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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정[서울 남산 전통 활쏘기 국궁장]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스크랩 [공주여행]-공산성(백제의 숨결이 흐르는 금강이 품은 성)
호미숙 추천 0 조회 31 13.06.28 08:5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공산성 서문 금서루

 

지난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자전거 여행을 북청주부터 공주까지하게 되었고, 이번 여행은 페이스북 친구인 전형광대표의 공주의 '하늘빛(주)-http://www.hanbitfood.com/탐방하기 위해 자전거여행을 겸하게 되었습니다.

북청주터미널-무심천- 미호천의-조치원연꽃공원- 공주공산성- 공주갑사-공주 하대리(하늘빛)까지 두루 살피는 자전거여행 코스 중 여행지를 따로 소개합니다.

 

여행기 모음

조천연꽃공원-더울수록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연꽃(호미숙포토에세이)

http://blog.joinsmsn.com/homihomi/13167140

 

[공주여행]-공산성(백제의 숨결이 흐르는 금강이 품은 성) 호미숙

 

 

공산성(공주시관광경영사업소)-http://history.gongju.go.kr/

백제(百濟)의 웅진성(熊津城)으로 공주를 지키기 위한 백제의 대표적인 고대 성곽이다. 문주왕(文周王) 원년(471) 한산성(漢山城)으로부터 이곳으로 도읍(都邑)을 옮겨 삼근왕(三斤王), 동성왕(東城王), 무령왕(武寧王)을 거쳐 성왕(聖王) 16년(538)에 부여(扶餘)로 옮길 때 까지 5대 64년간 왕도(王都)를 지킨 이산성은 북으로 금강(錦江)이 흐르는 해발 110m의 능선에 위치하는 천연의 요새로서 동서로 약 800m , 남북으로 약 400m 정도의 장방형(長方形)을 이루고 있다.

 

산성은 능선과 계곡을 따라 쌓은 포곡형(包谷形)이며 원래는 토성(土城)이었으나 조선(朝鮮) 선조(宣祖)인조(仁祖)시대에 대부분현재와 같은 석성(石城)으로 개축되었다.

 

성곽의 총 길이는 2,660m로 외성(外城)을 제외하면 2,193m가 된다. 현재의 성벽은 높이 약 2.5m, 너비 약 3.0m로 대부분 보수되었고, 성내 유적은 금서루(錦西樓), 진남루(鎭南樓), 공북루(拱北樓), 쌍수정(雙樹亭), 명국삼장비(明國三將碑), 쌍수산성사적비(雙樹山城事蹟碑), 영은사(靈隱寺), 연지(蓮池) 및 만하루(挽河樓), 임류각(臨流閣), 군창지(君倉址), 광복루(光復鏤) 등이 남아있다. (공주시관광경영사업소 펌)

 

공산성 안에는 백제의 궁터와 연못, 우물터 등이 남아 있고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킨 것으로 유명한 영은사와 문루인 진남루, 공북루가 있고 고려시대 인조가 파천하면서 지은 쌍수정도 볼 수 있다. 성곽길을 따라 거닐면 신록이 우거져 산책로로 애용되고 공주를 품고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바라볼 수 있어 공주의 지금과 백제의 역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공산성의 웅진성수문병교대식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7,8월의 우기만 제외하고 매주 토, 일요일에 ‘웅진성수문병근무교대식’을 치른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에 교대식이 있다. 이날 찾은 시간이 오후 6시가 넘어 웅진성수문병교대식은 볼 수 없었다.

 

웅진성수문병교대식이 열리는 날에는 부대행사로 금서루 뒤쪽에 백제의상을 전시해 놓아 왕과 왕비의 옷을 입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고, 활쏘기와 투호 놀이 등 관광객이 다양한 전통오락을 즐길 수 있다.

 

이용안내

공산성은 연중무휴. 입장료는 어른 1,200원(단체 1,100), 청소년 800원(단체700), 어린이 600원(단체 500) 경로증 소지 시 무료. 주차장 이용료는 대형, 소형 모두 무료. 문화유산해설사 해설 가능,

이용문의는 공주시 관광 안내소 041) 856-7700, 1330

 

 공산성으로 들어서는 금서루와 비석들

서문 주차장에서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비석군을 만난다. 총 47기의 이 비석들은 공주와 관련된 인물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으로 공주시 곳곳에 흩어져 있던 것들을 이곳에 모아놓았다. 우의정, 도순찰사, 관찰사, 암행어사, 목사, 판관, 군수, 우영장, 중군 등 주로 충청감영과 공주목 관아에 배치됐던 관리의 송덕비가 많다.

 

남서루 내부와 남서루에서 본 공주 전경

공산성은 장방형의 성곽 길이가 총 2660m로 걸어서 40분 정도 걸린다.

동서남북으로 문이 있다. 사실상 출입구인 금서루(錦西樓)는 서문이다.  

 

공산정 가는 성곽길

때론 가파르게 때론 여유롭게 성곽을 숨차게 성곽길을 거닐다 보면 푸름이 가득한 신록넘어 공산정이 보이고

왼쪽으로 금강을 내려다 볼 수 있으며 공주 시가지가 한 눈에 든다.

 

노란 깃발

공산성 깃발은 시각적으로 보기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백제를 상징하는 깊은 뜻을 지니고 있다. 언뜻 보면 모두 같은 것 같지만, 노란 바탕에 방향에 따라 문양과 테두리 색상이 다르다. 따라 푸른색(청룡), 흰색(백호), 붉은색(주작), 검은색(현무)을 사용했다. 이는 송산리 6호분 벽화의 사신도에 바탕을 두어 '백제의 고도(古都)' 공주를 부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깃대는 꼿꼿하게 세워진 것이 아니고 바람의 방향에 따라 깃대가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공산정을 오르는 성곽길에서 뒤돌아보면 구불구불 올라온 S자형의 성곽의 선을 볼 수 있다.

또한 연미산 가까이 보이는 철교가 6.25때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고자 폭파했던 금강철교다.

 

공산정 가는 성곽길에서 내려다본 금강교와 공주시가지

성의 북서쪽 언덕에 위치 한 공산정. 공산정에 오르면 사방으로 전망이 트여있어 눈맛 시원한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성벽에서 바라본 신관동 일대. 공주사람들이 강북이라 부르는 신시가지가 들어서있다.

 

남서루 내측과  활쏘기체험장

호미는 여궁사답게 활쏘기 체험을 일부러 해보았다. 전통활을 쏘는 무사로

이런 활쏘기체험장을 그냥 스쳐간다면 궁사답지 않기에 시간이 늦어 사람도 없는 체험장에

 홀로 활을 쏘며 카메라 자동셔터 눌러놓고 관중하는 장면을 촬영해본다.

이곳 활은 놀이용이라 그런지 좀 어설프다는 느낌이 들었다.

날개의 방향이 맞지 않아 원하는 곳으로 날아가지 않는 편이다.

 

 

비가 그친 뒤  저녁 해넘이가 시작  될 무렵,

주차장에 묶어 두었던 자전거가 걱정되어 다시 끌고 공산성으로 다시 오를 때

황금빛으로 물든 남서루의 풍경

왼쪽 공산정으로 향하는 성곽길은 다녀왔기에 쌍수정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쌍수정 사적비와 추정왕궁터

추정 왕궁터

백제가 한성에서 웅진으로 수도를 옮긴 475년 이후에 세워진 왕궁터로 추정되는 곳이다. 1985-1986년에 걸친 발굴조사에 10칸, 20칸 등의 큰 건물터와 연못 및 저장시설 등 다양한 유적 확인되었으며, 백제의 연꽃무늬 수막새를 비롯하여 많은 유물이 출토 되었다. 일부 건물터에서는 주춧돌을 사용하지 않고 구멍을 파서 기둥을 세운 굴건식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왕벚나무

대부분의 사람들이 왕벚나무를 일본에서 온 나무로 잘 못 알고 있는데 사실은 제주도 고유종으로 제주도 신예리와 봉개동 그리고 대둔산에 자생하는 것이 발견되었고, 모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왕벚나무는 일본으로 건너가 재식되어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나무가 되어 있는데 일본내에서는 자생지가 발견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쌍수정과 추정왕궁터의 연못

쌍수정

1624년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하여 이곳 공주까지 내려와 공산성에 피신하고 있었다. 산성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위치했던 쌍수(雙樹:두 그루 나무)에 기대어 이괄의 난이 평정되기를 기다리고 있던 차에 난이 평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기뻐했던 나머지 자신이 기대었던 느티나무 두 그루에 통훈대부(通訓大夫)라는 벼슬을 명하고 이곳을 쌍수산성이라고 하였다고 전한다. 이때의 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1734년(영조 10)에 쌍수가 있던 자리에 정자를 지었다. 처음 정자를 지었을 때 당시의 이름은 삼가정(三架亭)이었다. 그후 여러 차례 중건하였으며, 1903년(광무 7)에 다시 정자를 세웠는데 그때 이후 쌍수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성곽과 성곽에서 바라본 연미산 해넘이

 

 

성곽에서 본 공주구시가지

 

금강교를 건너며 마주보이는 공산성

 

공산성 야경과 금강교에서 본 연미산 해넘이

다음 여행지는 계룡산이 품은 갑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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