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2일-23일 1박 2일 일정으로
함양제일고등학교 수능대비반, 공무원대비반 학생들을 데리고
서울에 있는 주요대학 탐방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예산 관계로 캠프가 진행되지 못할 뻔했지만
학교측의 배려로 40명을 데리고
서울대 고려대 경희대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 감사실에 감사관으로 있는 후배를 통해
대학측에 연락을 해서 학교 홍보안내 도우미를 통해
학교에 대한 다양한 소개를 듣고
캠퍼스를 걸으면서 대학 진학에 대한 꿈을 키웠습니다.
저녁은 대학로에 있는 샤브샤브집에서
서울에 있는 선배님들과 환담을 나누면서 먹었습니다.
선배님 10여명이 나오셔서 학생들 사이사이에 앉아서
상담도 해주시고 격려도 해주셨습니다.
00은행 종로지점장 선배님, 00회계법인 대표이사
서울지검 부장검사님 기무사 대령, 00법률법인 실장님 등
제 기수중심으로 아래위로 10여명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서울에 오셔서 적응하고 버티기도 힘든데
남들이 부러워 하는 자리에서 능력을 발휘하시는
선배님 후배 그리고 친구들을 보면서 참고맙고 감사했습니다.
학생들이 바라볼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입니다.
모든 학생들이 동일한 생각을 가지기는 힘듭니다만
그래도 서울이라는 곳에 와서 대학 캠퍼스를 걸으면서
나도 이곳에 진학해서 내 꿈을 펼쳐보아야겠다고 다짐하거나
선배님들을 보면서 선배님들처럼 전문적인 일을 하는
전문가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거나
서울이라는 곳에서 물밀듯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이 많은 사람들과 경쟁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
서울 지역 대학 방문 캠프는 대성공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에 만난 선배님들이 참 자랑스러웠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먹는 음식을 제공해주시고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라며 최고급 무릎담요도 선물로 주시고
내려가며 음료수라도 한잔 하라며 격려금도 주시고
선배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그런 선배님들을 바라보며 꿈을 키우고
이 험난한 세상에서 경쟁을 물리치고 살아남기를 다짐하는
나의 제자들이 안쓰러우면서도 대견했습니다.
도움 주신 선배님들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선배님들이 제 선배님이어서 정말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하는 일마다 승승장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첫댓글 이선생 참 좋은 일을 경험하셨군요. 선배님들도 고마우시고, 학생들도 좋은 경험 했네요.
이황수 선생님 / 고향 후배, 제자들 많이 배출한 영광스런 참교육자이십니다.
언제나 자랑스럽고 훌륭하시네요, 이 선생님 ...... 화--이--팅!!!!
화팅입니다. 역시 많이 노력이 좋은 결과를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