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승진스쿨 들어왔네요..
매년 이때쯤이면 합겹하신분들의 환호와 불합격 하신분들의 탄식이
동시에 느껴져서인지
일년중 2월은 유독 빨리 지나가버립니다..
저는 올해 2019 년 태양의 기운을 맞으러 이집트에 다녀왔어요..
결혼하고 제대로 해외여행 다녀온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승진시험 보느라 고생한 남편도 이제 합격하고 나니
아들내미 대학 보낸것처럼 후련해서인지 맘의 여유가 조금씩 생기네요..
그래서 선전포고하고 갑자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물런 가기전에도 삐져서 공항에서 달래고
제가 10박 11일 동안 집을 비운사이 우리남편은
집안을 초토화로 만들어 놨더군요ㅠ
다녀와서도 한참 전쟁을 치루긴 했지만
그래도 사진들을 보니 잘 다녀왔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기사에 최민수씨가 난폭운전 및 모욕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사건에 대해서
아내 강주은씨가
" 집을 일주일 비운사이 나만 없으면 우리 민수는 무슨일이 생겨
늘 붙어 다녀야하는데.."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말에 폭풍 공감했습니다..
그러면서 강주은씨는
또한 살다보니 인생의 모든 고비들은 큰그림으로 보면
그 하나하나가 좋던 나쁘던 보물같은 시기들인거 같아요
보통 보물같은 시간들은 불편한 순간들 이더라구요.
감사의 자세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이순간들
사랑은 언제나 오래참고 사랑은 온유하다 민수야 제발..
이렇게 글을 올렸네요..
강주은씨의 넓은 대인배같은 사랑을
또 한번 마음에 마음에 새기며
남편아 제발~~^^
온유한 사랑과 태양의 기운을 받아 내년에는
다같이 합격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진 올려봅니다~~!!
(4500년전을 거슬러 장대한 역사의 이야기와 설명은 생략할께요~)
기운받으세요~!!!
이집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피라미드입니다~
사자의 몸에 인간의 머리를 가진 스핑크스
피라미드 앞에선 작아보입니다
카이로 전통시장에서 야옹이 한컷~
맴논 거상
하트셉수트 신전
하트셉수트 신전은 이집트의 최초의 여왕이라고하네요
장엄한 오벨리스크
야간의 룩소르 신전
룩소르 하부신전
사진 같이 찍길 원했던 한가족
어린아이들의 미소가 눈에 선합니다..
올해도 뜨거운 태양의 기운을 받아
2019년 황금기운 모두 가져가세요~^^
첫댓글 글도 재밌고 사진도 너무 멋집니다
평생가도 못가볼 이집트 대리만족해봅니다
경찰부인님은 늘 저의 부럼움의 대상입니다.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시네요^^
항상 경찰부인님을 통해 대리만족하고 있어요~
다음글 또 기다릴께요~건강하세요^^
사진만 봐도 이집트에 다녀온듯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