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위는 이마트로 밝혀졌다. 이마트의 임원 평균 연봉은 15억3,700만원으로 직원 평균 연봉인 2,800만원의 54.9배 수준에 이르렀다. 이마트는 지난 3월1일 직급과 직군을 없애고 밴드(단계)에 따라 임금을 차등 지급하는 직무성과급제를 도입해 노조의 반발을 산 바 있다.
5위는 롯데쇼핑으로 이마트의 뒤를 이었다. 롯데쇼핑의 임원 평균 연봉은 16억1,900만원으로 직원 평균 연봉인 3,379만원의 47.9배에 달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전년대비 0.4%(1,121억원)의 매출 감소가 있었지만 임원들의 연봉은 2013년(61억400만원)에 비해 2014년(80억9,700만원)에 눈에 띄게 증가해 문제시됐다.]
기업 내 임원은 사원들이 실적을 다져 올라갈 수 있는 최고 자리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은 꿈꾸는 선망의 직위로 회사 내에서 커리어에 대한 존경과 함께 다양한 혜택이 능력에 맞게 제공된다.
임원이 누리는 혜택은 다양하지만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연봉이다. 지난 9일 재계 정보 전문 사이트인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계열 상장사 평균 임원 연봉은 지난해 7억5,488만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이들 직원의 평균 연봉인 6,999만원보다 10.8배 높은 액수다.
임원과 직원들의 연봉 격차가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임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83억3,000만원으로 직원 평균 연봉(1억200만원) 보다 81.7배 많았다. 그룹 별 조사에서도 삼성그룹 임원들의 연봉은 14억9,794억원으로 다른 기업들보다 현저히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2위는 현대백화점이 차지했다. 현대백화점의 임원 평균 연봉은 38억7,200만원으로 직원 평균 연봉인 5,400만원보다 71.7배 많았다. 유통업계에서 현대백화점 직원들의 임금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여러 차례 주목을 받았던 것과 관련해 비난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3위는 현대제철이었다. 현대제철의 임원 평균 연봉은 46억6,700만원으로 직원 평균 연봉인 8,700만원의 55.9배에 달했다. 현대제철은 철강업계에서 고액 연봉 회사로 정평 나 있다. 신입 초봉만 해도 4,500만원으로 평균 1,000만원의 성과급을 제공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위는 이마트로 밝혀졌다. 이마트의 임원 평균 연봉은 15억3,700만원으로 직원 평균 연봉인 2,800만원의 54.9배 수준에 이르렀다. 이마트는 지난 3월1일 직급과 직군을 없애고 밴드(단계)에 따라 임금을 차등 지급하는 직무성과급제를 도입해 노조의 반발을 산 바 있다.
5위는 롯데쇼핑으로 이마트의 뒤를 이었다. 롯데쇼핑의 임원 평균 연봉은 16억1,900만원으로 직원 평균 연봉인 3,379만원의 47.9배에 달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전년대비 0.4%(1,121억원)의 매출 감소가 있었지만 임원들의 연봉은 2013년(61억400만원)에 비해 2014년(80억9,700만원)에 눈에 띄게 증가해 문제시됐다.
한편 임원과 직원들의 연봉 격차가 가장 큰 그룹은 현대백화점그룹이었다. 현대백화점그룹 임원들의 평균 연봉은 11억5,704만원으로 직원 평균 연봉인 4,448만원의 26배로 상당한 임금 격차를 드러냈다.
신세계그룹의 임원 평균 연봉 격차는 19.1배로 나타났다. 신세계그룹 임원들의 평균 연봉은 5억7,767만원,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3,030만원으로 밝혀졌다. 신세계그룹은 3월부터 누적식 연봉제를 도입해 고과등급이 전년대비 하락해도 연봉이 삭감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임원 평균 연봉이 14억9,794만원으로 알려졌다. 이는 30대 그룹 중 임원들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그룹이다. 삼성그룹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8,766만원으로 17.1배의 격차를 보였다.
롯데그룹은 임원(평균 6억4,236만원)과 직원(3,790만원)의 연봉 차이가 16.9배였다. 롯데그룹의 직원 평균 연봉은 30대 그룹 중에서 가장 낮은 액수로 밝혀졌다. 특히 신격호 총괄회장(40억5,000만원)과 그의 자녀들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43억500만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13억2,800만원),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35억6,700만원)은 롯데그룹 직원들의 80배가 넘는 연봉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LS그룹의 연봉 격차는 15.1배로 임원 평균 연봉은 9억6,352만원, 직원 평균 연봉은 6,216만원으로 드러났다. LS그룹은 최근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LS그룹 오너 2세들의 연봉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상승해 논란을 산 바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임원과 직원의 평균 연봉은 각각 12억786만원, 9,278만원으로 격차가 13.7배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30대 그룹 중 가장 많아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꿈의 기업으로 꼽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대림그룹의 경우는 30대 그룹 중 임직원간 임금 격차가 가장 낮았다. 대림그룹의 임원들은 평균 연봉으로 2억5,851만원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고, 직원들은 평균 연봉 7,505만원을 지급받아 3.4배 차이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