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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역량 결집 동계올림픽 유치”
제17회 강릉시 여성대회가 15일 강릉 실내종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강릉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여성대회는 ‘저탄소 녹색강릉, 여성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1,000여명의 여성이 참여해 다채로운 기념·체육행사로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여성들의 일감갖기 운동 등 여성사회 진출에 앞장서 온 정윤교(69·전 강릉여협 부회장)씨가 여성사업봉사상을, 신사임당 추모제를 발의하는 등 여성의 얼 선양에 노력해 온 김남정(69·전 한국여성예림회 강릉시지회장)씨가 제6회 디딤돌상을 받았다. 또 김동자 도의원을 비롯해 정희경(생활개선강릉시연합회)·이수연(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김남화(전국주부교실 강릉지회)·지연순(대한미용사회 강릉지부)·심귀자(강릉향교 여성유도회)·김세연(주문진자원봉사회)씨 등이 여성발전유공자 감사패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결의문’을 채택하고,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여성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자고 다짐했다. 또 ‘저탄소 녹색강릉’을 실현하기 위해 생활속 에너지 절약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녹색소비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자고 결의했다.
강릉여협 김인련 회장은 “자연·문화·가정 환경 속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여성의 주도적 역할이 필요하다”며 “특히, 여성의 주인의식과 사명감, 자긍심을 더욱 고취시켜 소외된 이웃과 함께 발전하는 강릉을 만들자”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님(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