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27 수요일
읽을 말씀: 삼하 12-15장
빛이 있으라!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1. 나단의 책망과 다윗의 회개 (12장)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처를 빼앗아 네 처를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 영영히 떠나지 아니하리라” (10)
밧세바와 간음하고 남편 우리아를 죽인 다윗의 범죄를 나단 선지자를 통해 책망하십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진심으로 회개하고 용서를 받지만, 죄에 대한 징벌로 밧세바가 낳은 첫아들을 잃습니다. 이후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셔서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서 솔로몬을 낳게 하십니다.
믿음의 사람도 연약함으로 범죄할 수 있다는 것과 동시에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회개하면 은혜를 입고 회복할 수 있음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죄에 대한 용서는 받았더라도, 그 죄에 대한 징계와 죄의 결과로 다윗의 집안에 칼이 끊이지 않습니다.
2. 암논과 다말 그리고 복수 (13장)
“압살롬이 이미 그 사환들에게 분부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암논의 마음이 술로 즐거워할 때를 자세히 보다가 내가 너희에게 암논을 치라 하거든 저를 죽이라” (28)
다윗의 범죄가 자식들의 세대에 더욱 비참하고 참혹하게 답습되고 있습니다. 다윗의 아들인 암논이 이복 누이인 다말을 강간합니다. 다말의 오빠인 압살롬이 2년 동안이나 복수의 칼날을 갈다가 미리 계획한 대로 암논을 죽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다윗은 통곡하고, 압살롬은 다윗의 분노를 피해 그술로 도망가 3년동안 숨어 지냅니다.
3. 압살롬의 귀환과 화해 (14장)
“요압이 왕께 나아가 그 말을 고하매 왕이 압살롬을 부르니 저가 왕께 나아가 그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어 절하매 왕이 압살롬과 입을 맞추니라” (33)
압살롬이 그술에서 3년 세월을 보내는 동안, 아들을 향한 아버지 다윗의 마음은 애절합니다. 요압은 이런 다윗의 마음을 읽고 드고아 여인을 이용해 다윗으로 하여금 압살롬을 불러오도록 계획합니다.
다윗은 고의적인 살인을 저지른 압살롬을 율법에 따라 엄중하게 벌해야 했지만, 아들을 향한 사적인 감정에 이끌려,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맙니다.
겉으로는 용서한 것 같고, 화해된 것 같지만, 사실 이런 다윗의 실수는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킵니다.
4. 압살롬의 반역과 다윗의 도피 (15장)
“다윗이 감람산 길로 올라갈 때에 머리를 가리우고 맨발로 울며 행하고 저와 함께 가는 백성들도 각각 그 머리를 가리우고 울며 올라가니라”(30)
압살롬은 4년 동안 치밀하게 백성들의 민심을 얻은 후 아버지 다윗을 속이고 헤브론으로 가서 본격적으로 반역을 일으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 도망하면서 다윗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징계의 일부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죄를 기억하고 참회하며 웁니다.
그래도 여전히 하나님이 선하신 손길로 은혜 베푸실 것을 기대하며 겸허하게 자신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들입니다.
밧세바 범죄사건 이후에 가정에서 일어난 여러 비참한 사건으로 고통을 겪은 다윗은 오히려 그 영혼이 하나님을 향해 다시 살아나는 것을 봅니다.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상처받고 외로울 때 상황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도 믿음으로 반응하기를 바랍니다!
빛을 발하라!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첫댓글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