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끝난 LPGA 미켈럽 울트라오픈 4라운드에서 박세리 선수가 6언더파를 몰아쳐 최종합계 9언더파로 줄리 잉스터(미국),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했습니다.
오늘 우승이 의미가 있는 게 명예의 전당을 예약했다는 거죠. 현재 LPGA 명예의 전당에는 22명의 여자 골퍼가 올라가 있죠. 작년에 들어간 아니카 소렌스탐까지 포함해서 말입니다.
현역 선수로서 들어가는 방법과 은퇴한 뒤에 들어가는 것 2가지 방법이 있는데, 현역 선수로서 들어가는 법만 이야기하겠습니다.
현역 선수로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려면 다음 3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1. LPGA에서 10년 이상 활동할 것.
2. 명예의 전당 포인트 27점 확보(일반투어대회 우승 1점, 메이저대회 우승 2점, 베어 트로피(평균 최저타상) 1점, 올해의 선수상 1점)
3. 메이저대회 우승, 베어 트로피, 올해의 선수상 중 1개가 있을 것.
박세리 선수는 이번 대회 포함 22번 우승을 했는데, 여기에는 메이저대회 우승이 4번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베어 트로피를 받았기 때문에 드디어 명예의 전당 포인트 27점을 모두 확보했죠.
이제 앞으로 1번 조건을 충족시키면 되는데, 2007년까지 뛰면 정식 가입하게 됩니다. 아시아인으로서는 처음이라고 하는군요. 호주의 캐리 웹도 마찬가지 경우인데, 내년까지 뛰면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첫댓글 박세리 대단한건 알았지만 정말 대단하네요 --
그런데 개인적으로 성격은 별로 인거 같다는
군대있을때 박세리가 첫승했었죠... 기분좋아서 미군들한테 자랑했는데 아무도 모르더군요... 다 절 쌩까는데 그나마 남미쪽애들은 월드컵에 대한 얘기로 화재를 바꿔 잠시얘기를했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