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뽀개지겠어요- 인턴에 관한 질문이예요 ㅠㅠ

[힘내요힘내요]

다음 주에 있을 2차 임원진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가, 갑자기 번뜩 번개맞은 기분으로 머리가 혼란스러워 이렇게 글남깁니다.

제가 지원한 회사가 외국유명회사의 투자자본유치로 한국에 설립된 회사인데 이번에 인턴사원을 뽑길래 지원하였습니다.

한국법인은 아닌 것 같고 그냥 투자자본유치 회사 같아요.

어쨌든 1차 면접 시 회사내 분위기도 좋았고, 성장가능성도 있어 보여서 꼭 그 기업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근데요. 2차 면접 준비하며 자세히 생각해 보니 왠지 중소기업 인턴이라는 것이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

게다가 실무진 1차 면접시 회사 업무내용과 고용형태에 대해 질문을 하니,

인사담당자가 출장 중이라 아직 회사내규 연봉이 어느 정도 되는지는 모르겠고,

처음에는 알바처럼 3개월 단기 근무자를 뽑을 생각이었는데, 그게 업무량이 점점 많아지니 생각이 바뀌어서

인턴을 뽑게 되었다고 말씀하시는데, 저한테 만약 인턴3개월 근무시 하루 4시간씩 근무하는거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저는 하루 4시간이면 이건 인턴이 아니라 알바라고 생각된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고민할거 같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3개월 후에 업무에 적응을 잘하면 정규직 전환은 가능한거냐고 하니까 그럼요~ 라고 가능하다고 말씀하시긴했는데,

아직 채용형태를 어떤식으로 할지 확실히 정해지지도 않은 것 같고, 연봉도 말씀을 안 해 주시니, 쫌 불안해요.

어떤식으로 사원을 뽑을지 확실히 정해놓지도 않고 채용공고를 했다는 생각에 왠지 믿음이 가지 않구요.

대기업도 아니고 중소기업 인턴으로 3개월 근무가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

뭐, 벌써 뽑힌건 아니지만 자꾸 그 생각에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ㅠㅠ

처음부터 정사원을 뽑을 생각에 없는채, 채용공고를 냈다가 마음이 바뀌어서 인턴3개월 후 정규직전환검토로 되었다고 하니,

바쁜업무가 끝나면 인턴근무 기간 중에 해고되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요.

부당하게 인턴해고 당했다는 다른사람들 글도 몇 번인가 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더 걱정이 되요;;;

저는 지금 대학생도 아니고, 나이도 있어서 하루빨리 취업이 되길 원하는데 혹시 3개월이라는 시간을

불안정하게 스트레스 받으며 허비하는건 아닌지도 걱정되고..

휴.........아직 붙지도 않은데 걱정만 앞서서 미치겠네요.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글 남겨요.

2차면접에서도 인턴근무형태에 관한 질문을 받을거 같은데, 뭐라야 해야할지도 난감하고...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신 분들 답변 좀 해주세요 ㅠㅠ

중소기업 인턴이라는게, 제가 열심히 한다면 정규직 전환이 가능할까요??

불이익같은건 없는지..뭐 더 자세히 알아봐야하는건 없는지 궁금합니다.

[네이비453기♥]

님이 어케 하시느냐에 따라 정규직이 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겠죠. 하지만 불안하시다면 포기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 바로 다른곳 갈곳이 있는게 아니라면 한번 부딪혀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할수있다는 자신감이 없다면 될것도 안됩니다.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