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도둑질이 도둑질 중에서 제일 쉬웠어요~
곳간이 비어간다. 세금도둑이 있는 것일까? 있다면 도둑은 누구인가?
도둑이 누구인지 도둑질은 어떻게 가능한지 알아야 막고,지킬 수도 있는 것 아닌가?
맞다 '알아야 면장질 한다'는 속담이 있듯이 어떻게 곳간이 새고 어떤 방법으로 도둑을
맞았는지 감도 못잡고 있다면 도대체 그 모든 것이 오리무중일터이다.
개인이건 국가이건 간에 나가는 것만 있고 들어오는 것 없는 곳간은 끝내는
거덜 나고야 만다. 곳간이란 이런 것이다.
요 며칠 전에 모 일간지를 장식한 기사 하나가 있었다.
한국전력에는 120억 가량의 원인 모를 적자가 있어왔다고 한다.
이를 두고 오랜 동안 고민하던 한전은 드디어 그 원인을 발견하기에 이른다.
원인도 모르고 있던 120억원 가량의 적자 원인은 도둑전기를 쓰는 곳이 있어서였다.
그곳은 각 지자체가 주범이었다. 지자체가 가설한 가로등, 이것이 문제였다.
가령 '우리 시 군의 가로등은 100개요.'하고 신청을 했지만 실제쓴 가로등의 갯수는
그보다 많은 120~30개 이런 식이었다. 적게 신고한 만큼의 도둑전기를 쓰고 있었던 것이다.
한전은 그것을 밝혀내기 위해서 가로등에 새겨 놓은 번호를 일일히 대조하여 비로소
축소 신고를 한 만큼의 도둑전기량 즉 적자액 120억원 가량을 밝혀냈다는 것이다.
ㅎㅎㅎ 웃음밖에 안 나온다. 그래, 이 기사를 읽으면서 잠시 혼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우리나라는 수 년 전 전직 대통령이 기업들을 협박하여 수 천억원의 돈을 상납 받은 적이
있다. 말하자면 조폭만 조폭짓을 한 것이 아니고 대통령에서부터 조폭짓을 했던 것이다.
하긴 이것은 약과다. 어째서 그런고 하니, 좀도둑짓이나 동네 조폭짓은 새발의 피요. 잔챙이
하수들의 짓이었기 때문이다. 이보다도 수십 수 위에서 규모도 액수도 훨씬 큰 도둑질이 것도
조직적으로 있어왔기 때문이다. 이들은 '억! 하면 억'이던 시대의 순진한 수준이 아니라, 수천
수 조원에 이르는 규모를 자랑한다. 말하자면 도둑질의 단위가 봄 개구리 점프하듯이 재주 한번
넘을 때마다 도둑질의 액수도 팔짝팔짝 팍팍 뛰어올랐다.
말하자면 '세금 도둑질이 팍팍 제일 쉬었어요~'이다.
웃어야 할까. 울어야 할까. 실소를 머금어야 할까. 썩은 미소를 지어야 할까 잘 모르겠다.
대통령의 조폭짓이며 재벌의 세금 도둑질은 과히 천문학적인 규모를 자랑하면서
일반인들의 도덕심 지수를 형편없이 무디고 무디게 추락시키는 반면교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저 높은 양반들도 저러는데 우리 이러는 거 뭐 새발의 피지...' 하는 새까만 無양심의 바이러스를
온 대한미국에 퍼뜨려놨다. 지대한 공헌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이런 우리나라 좋은 나라, 나쁜 나라? 우리나라 정의로운 나라, 정의롭지 못한 나라?
곳간이 새고 있다. 어떻게 새고 있는지 알아나 보자!
일단은 한번 모여서 '프리라이더'
세금 도둑질을 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나 알아보자!!
1월달 우리 서울 정동포럼 장소로 달려오면 된다. 바로 이곳이다.
예) 이건희의 아들 이재용은 상속 받은 재산의 法 법적 납부 상속세가 최소 8조원이다.
그런데 단 60억원으로 해치웠으니 얼마를 세금 도둑질 한거냐?
탱큐 엘자
첫댓글 알아야 무지를 면할 것 같습니다.
소장님과 부소장님의 1월 정동에서의 서울 포럼 기다려집니다...
세금 도둑질이 제일 쉬웠어요~~ 그러게요. 천문학적인 도둑질이네요
세금에 대해서 더 철저히 감시해야 하는데 너무 허술합니다
그럼 최소 몇조는 최소 한명이상의 주머니에 들어갔다능.
세금 도둑이 젤 액수가 크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