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이수갑 지회장 자서전 출간

[유지경성]

경남지부는 9/15일 서부지역 월례회와 함께 이수갑 합천군 지회장의 八旬 기념을 겸한 자서전 출판회를 가졌다.

이수갑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경남 20개 시·군 지회장, 회원을 모시고 좀 더 뜻있는 행사를 가지고자 하였는데 코로나 19로 차일피일 미루다고 부득이하게 지금 치른다는 말씀이 있었다.

이수갑 지회장은 합천이 고향이다.

6.25 전쟁 당시 10살이었는데 부친이 경찰관이라는 이유로 조부, 조모, 숙조부, 숙부, 모친이 좌익으로 부터 죽임을 당하고 부친의 전사로 큰 아픔을 가지고 있다.

가족 죽임 후 남은 동생과 함께 고아로 생명을 부지하였으나 굶주림 속에서 얻은 병마로 동생마저 저세상을 보내고 천애의 고아가 된다.

이후 많은 더 아픔과 고통을 견디면서 어렵게 부인을 만나게 되고 열심히 생활하게 되고 현재는 전체 가족이 30여 명이나 된다.

이 책은 6.25 전쟁이 우리 전몰군경 유족(자녀)에게 얼마나 큰 상처(특히 저자의 고통은 엄청남) 주었는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수갑 지회장의 약력으로는 지역 새마을 지도자 및 협회 회장, 합천군 문화원 이사, 현재는 전국 합천이씨 대종 화수회 회장, 전몰군경 유족회 합천군 지회장(20년)을 맡고 있다.

자녀들은 훌륭하게 자라 지역 축협 조합장, 중등학교 교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런 고통 속에서 자란 우리들이기에 시기, 질투, 모함하지 말고 부족한 건 채워주고, 남는 건 나누고 서로 이해하고 토론하면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이면 좋겠습니다. 

표지

[검단동]

경남 합천군 이수갑 지회장님
팔순기념 자서전 출판을
축하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국제신사y]

합천군 이수갑 전몰유족회 지회장님
팔순기념 자서전 출판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 합니다.

[시골넘(김호철)]

전몰군경 유족회 합천군 이수갑 지회장님
자서전 출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회장님 팔순 연세에 자서전을 내시고
대단 하십니다 항상 좋은 일만 있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