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롯데가 너무 못해서 강백호 보는 맛으로 삽니다. 4월들어서 잠시 슬럼프를 겪었는데
그이후로 무난하게 타격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후반기 시작 함께 홈런을 쳤습니다.
아래가 현재까지 강백호의 성적이구요. 팀내 중심타선이라 봐도 무방할 만큼 장타가 좋습니다. 출루율도 나쁘지 않고
홈런은 벌써 17개..고졸신인이 신인최초 30홈런까지도 바라보게 생겼습니다. 신인왕은 독주라고 보구요 지금 이상태로 시즌 마쳐도 신인왕 탈수 있다고 봅니다.
아래 스탯은 현 강백호 나이때 추신수가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서 보여줬던 성적입니다.
나무랄데 없는 훌륭한 스탯입니다. 큰 기대를 받고 미국에 진출한 박효준이 2할 초반대에 그친걸 감안하면 추신수는 루키리그 첫해부터 맹활약을 펼쳤다고 할 수 있죠.
전 강백호의 천재성을 주목하고 싶습니다. 슬램덩크의 강백호 처럼 진짜 천재일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야구인들이 평가하길 우리나라 프로야구는 더블에이 정도 레벨이 된다고 합니다.
만약 강백호가 지금의 페이스를 잘 유지하여 3할에 30홈런 80타점에 ops 9할 근접하는 성적으로 마무리 된다면
역대최고 수준의 고졸선수로 등극하는거라 봐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동나이대 추신수보다 장타생산력은 앞선다고 보거든요.
다만 강백호는 앞으로 더 높은 레벨에서 경쟁하면서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효과를 봐야하는데 KBO에 있으면서 정체되는게 아닐지 하는 아쉬운 마음도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볼때 추신수는 마이너 5년의 경쟁을 통해 성장의 성장을 거듭하며 메이저급 기량을 완성하였다고 할 수 있지요.
첫댓글 극단적 타고투저라는걸 감안하면 더블에이에서 저 성적낼 가능성이 상당히낮다고 할소있지요
아직 추신수를 논할 수준은 결코 아니죠. 올시즌은 김재현만 넘어도 대박 중에 대박이죠.
01년이면 찬호형님 전성기, 한일 월드컵 1년 전, 크보 부흥기 시작되기 5년 전입니다.ㅎㅎ 너무 오래 전이라 그 때와 지금을 이런 스탯만으로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어요. 게다가 추신수는 야구만이 아니라 언어와 문화와 무관심과 싸워야 했으니까요.
요즘 느끼는건데 추신수는 걍 넘사벽인거같아요.
윗분 말마따나 김재현 신인 때 스탯만 찍어도 대박이죠. 타고투저여도 홈런 10개 이상 때리는 신인들 참 드물죠.
투수, 타자, 수비, 주루 모든 면에서 추신수에 비교되기에는 무리라고 보여집니다.
지금 KBO는 진짜 말도 안되는 타고투저 시대라서요.. 추신수가 훨씬 낫죠..
수비에서는 아직 많이 부족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