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올]알싸남회원분들을 위한 꿀피부되는 팁

[be waterful]

우선 지성피부가 많은 남성알싸회원분들을 위한 피부관리법을 좀 알려드리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제품에 대한 이해와 성분보는 법들은 여느 피부를 막론하고 동일하니까 관리하실 때 참고가 되실 것 같아요,

제품은 지성피부 위주로 추천했습니다.

서론

 우선 요새 피부에 신경쓰는 남성분들이 많아졌는데, 아직 그렇지않은 분들이 더 많은 것 같고,

뭘 바르고 어떻게 관리해야할 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제가 알고있는 케어법을

알려드리려고합니다.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저는 기름종이없이는 못 사는 파워지성피부입니다.

세안하고 2~3시간이면 콧잔등에 기름이가 금방 생긴답니다ㅋㅋㅋㅋㅋ 대부분은 아니더라도 남성피부의

60~70%는 저같은 피부일거라 생각됩니다. 전 중1까지만해도 안 그랬는데, 2차 성징때부터인지 사춘기때부터인지

어느 순간 기름기가 많아지고 여드름도 생기고 그런 피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중2때부터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여드름때분에 스트레스받고 그러다보니 이것저것 안 써본 게 없는 것 같아요.

제 피부에 맞는 제품들 쓰고 관리하다보니 지금은 1, 2년 전에 비해 여드름이 많이 없어졌고,

예전에 있던 여드름들 자국이 좀 있는 정도입니다. 컨디션좋은 날엔 부좋다는 얘기도 들음ㅋㅋㅋ
화장품을 이것저것 쓰다보니(메이크업이나 색조 이런 건 전혀 안 씁니다 ㅋㅋ 오직 기초!) 피부에 대한 상식이나

성분들에 대한 공부아닌 공부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한때는 브랜드만 보고, 라인의 컨셉만 보고 구매를 하곤했습니다. 하지만 성분에 대한 이해가 커지다보니

지금은 전성분을 보고 제품을 구입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화장품을 브랜드나 제품의 컨셉을 보고

구매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 남자들 보면요 ㅎㅎ) 화장품은 전성분을 보고 구매를 해야합니다.

오직 믿을 수 있는 건 전성분 뿐입니다. 어느 화장품 브랜드에서 광고를 때리면서 좋게 포장해도 그 제품의 전성분이 쒯이면

그 제품은 gg인 거죠. 우리는 더이상 화장품회사들의 광고와 상술에 놀아나지않아야합니다. (읭?)

*여기서 케어법과 제품추천은 지성피부에 포커스가 맞춰져있습니다.

본론

 처음 알려드리자면 스킨(토너)=로션(에멀전, 플루이드)=에센스(세럼)=크림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4가지는

모두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같은 라인의 제품을 봤을때) 이것들은 단지 농도의 차이일 뿐입니다. 농후제와 유연제를

얼마나 넣야에 따라서 달라지게됩니다. 보습이 부족하다싶으면 보습제를 더 바르면 되는 거지 로션바르고나서

같은 라인 혹은 같은 기능의 에센스를 바를 필요가 없는겁니다. 다만 기능의 유무와 성분의 유무를 보완할 경우라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수분및보습로션을 사용하시고, 주름에센스 혹은 미백에센스 사용 등등 이런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수분크림 및

크림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크림타입용기(단지 형)의 제품은 정말로 비추입니다. 단지 형 제품은 매사용시 빛이나 외부환경에

노출되게 손으로 뜨게되면  위생적으로도 아주 안 좋습니다. 만약 사용을 원하시면 꼭 스패츌러를 사용하시고, 사용 후엔

 바로 뚜껑을 닫아주세요. 어째서인지 우리나라에선 화장품회사들이 마케팅을 참 잘해서 크림이 아주 하이클래스의 제품으로

둔갑했는데, 까놓고 펌핑용기에 들어있는 에센스를 단지 용기에 넣으면 그건 크림이 되는 겁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에센스, 크림은 농도의 차이지 제조과정부터 뭔가 다르고 이런 거 아닙니다. 우리는 굳이 비위생적인 크림을

사용할 필요가없습니다. 그래도 난 크림이 좋아! 라고 하시면 그냥 쓰시면 되긴하지만 정말 비추입니다. 그리고 수분크림도

회사들이 마케팅을 아주 잘해놔서 마치 필수 스킨케어스텝으로 둔갑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주변에 어떤 사람보면 지성피부고

 이미 로션으로 보습을 해논 상태인데, 수분크림을 더 바르기도 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같은 성능의 다른 제품을

이중삼중으로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 (같은 수분라인 로션을 사용하고 거기에 에센스를 사용)

제품에 대한 이해

1. 클렌징 제품 :

클렌징제품은 폼, 오일, 크림, 파우더, 워터, 티슈로 나뉘는데, 여기서 1차클렌저는 오일, 크림, 워터, 티슈고

2차클렌저는 폼, 파우더, 젤입니다. 단, 젤은 두가지 특징이 있는데, 하나는 젤 제형 그대로 사용하는 것과 젤을 물과 섞어

폼이 되는 경운데, 전자는 1차고 후자는 2차입니다. 1차클렌저는 선크림, 비비 및 기타 메이크업 시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선크림은 뭐 필수니까 넘어가고 요샌 남성분들도 비비를 많이 바르시기때문에 비비를 바르시면 2단계의 클렌징을

 해주셔야합니다. 그런 걸 제외하면 2차 클렌징 제품만 사용하시면 됩니다.

2차 클렌저는 일반적으로 튜브에 들어있는 크림타입의 제품보다는 묽은 제형인 수용성 클렌저를 추천합니다.

많은 남성분들에겐 수용성 클렌저라는 말이 낮설고, 이게 수용성 클렌저인지 아닌지 애매하기도합니다.

일반적으로 펌핑용기의 제품은 수용성 클렌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클렌저 전성분에 ~애씨드라고 되있는 성분 중

미리스틱애씨드와 ~포타슘 등은 피부를 많이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폼 사용 후 피부가 많이 당기고 건조하셨다면

쓰고계신 폼의 전성분을 한번 확인해보세요. 클렌저의 성분 중 스테아릭애씨드,  ~~코카, 코코로 시작하거나 들어가있는

성분이 사용하고나서도 피부를 건조하게 하지않습니다.

 ㅁ1차 클렌저 추천 : 이니스프리 비자 안티트러블 클렌징 젤 12,000 -> 여드름 라인이지만 지성피부가 오일대신 사용하기 좋음

                             오르비스 클렌징 리퀴드 19,000 -> 오일컷제품이라 지성, 여드름성피부에게 좋고 개운하게 사용가능

                             비욘드 오마이 클렌징 워터 15,000 -> 워터타입으로 화장솜에 뭍혀 닦아내시면 되는데, 성분짱짱

 ㅁ2차 클렌저 추천 : 미샤 니어스킨 엑스트라 리뉴 클렌징 폼 8,000 -> 약산성 제품으로 피부에 순함

                            폴라초이스 스킨 발란싱 클렌저 24,000 -> 일단 대용량이며, 수용성 클렌저의 대명사! 순하고 촉촉한 사용감

                            크리니크 페이셜 리퀴드 솝 / 포 오일리 스킨 37,000 -> 값이 비싸지만 용량이 넉넉함. 중건성용과 지성용이

                            있는데, 지성용이 사용 후 더 상쾌한데,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해피바스 내추럴 휩 클렌징 폼 15,000 -> 모공보다 작은 거품이라고 홍보하는 제품인데, 순하고 개운하게 마

                                                                                   무리됨

 본격적인 스킨, 보습제 설명에 앞서서 알려드릴 것이, 화장품을 고를 땐 피부에 필요한 성분이 있는지 확인을 해야합니다.

ⓐ피부유사성분 ⓑ항산화성분 ⓒ세포대화성분 ⓓ진정성분 이 4가지입니다.

피부유사성분은 피부 속에 들어가서 피부를 건강하고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성분인데, 대표적으로

소듐히아루로네이트(흔히 말하는 히아루론산), 글리세린 및 글리세롤, 세라마이드 등이 있습니다.

항상화성분은 노화방지 성분으로 레티놀, 코엔자임, 베타글루칸, 올리브, 토코페롤 및 토코트리에놀 등이 있습니다.

세포대화성분은 세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성분 등으로 외부에 의한 손상을 막아줍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

(미백성분으로 유명한), 펩타이드 등 진정성분은 말그대로 자극에 대한 완화를 말합니다. 비사볼올, 스쿠알란, 트레할로스,

화이트윌로우,  올리브 등 따라서 스킨 및 보습제를 고를때 전성분을 보고 이 4가지가 얼마나 혹은 들어갔는 지 확인하시고

고르면 됩니다. 이 4가지에 해당하는 성분들이 고루 들어간 제품이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스킨, 토너류 :

스킨이나 토너는 될 수 있으면 화장솜에 뭍혀서 닦아내는 식으로 사용해야합니다. 토너를 사용하는 이유는 클렌징에서

미쳐 정리되지 못한 잔여물을 제거하는 거지 보습이 목적이 아닙니다. 많은 남성분들이 귀찮고 번거롭다는 이유로 손에 덜어서

얼굴에 착착 바르는데, 이건 잘못된 사용법입니다. 그렇게 사용하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죠.

많은 화장품 회사들이 지성피부라인 스킨, 토너에 알콜(에탄올과 같음, 여기선 알콜로 통일)을 많이 넣습니다.

화한 느낌을 주고 번지르르한 피부에 보송보송한 느낌을 주려고 첨가하는데, 알콜 류는 피부에 굉장히 안 좋습니다.

알콜이 피부의 겉면을 건조하게 만들어 오히려 피지를 더 분비하게 만듭니다. 참 아이러니하죠? 고로 전성분을 봤을 때

알콜이 들어있다면 구매를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ㅁ스킨, 토너 추천 : 잇츠스킨 히아루론산 토너 8,800 -> 성분도 좋고 촉촉하고 산뜻한 사용감이 특징

                            휴고보스 바닐라오렌지 에센셜 미스트 8,000 -> 성분 좋고 산뜻함

                            유리아주 오떼르말 미스트 -> 100% 온천수라 자극없음 무엇보다 물같은 사용감으로 엄청 산뜻함

                            아로마티카 티트리 밸런스앤모이스처 토너 27,000 -> 성분 좋고 피지조절에 효과 근데 비쌈

                            아벤느 오떼르말 미스트 -> 유리아주와 마찬가지로 온천수제품인데 유리아주보다 보습력이 좋음

3. 보습제 (로션 류 및 에센스 류) :

본론에서 알려드렸듯이 지성피부는 한가지의 보습제만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그게 로션인 지 에센스인 지는 개개인의 선택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ㅁ보습제 추천 : 잇츠스킨 히아루론산 로션/세럼 8,800/9,800 -> 토너와 마찬가지로 훌륭한 성분과 산뜻한 사용감 !

                       이니스프리 비자 안티트러블 로션 12,000 -> 여드름라인이지만 성분이 괜찮고 산뜻하고 촉촉한 사용감이 좋음

                       잇츠스킨 파워10포뮬라 중 프로폴리스/YE/WH 프로폴리스는 11,800 나머지 9,800 ->성분이 좋음

                       아로마티카 티트리 밸런싱 에멀전 29,000 -> 유기농제품으로 성분이 훌륭함 그리고 발림성이 좋고 촉촉

                                                                                   단 ,비싼 가격은 함정ㅋ

                       크리니크 드라마티컬리 젤 47,000 -> 원래 노란로션이라고 유명한데, 지성용인 젤이 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데, 바를 땐 되게 산뜻하고 촉촉한데, 번들거리지않아서 좋습니다. 단 비싼

                                                                         게 함정 

                       프리메라 스콜라트리 안티옥시던트 에멀전 -> 항산화세럼으로 피부노화에 작용합니다. 촉촉한데, 약간 반질반질

                                                                                      하게 마무리됨 악지성에겐 번들거릴 수도 있겠음

 4. 선크림

정말정말정말 중요한 놈입니다. 저도 예전엔 선크림바르면 워낙 번들거리고 답답해서 사용을 안 했는데, 알면 알 수록

선크림은 정말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미백관리, 주름관리 등등의 출발은 선크림사용입니다. 우선 선크림은 2가지로 나뉩니다.

무기자차(물리적차단제, 이하 무기자차)와 유기자차(화학적차단제, 이하 유기자차)인데요, 전자는 말그대로 피부표면에

물리적으로 막을 만들어서 자외선을 차단하고, 후자는 자외선을 열에너지로 변환시켜 차단을 합니다.

유기자차의 경우 열에너지로 변환할 때 시간이 좀 걸려서 외출 30분 전에 발라야 효과나 납니다.

(즉 8시에 외출을 한다면 적어도 7시30분쯤엔 발라야한다는 것) 두가지는 각각 특징이 있는데요,

우선 무기자차는 물리적인 차단제이다보니 피부트러블등이 적고 순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특유의 백탁현상이 있기때문에 남성분들은 바르기  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기자차는

화학적 성분이라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지만, 바른 티가 안 난다는 점에서  남성분들도 부담없이 바를 수 있습니다.

유기자차가 화학성분이라고 해서 꼭 나쁜 건 아니고, 자기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두가지가 적절히 섞인 제품도 시중에 많으니 참고하세요. 다음으로 각 차단제의 성분을 알려드리면 무기자차는

 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 등이 있고, 유기자차엔 에칠헥실살리실레이트, 메톡시신나메이트, 옥시벤존

등이 있습니다. 자외선차단제 구매시 무조건 위의 성분들이 몇번째에 함유되어있는 지 확인하셔야합니다. 그리고

자외선차단제는 개봉 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하셔야합니다. 6개월이 지난 제품은 자외선을 일관되게 차단시키지 못해서 피부를

얼룩덜룩하게 만들 수 있어요. 그러므로 오래된 선크림은 아까워 마시고 버리시길 ㅎㅎ

 ㅁ선크림 추천 : 폴라초이스 스킨발란싱 모이스처라이저 위드 spf30 35,000 -> 이거 정말 최강입니다. 살면서 써본 선크림 중

                       단연 최고임.. 바를 땐 묽은 로션처럼 발리는데, 보송보송하게 바른 것같지 않을 정도로 싹 흡수됨

                       유기자차위주구성이라 바른티가 거의 안 납니다. 다만 저는 바를 때 좀 후끈거리는 게 있습니다. 아무 유기자차

                       라 그런듯. 그리고 비싸다는 게 흠이긴 한데 비싼값을 함

                       폴라초이스 하이드라라이트 샤인프리 데일리 spf30 35,000 -> 이건 무기자차구성이라 바를 때 굉장히 순합니다.

                       흡수는 위에 것보다 빠른데 반질반질한 윤이 나는 제품 그리고 약간의 백탁이 있습니다.

                       미샤 올어라운드 선에센스 9,000 -> 유명한 미샤 선제품 중 하난데, 40%이상이 에센스로 구성되어있어서

                       걍 로션같은 느낌. 다만 땀이 나면 한방에 지워지는 게 단점

                       라네즈 선블럭 아쿠아 22,000 -> 수분선크림컨셉으로 미샤꺼랑 마찬가지로 로션처럼 발리고 흡수도 빠릅니다.

ps. 그리고 남자는 무조건 남성용을 써야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지만 꼭 그렇진않습니다. 물론 여자피부와

남자피부는 다르지만 시중에 유통 중인 맨, 옴므 제품들보면 특유의 남성제품임을 느껴지게하기위해 알콜을 기본으로

깔고 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므로 여자피부에 좋은 여성용제품은 남성피부에도 좋습니다.

이상입니다. 쓰다보니 좀 길어진 것도같은데, 피부에 관심있는데 잘 몰랐다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합니다. ㅎㅎ

궁금하신 거나 질문있으시면 댓글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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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초이스 스킨발란싱 모이스쳐라이드 위드는 약간 한약향이 나네요. 살짝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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