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R 구조한 첫날 이야기입니다
날씨도 제법 쌀쌀 날 밝아올때까지 지켰으나 이상하게 애들이 안보였고,, 포획자가 돌아다니니 눈치를 챈것일까요?
순한 녀석들 중 한놈이 잡혔고. 바로 옆에 덫을 또 치니 잡힌아이 형제아이도 들어가더군요
포획은 금요일 다시 진행될 것이며
현재 구조한 아이둘 급히 임보처 찾습니다
제가 밥 들고 가면 어디서 나오는지 근방 일렬로 이렇게 기다리던 아이들이죠^^
7.8개월령이고 남자아이들입니다 현재 TNR 되었습니다
입양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둘 안전하게 둘 곳이 필요합니다
사진에서 뒤에 세마리중 오른쪽에 보이는 두마리 형제들입니다
병원에서는 통덫에 그대로 방치. 현재 애들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한 아이는 덫에서 나오려고 몸부림 치다 눈주변과 코 발톱들이 다쳤습니다
다른 한아이도 많이 겁 먹고 있고요
너무 불쌍한 아이들 덫에서 선생님이 꺼내두시지 않네요 ㅠ
며칠간 밥도 물도 못 먹고 있습니다
두아이들은 늘 같이 다니는 형제들이며 같이 두는게 낫겠어요
둘 아이 둘 곳을 급히 찾습니다
사람 무릅에 앉는 아이들은 아니지만 순하며 둘은 잘 어울리며 떨어지려 하지 않습니다
마음은 바로 아이들 잡은곳에 풀어주고 싶지만 제자리방사는 어렵습니다
이 아이들은 입양을 원래 염두에 둔 아이들인 만큼 입양추진을 해보려고 합니다
아이둘 쉴곳을 급히 찾습니다
첫댓글 병원에서 통덫에다 뭐 좀 덮어 주시지....정 없음 신문지라도 펴서 덮어주시지...ㅠ ㅠ ㅠ
심각하네요며칠이라니 꼭이방법인지ㅠ미련한주민들 이렇게싹치우면 길고유입이안될꺼로믿나봐요 우짜니너희ㅠ
지나님. 그날 밤, 저 아이 포획하고 저랑 행냥씨가 차에서 데리고 있을때 제 무릎 위에서 20~30분은 있었어요.
고롱고롱거리면서요. 지금은 겁이 나고 무서워서 사람을 피하는지 몰라도, 완전 무릎냥이에요.
아오,,,,울컥하네요 진짜 인심 더럽네,,,지들 집 내놓으라는 것도 아닌데 산목숨들한테 하는 짓이 어찌 저러누,,,쯧쯧,,,,(에잇 아파트값이나 훅 떨어져라,,,,난 못되 먹은 인간 ㅡㅡ)
에휴..안타까워...ㅠㅠㅠ...
지나님 통화중목소리가 힘이없네요 ㅠㅠ밍키형제들 보러간다하더니 더욱 마음이 안좋으셨나봐요
아이들 순하다니 입양되면 좋으련만...
철장이 녹슬고 통덫이라 폭도 좁아서 몸 옴짝하기도 어렵겠네요.....마음이...진짜 무겁습니다.
지남님 하는걸지켜보니 구청 tnr 어찌 믿고하나싶어요 포획하시는분은 선령하시지만
병원이 너무 애들 배려를 안해요
정말 고생많으세요. 꼭 아이들 지켜내시리라 믿어요. 힘 내세요. 고생하신 모든 분들!!!
바닐라님, 행냥님, Broomtree76님 구조당시 밤샘 같이 도와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낮에 일하시느라 힘드실텐데 밤에 새벽까지 지켜주신 분들 덕분에 힘이 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