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크아웃 개시 신청 … 이달 말 취업 설명회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입주, 오는 9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인 네오세미테크㈜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상가동할지에 대해 지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강릉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LED 잉곳(Ingot) 생산업체인 네오세미테크는 지난 3월 상장폐지사유가 발생, 3개월간 부여된 개선기간이 오는 21일로 끝나는 가운데 지난 13일 워크아웃 개시 신청을 했다.
네오세미테크는 지난달 28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주채권은행으로부터 `부실징후기업에 해당하며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기업(C등급)'으로 분류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답했다. 2008년 강릉시와 입주협약을 체결한 네오세미테크는 5만5,295㎡ 규모의 강릉공장 신축에 나서 현재 40대의 장비를 설치 중이며 4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고 올초 30여명의 인력을 선발해 놓고 있다. 회사 측은 이달 말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취업설명회를 열어 추가 인력 선발 계획을 밝힐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960여명까지 고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8월 시운전을 거쳐 9월부터 본격 가동이 예상되고 있으며 강릉과학산업단지의 핵심 업체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한 업체인 만큼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정익기 기자님(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