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색한 마음을 버리고 조건 없는 깨끗한 베품을 실천하라.
이세상에서나 저세상에서나
기쁨은 항상 거기 있느니라.
(법구경)
전해오는 설화에 화수분(河水盆)이 나옵니다.
화수분은 재물이 계속 나오는 보물단지인데,
그 안에 온갖 물건을 담아 두면 아무리 써도 줄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화수분은 단지 설화가 아니라 실제함을 아시는가요?
그 화수분은 밖에서 구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속에 들어있습니다.
자신의 내면속에 들어있는 화수분은 아무리 풀어써도 줄어들지 않습니다.
그 화수분을 제대로 찾아 쓸 수 있다면 그는 세상에서 제일가는 부자입니다.
자신의 화수분을 바로 찾아 원없이 쓰고 가는 멋진 인생이 되어지소서!
사재거사는 노래합니다.
"나는 20년을 검소하게 사는 가운데 집 몇 칸 갖추고,
논밭 몇 이랑 경작하고, 겨울 솜옷과 여름 베옷을 몇 벌 갖고 있네.
잠자리에 누우면 남은 공간이 있고, 옷을 입고도 남은 옷이 있으며, 밥통 바닥에는 남은 밥이 있다네. 이렇게 남은 것들로 한세상을 한가하게 지낸다네."
계룡산인 장곡 합장
첫댓글 장곡스님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