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의『파우스트』에서,
세상의 모든 지식을 깨우쳐도
만족을 얻지 못하는 ‘파우스트’가
메피스토펠레스(악마)에게 했던 말.
“멈춰라, 너는 아름답다”이다.
‘메피스토펠레스’는,
자신이 종이 되어 만족할 때까지
원하는 모든 것을 들어줄 테니
영혼을 자신에게 넘기라고
‘파우스트’를 유혹한다.
‘파우스트’는 악마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멈추어라, 너는 정말 아름답구나!”
라고 말할 때에,
즉, “어느 순간에 멈추는 즉시”
계약은 끝나고 자신의 영혼은
악마의 것이 되리라, 계약을 맺는다.
소설은, ‘파우스트’가 악마 ‘메피스토’에게
아름답다고 말하는 순간,
악마가 파우스트의 영혼을 거둔다는
신과 악마 사이의 내기를 바탕으로 한 것이나,
젊은 여성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던 파우스트는,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깨닫고
농경지를 개척하며 사람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후,
“자유로운 사람과 함께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때가 오면
나는 이렇게 말하리라.
“순간아, 멈추어라,
너는 정말 아름답다”
라 말하며 쓰러지지만,
핵심은 천사로부터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다.
“아름다움은 도처에 있다.
너무 바쁜 나머지 발견하지 못할 따름이다.
아름다움은 지금, 이 순간,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을 깨닫도록
작가는 작품 앞에서 멈추기를 제안했다.”
카페 게시글
생명의 언어
괴테의『파우스트』/“멈춰라, 너는 아름답다”
상현 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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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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