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4>
방위산업 - 2017년 국방예산과 투자전략 - 교보증권
2017년 국방예산 40.3조원(YoY +4.0%)
2017년 국방예산은 지난 12월 3일 국회 의결을 거쳐 40조 3,347억원(YoY +4.0%)으로 확정. 국방예산 내 전력운영비는 27조 1,597억원(YoY +3.6%), 방위력개선비는 11조 6,398억원(YoY +4.8%)으로 편성. 특이점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총액 조정은 없었으며, 전력운영비 380억원이 방위력개선비로 전환 편성 됨. 큰 금액은 아니지만, 무기체계 획득/개발을 위한 방위력개선비로의 예산 비중 증가는 자주 국방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 됨.
방위력개선비 주요 내용
2017년 국방예산의 방위력개선비 편성 주요 골자는 3가지로 요약 됨.
① 북핵/미사일 위협 대비 Kill Chain / KAMD 전력 조기 구축
② 국방개혁 필수전력의 지속적 전력화 및 자주적 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첨단전력 확보로 미래전 수행능력 강화
③ 국방 R&D 구현 및 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 확대
결국, 정부의 국방예산(방위력개선비) 편성 방향은 북한 미사일 위협 대비, 미래전 그리고 자주국방을 위한 준비로 요약가능. 방위산업 특성상 국방 전략의 방향에 따라 장기적으로 예산이 집행되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
특이사항
2017년 국방예산을 보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자주국방, R&D투자 등이 가속화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이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전망. 국방예산에 따른 수혜 가능 기업은 국산화가 이뤄지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R&D 투자 비중이 높은 기업 등으로 꼽을 수 있음. 올해보다 예산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부분은 K-2전차, 수중/수상함, K-FX사업, R&D 투자 등이 있음.
Top Pick: LIG넥스원
방산업체 Top Pick으로 LIG넥스원을 추천. 타 사 대비 R&D 비중이 높으며,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한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 동사는 2, 3분기 시장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하락.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며 중장기적으로 국방예산 증가의 꾸준한 수혜가 예상. 내년부터는 천궁 2차 양산이 본격화 되며 매출 성장도 나타날 것.
디스플레이 - 샤프, 삼성에 TV 패널 공급 중단 -> LCD 가격 상승 - 신한금융투자
샤프, 삼성에 TV 패널 공급 중단 결정 보도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만 혼하이 그룹이 인수한 일본 샤프는 내년부터 삼성전자에 LCD TV 패널 공급을 중단한다. 최종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LCD TV패널공급 부족으로 샤프는 더 좋은 조건으로 다른 TV 세트업체에게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 2016년 샤프 LCD TV 패널 공급량 827만대 가운데 삼성전자향 물량은 390만대로 47%를 차지한다. 2016년 삼성전자 LCD TV 패널 조달 물량은 5,360만대이며, 샤프 비중은 7.3%에 불과하다.
사이즈별로는 32인치/40인치/60인치 LCD TV용 패널이 삼성전자에 공급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60인치 LCD TV용 패널은 100%로 샤프로부터 조달되었다. 샤프의 공급 중단이 사실이라면 삼성전자는 60인치 LCD TV 생산을 포기하는 대신에 55인치/65인치 LCD TV 생산을 확대할 수 밖에 없다. 2017년 삼성디스플레이 7세대 LCD 라인(L7-1)이 OLED로 전환될 예정이다. 40인치 LCD TV 기준으로 연간 1,200만대 공급 감소 효과가 있다. 2017년 삼성전자 CE 사업부는 안정적인 LCD TV 패널 공급처를 확보해야 된다.
2017년 상반기 55인치 이상 대형 TV 패널 가격 급등 전망
11월 기준 32인치, 40인치, 50인치 LCD TV 패널 가격은 3월 바닥 대비 각각 46.2%, 57.3%, 28.1% 상승했다. 삼성디스플레이 7세대 LCD 라인의 OLED전환 결정으로 40인치 LCD TV 패널 가격이 가장 높게 상승했다. 55인치 LCD TV 패널 가격 상승 폭은 10.5%에 그쳤다. 향후 TV 세트업체들은 55인치/65인치 LCD TV 패널 확보에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2017년 상반기 55인치/65인치 등 대형 LCD TV 패널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수혜주: LG디스플레이
2017년 1분기, 2분기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각각 6,590억원, 6,910억원으로 컨센서스(1분기 5,012억원, 2분기 4,546억원)를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 2017년 상반기 55인치 이상 대형 LCD TV 패널 가격 상승세가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LG디스플레이 상반기 실적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 2017년 소니 OLED TV 출시는 주가 상승에 촉매가 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목표주가 40,000원(2017F Target PBR 1배, PER 10.5배, ROE 10.3%)를 유지한다.
음식료 - 롯데 바겐세일 - 하나금융투자
롯데그룹에 대한 관심 필요한 시점
올해 롯데그룹 식품 3사 주가는 연초 대비 평균 27% 하락했다. 롯데그룹 노이즈 부각(검찰조사, 세무조사 등) 시기마다 주가는 어김없이 하락했다. 롯데식품 3사의 현 주가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하단에 위치한다. 롯데제과 17년 예상 PBR 0.9배, 롯데푸드 0.9배, 롯데칠성 0.8배에서 거래 중이다. 내년 견조한 이익 성장이 전망되는 만큼 현 시점은 저가 매수 가능한 시점으로 판단한다.
선호도: 롯데제과> 롯데푸드> 롯데칠성
하나금융투자의 선호는 롯데제과, 롯데푸드, 롯데칠성 순이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내년 각각 YoY +10.7%, +8.6% 견조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 롯데제과 이익 개선 Key는 본업 베이스 정상화와 해외 연결사의 부정적 통화 요인 완화 및 Capa 증설 효과이다. 롯데푸드 이익 개선 Key는 돈가 안정화 및 분유 판촉 경쟁 완화이다. 반면, 롯데칠성은 내년 감익(OP 1,374억원, YoY -8.6%)을 전망한다. 2분기 말 완공되는 제2맥주 공장의 감가상각비(연간 250억~300억원) 및 신제품 런칭에 따른 광고판촉비 증가가 손익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롯데제과, 저가 매수 유효
롯데제과의 내년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4%, +10.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① 국내 제과 부문 베이스 정상화 및 ② 해외 연결사의 Capa 증설(파키스탄, 인도)에 기인한 견조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 더불어 올해는 신흥국 통화 약세 영향이 컸던 만큼 해외 연결사는 내년 베이스 효과 기대 가능하다. ③ 호텔롯데 기업공개시 롯데제과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 재평가도 기대 가능하다. ④현 주가는 17년 예상 PBR 0.9배에 거래 중이다. 연간 600억원 내외의 안정적 FCF 감안시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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