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지수 및 반도체 업종 주간 수익률은 코스피 -3.4%, 코스닥 -5.2%, KRX 반도체 -6.7%,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5.7%, 대만 -4.3%, 중국 -2.6% 기록. 금리 상승 부담, 인플레이션 우려, 중국 전력난이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침
▶ 개별 기업 이벤트 중에서는 마이크론의 매출 가이던스가 예상을 하회한 것이 부정적. 매출 가이던스 중간값은 76.5억 달러로 컨센서스 85억 달러 하회. 메모리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 내에서 NAND Flash Controller IC(Integrated Circuit) 등의 칩 부족이 마이크론의 메모리 반도체 출하 증가(bit growth)를 제한함
▶ 반도체 장비 공급사 ASML은 Investor Day를 개최해 2030년까지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 가이던스 11% 제시.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 가이던스라고 판단되나 가이 던스가 서프라이즈가 아니라는 이유로 과도하게 주가 하락. 주간 수익률 -14.6% 기록
▶ 반도체 업종 주가가 약세인 가운데 관련 밸류 체인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했던 종목은 평상시에 상대적으로 낮은 베타값을 지녀 가치주 성격에 걸맞는 무거운 종목임. HP Enterprise +9.0%, IBM +4.2% 기록. 인텔도 -0.7%로 선방
▶ 투자심리가 부정적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반도체 중소형주 중에서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 업종에서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이벤트 발생. 피에스케이, 2019년 기업 분할 이후 실질적으로 첫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 엘비세미콘,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장비 투자 발표. 네패스,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기술 로드맵 제시
▶ 중국 반도체 업종에서는 Shenzhen Goodix(匯頂科技, 603160 CN, 지문 인식 칩 설계하는 Fabless)가 +2.8% 상승. 2021년 상반기에 부진한 실적(순이익 –29.6% Y/Y)을기록한 이후 비교 지수 대비 연초 대비 주가 조정이 컸으므로(YTD 수익률: Shenzhen Goodix -28.8%, 상하이 A주 지수 +2.7%, Global X 중국 반도체 ETF +14.3%)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어 기술적으로 반등한 것으로 추정됨
▶ 금주 핵심 이벤트는 10/8 (금)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되고 있음. 원화 약세 효과와 반도체(메모리, 비메모리) 사업부 마진 개선 때문
▶ 하나금융투자에서는 9월 14일에 삼성전자 실적 프리뷰 [3분기 실적, 골디락스 느낌] 자료 발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15.2조 원에서 15.7조 원으로 상향 조정. 이번 반도체 위클리 자료를 통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16.4조 원으로 다시 상향 조정. 반도체 부문의 수익성 개선은 예상보다 더욱 견조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대만의 DRAM 공급사 Nanya Technology는 금주에 9월 매출 및 3Q21 실적 발표 예정. 8월까지는 매출 호조로 +3.26% M/M, +68.57% Y/Y 기록
▶ 9월 한국 반도체 수출은 10월 1일에 발표됨. +28.2% Y/Y로 선방. 품목 중에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가 +32% 기록. 그러나 일부 주요 품목에서 기저 효과 감소 발생. 품목별 수출 중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MCP(Multi-Chip Packages) 수출에서 7월, 8 월, 9월 기준 Y/Y 증가율은 각각 72.2%, 60.7%, 34.3% 기록. 9월에 증가율 둔화
▶ *지난주 발간 자료 및 Short comment는 반도체 위클리 본문 참고
- 피에스케이(319660, N/R):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의 다양한 시사점
- 엘비세미콘(061970, N/R): 비메모리 테스트 설비투자는 긍정적
- Micron(MU.US): 부품 부족 심화로 보수적 가이던스 제시
- 네패스(033640, N/R): 반도체 후공정 환경 및 기술 변화 요약
- ASML(ASML US): 연평균 매출 11% 증가한다는 가이던스 제시
- 9월 한국 반도체 수출, 전년 대비 선방했지만 일부 품목 증가율 둔화 아쉬워
- 삼성전자(005930, BUY), 3Q21 영업이익 16.4조 원 전망
하나 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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