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어의효능
1.청어는 전체의 20%가 필수 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는, 중요한 노화방지 생선입니다
2.비타민B군, 비타민A, 비타민D, 비타민E, 오메가3 필수 지방산, 단백질 등이 풍부한 건강식품입니다
3.뇌세포를 활성화시켜주는 DHA 및 학습과 기억능력을 개선시키는 두뇌에 좋은 음식이다.
4.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은 청어는 항염 효과가 뛰어나 관절염을 예방하고 완화해 주며,
5.심혈관계질환 위험률을 낮춰 주고 기억력을 강화해 준다고 합니다
6.청어는 아연 함량도 높아서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좋으며, 청어에는 단백질도 풍부하지만 다량의 비타민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7.소화흡수를 돕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다.
8.필수아미노산을 함유하고있어 한국인에게 좋다.
9.등푸른생선인 청어를 섭취하면 동맥경화와 심장병의 원인인 혈전증예방에 좋다.
10.풍부한 티로신이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을 증가시켜 정신적에너지를 활성화시킨다.
11.청어의 지방과 단백질이 편두통과 고혈압초기의 신장병을 치료하며 기관지천식증상을 완화시킨다.
청어(靑魚)는 청어과 청어속(靑魚屬, Clupea)에 속하는 어류의 총칭이다. 기름기가 많은 작은 생선군이며, 북대서양, 발트 해, 북태평양, 지중해의 온대류의 얕은 바다에서 발견된다. 청어에는 15가지 종의 생선이 있으며, 가장 많은 종이 북대서양 청어(Clupea harengus)이다. 대한민국 해역을 포함하는 태평양에 서식하는 청어는 Clupea pallasii이다. 청어는 대규모 집단으로 움직이며, 봄에 유럽과 아메리카 해안에 올라오며, 어획되어 소금에 대량으로 절이거나 훈제한다. 몸길이는 35㎝로, 일명 바다의 밀. 잡아도 잡아도 끝이없는 엄청난 포획량으로 근대이전까지 인류의 주된 식량원 중 하나였다. 외견이 정어리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하나 몸 측면에 방사형 융기선이 없는 점, 꼬리에 정어리 특유의 비늘이 없는 점, 옆구리에 검은 점이 없는 점 등으로 구별된다. 몸빛깔은 담흑색에 푸른색을 띠고 있으나 배 쪽은 은백색이다. 대표적인 한해성 어류로, 3월 하순부터 수온이 4∼5℃ 가까이 올라가면 성숙한 성어는 깊은 바다에서 연안의 해조류가 무성하고 암초가 있는 얕은 연안이나 내만으로 떼를 지어 몰려오고, 그 곳에서 12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산란한다. 먹이는 플랑크톤성 갑각류이다. 과거 한국 바다 연안 전역에서 매우 많이 잡혀 비유어(肥儒魚/선비를 살찌우는 물고기)[3]로 불릴 정도로 값싸고 친숙하며 맛있는 생선이었다.
진상품관련근거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에서 대전, 왕대비전, 혜경궁, 중궁전, 세자궁에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에 기록되어있다.
역사
예로부터 청어죽은 보신재로 산후나 병후의 회복기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값도 싼 생선이라 어떤 선비는 '1냥에 청어 3뭇밖에 안 되는데 너무 비싸진 거 아니냐?'라고 하기도 했다. 참고로 1뭇은 10마리 1냥의 가치는 어느 시대를 중심으로, 뭘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현대 기준으로는 2만원 정도. 그러나 동시에 어획량 변화가 걷잡을 수 없이 큰 어종이기도 하다. 19세기 말까지는 어획량이 엄청나, 부산항에 배가 들어갈 수 없을 만큼 청어가 몰려들었다는 기록도 있다. 그런데 60년대부터 차차 줄어들어 7~80년대에는 1/100수준이 되었다. 70년대 중반에는 원래 제철이어야 하는 연초 때의 어획량이 아예 0이었다는 기록도 있었으나, 90년대들어 차차 늘고 있다. 서애 류성룡의 징비록에도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수십 년간 청어가 거의 나지 않았다는 기록이 있다.
그런데 막상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충무공 이순신은 병사들을 동원해 청어잡이에 열중해 수천 마리의 청어들을 잡아 군사와 피난민들의 식량으로 썼다고 한다. 한산도에 둔전을 일구기는 했지만, 거기에서 나오는 곡식만 가지고는 그 많은 입을 먹여 살리기에 부족했기 때문이다. 잡은 청어들은 주로 그냥 먹기보다는 말려서 먹었다. 청어의 내장에는 지방이 많아서 금방 상해버렸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청어 회유로가 40년이 지날 때마다 바뀐다는 설이 있으므로, 다시 연근해가 청어 떼로 넘칠 날이 올 지도 모를 일이다. 실제로 세계사를 통틀어보아도 청어어획량은 늘 들쑥날쑥해서 청어가 잡히는 지역의 경제를 좌지우지하곤 했다. 대항해시대 시절 네덜란드도 청어어획고의 변화로 국가경제가 휘청거린 케이스이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몰락 이후 네덜란드가 유럽의 패권을 거머줬을 때 그 밑바탕이 된 것이 사실 엄청난 청어 어획고로 벌어들인 돈이었다고. 하지만 청어 어획고가 급속히 떨어지면서 결국 유럽의 패권은 프랑스와 영국으로 그리고 일설에 의하면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기 훨씬 전에 북유럽, 서유럽 어부들이 이 청어를 찾기 위해 북해와 북대서양을 거쳐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해 정착했다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썰도 있다 카더라.
하여튼 일단 잡힐때는 엄청난 숫자가 잡혀서 저 멀리 북태평양에서는 청소기로 빨아들여 잡으며 알래스카 근처의 한 청어 산란지는 산란철이 되면 청어의 정액 때문에 물 색깔이 희뿌옇게 변할 정도이다.
여담
이상하게 군대에서 청어튀김이 자주 나온다. 예비역들은, 모습은 꽁치나 정어리 비슷한데 훨씬 통통하고 가시가 많아(특히 배 부분) 먹기 성가셨던 생선튀김이 기억날 터인데, 그 생선이 바로 청어이다. 그런데 많이 나와도 이상할 것 없다. 그만큼 싸니까.
떼를 지어 몰려올 경우 워낙 대량으로 어획되는 탓에 기존의 시장 규모에서는 단시간에 소비가 불가능 해서 냉동 유통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13년 12월 기준 남해안 어느 도시에서 잡힌 청어(산란기라 고니,이리가 있는)의 경매가격은 20kg 한상자에 9000원으로 그다지 비싼 것은 아니다.유통과정을 거치면서 소비자 입에 들어갈때쯤이면 2,3배 가격이 뛴다.
어획그물(주로 설치형)에 산란기에 청어때가 걸렸을때 위험을 느낀 청어들이 알과 정소를 뿌려대는데 이렇게 수정된 알들이 그물에 달라붙으면서 어장이 망가지기도 한다, 수정된 알은 엄청난 끈기가 있어서 그물에서 제거하기 매우 힘들 다고. 미국 토착원주민중에는 이 특성을 이용해 솔송나무가지를 물에 넣어서 청어알을 채집했다고 하고, 이 지역에서는 아직도 청어가 아닌 청어알을 먹기위해 그물을 설치한다고도 한다. 비늘이 얇지만 넓고 질긴 편이라 먹으면 소화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청어를 어획후 알만 빼서 버리는 지역에선 이걸 주워 먹은 바다표범들이 비늘 때문에 위장병에 걸려서 빼빼 말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도 한다. 요리를 할 경우, 얇은 비늘이라 방심하지 말고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EBS 프로그램 극한직업에 따르면 이 청어도 회가 맛있긴 하지만 대중들에게는 전어회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고 덜 알려져서 판로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어부들에게는 전어에 비하면 찬밥대접을 받는다. 기차를 타고 가던 한 사람이 랍비(유대교의 목사와 교사를 겸한)를 만났다. 그는 랍비에게 그들의 지혜가 어디서 나오는 지 물었다. 그러자 랍비는 말린 청어를 머리까지(혹은 통째로) 먹으면 된다고 하며, 자신에게 청어 한 마리당 10달러에 사 보지 않겠느냐고 한다. 그 사람은 랍비에게 청어를 사 머리까지 꾸역꾸역 먹고는 얼굴을 찡그리며, '생각해보니 다음 역에서 잠시 내려 10달러로 청어 다섯 마리를 살 수 있었고, 당신이 사기를 쳤다'고 하자, 랍비는 '그것 봐라, 벌써 지혜로워지지 않았느냐'고 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