 선거의 결 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다. 그러나 국민들은 노무현 후보를 더욱 확고히 지지했다. 결국 노무현은 48.9 %의 지지를얻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노무현의 당선은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뜨거운 소망이 이루 어낸 국민의 승리이며 쾌거이다.
| |
|
|
(당선소감) “저의 당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주신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개혁국민정당 과 노사모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거듭거듭 감사드린다. 저의 당선을 위해 뛰어주시 지 않은 분들이나, 저를 반대한 많은 국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저를 지지한 분들 만의 대통령이 아닌, 저를 반대하신 분들까지 포함한 모든 분들의 대통령으로, 심부름꾼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 | |
|
|
첫댓글 정말 전대에도 후대에도 이런분 다시 없으리라 생각됩니다....당신은 영원히 기억될 우리의 대통령이십니다...
후대에 더욱더 좋은 분이 나오기 위해 지금 현재에 살고 있는 저희가 더욱 노력해야겠지요. 아마 그분의 뜻은 그게 아닐까라고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그것이야 말로 그분을 오랫동안 기억하는 일이 되지 않을까요..미워하지말고 원망하지마라.. 그뒤에 아마..현재 자기가 하고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라.언젠가는 좋은날이 올꺼다.. 라고 하시지 않았을까요... ㅜ_ㅜ
높은 자리이있는 분이라 권위도 내세우지 않고 누구보다 더 당당하고 대신 국민앞에는 더더욱 겸손한 대통령이 이었는데..슬프다..이나라에 꼭 필요한분인데 말이다 지금의 희생이 헛되지 않기위해 나부터 반성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할거같아요
다시 회상해봅니다~ 뭉쿨함이...."하늘은 언제나 나의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