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말을 급히 내는 어리석음이 나에게서 없어지기를!" 잠언 29장
어제는 집회에 나가기 전에 아래와 같은 문자를 내 중보기도 식구들에게 보냈다.
*** 굿모닝 그대들 ^^
오늘 천보산기도원에서 두 번 설교가 있는데 어젯밤부터 목이 아프기 시작했어요. 감기 같지는 않고요. 왼쪽 목 쪽이 시큰시큰 쑤시듯이 아파요.
오늘 집회에 큰 역사 있으려는 축복탄이네요. ^^
저는 목이 아픈 적이 별로 없는 사람인지라 이럴 때는 저절로 사역할 때 성대가 정말 중요한 송정미 사모님이 생각나더라고요.
매 집회마다 성대를 위해 기도 부탁하던 것 저절로 기억나네요.
요즘 제가 계속 허리 진통제도 가능한 안 먹고 있어요.
그래도 감사한 것은 안 먹은 날도 하여튼 그럭저럭 잘 견뎌 내더라고요. 할렐루야!!
그러나 이렇게 집회가 연달아 있는 날은 아침에 진통제를 먹고 나간답니다.
그리고 일단 아직(?)까지는 진통제 먹으면 일상생활이 그다지 힘이 들지는 않아요. ^^ 할렐루야!
오늘부터 이제 계속 말씀 집회입니다.
얼릉 목이 완전 정상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기도 부탁할 수 있는 든든한 그대가 있어서!!
축복합니다. ***
이렇게 기도를 부탁하고 난 다음에 집을 나섰는데 집회 장소에 도착하기 전에 목이 다 나았다. 그래서 전혀 목이 불편하지 않게 집회를 두 번이나 다 마칠 수 있었다.
중보기도를 받아서 이렇게 금방금방 내가 기도를 부탁한 그대로 응답 되는 시간을 나는 당연히 생각하지 않는다.
얼마나 많은 분이 진실되게 그리고 간절하게 짧은 시간이지만 기도하기에 나는 이렇게 중보기도를 부탁하자마자 하나님이 나를 긍휼히 여겨 주시는 것일까?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어떤 분은 자신이 나를 위한 기도를 너무 짧게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한 사람이 1분만 나를 위해서 기도해 줘도 100사람이면 100분이 되고 1,000사람이면 1,000분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기도를 부탁할 때마다 감사한 마음과 기도가 응답 될 때마다 더 감사한 마음을 안 가질 수가 없는 것이다.
나는 그래서 이런 기도를 드리기도 한다. "하나님! 저는 누가 저를 위해서 기도했는지 사실 잘 모릅니다. 그러나 기도 부탁을 올리고 난 다음 기도가 응답 되는 시간 시간마다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 그리고 나를 위해 기도해 준 모든 사람이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나의 재정을 위해서 기도했다면 그들의 재정이 채워지기를 나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었다면 그들의 건강을 주님께서 도와주시기를 나의 관계를 위한 기도를 올린 사람들에게는 그들의 관계가 늘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평안한 것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이렇게 기도하기도 한다.
진심으로 나는 단 한 사람이라도 단 1분의 기도라도 나를 위해서 시간을 사용해 주는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
사람마다 자기의 시간이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 모두 다 바쁘다. 그 바쁜 시간 가운데 내가 기도를 부탁했다고 내 기도를 해 주는 사람들 얼마나 고마운 사람들인가 말이다! 하나님이 모두 축복하여 주시기를 기도한다!
개역한글 잠언 29장
20. 네가 언어에 조급한 사람을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바랄 것이 있느니라 Do you see someone who speaks in haste? There is more hope for a fool than for them.
성경을 묵상하다 보면 어떤 성경 구절은 내가 그대로 행하고 있기 때문에 반갑고 기쁜 성경 구절이 있는가 하면 어떤 구절은 아!~ 나는 이 부분이 참 부족하구나 그렇게 느껴지는 성경 구절이 있다.
나는 오늘 내 묵상 구절을 읽을 때 나의 연약함을 저절로 느끼게 된다.
나는 일단 말을 빨리한다. 말의 속도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말을 빨리한다고 우리 친정아버지에게 혼이 많이 났던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설교를 하기 시작하고 난 다음에는 어른들 대상으로 설교를 했을 때는 보통 듣는 말이 "말이 너무 빠르다"라는 것이다.
그래서 말의 속도를 천천히 하려고 노력도 해본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내 말은 아직도 여전히 빠른 것 같다.
그러나 이제는 내 말의 속도가 빠른 것보다는 어떤 말을 급히 하게 되는 나를 볼 때 아! 내가 조금만 말을 천천히 하면 좋을 텐데... 내가 말을 급하게 하는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될 때가 있다.
어떨 땐 사람들이 나한테 기도 제목을 말하면서 기도를 부탁한다거나 각종 질문을 할 때 나는 그 기도 제목을 읽으면서 금방 기도해 줄 생각은 안 하고 어떤 질문은 이런 것은 나한테 물어보지 않고 교회 담임 목사님한테 물어보는 것이 좋겠다는 등 그렇게 말할 때가 있는데
그렇게 대답하면서 문자를 쓸 그 시간에 그 사람을 위해서 짧은 기도를 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나중에 반성하면서 하게 되었다.
내가 어떻게 어떻게 해서 "못 도와주겠습니다!" 그런 말을 급히 하는 것보다는 그런 말은 조금 참고!! 그 대신에 기도를 더 급히 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한 적이 많이 있다.
어떤 때는 내가 사역을 마치고 집에 와서 정말 피곤한데 어떤 부탁의 문자를 대하면 내가 얼마나 지금 피곤한가 설명할 때가 있다. 그런데 사실 그렇게 설명할 시간이면 짧게라도 음성 메시지로 기도를 해 줄 수도 있었는데 말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성경 말씀을 읽으면서 나의 부족한 점을 보게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얼마나 부족한 부분인지 눈물이 저절로 나네요. ㅜㅜ
부족한 점으로 깨닫게 해 주셨으니 주님께 이러한 저를 긍휼히 여겨 주십사 기도드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제가 성남에 있는 성산교회 청년부 주일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든 청년이 하나님 앞에 더욱더 경건하게 나올 수 있는 도전적인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저와 함께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한글 잠언 29장
20. 네가 언어에 조급한 사람을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바랄 것이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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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그대여 💕 2025. 1. 12.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제가 오늘 목소리가 조금 컬컬하지 않나요?
제가 어저께 집회 마치고 또 많은 분이 기도해달라고 했는데 제가 천보산기도원에서 기도해 줄 수 없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미안하니까 그분들한테 그냥 집에 가서 나한테 카톡을 보내달라 그러면 내가 카톡으로 음성 메시지로 기도를 넣어드리겠다. 그렇게 말씀을 드렸어요.
그래서 집에 왔으니 집에 오고 난 다음에 연달아 많은 분이 기도해달라고 그래서 그분들께 다 음성 메시지로 기도해드리고 또 내가 좀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좀 하다 보니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것도 감사한 것은 저는 요즘 잠자는 것이 참 어렵더라고요. 불면증은 아니지만 이전처럼 금방 잠을 자지 않고 하여튼 그래서 잠깐 잠이 들어서 깼더니 아하 목소리가 이렇게 가라앉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내가 이 시간 하지 않으면 어쩌면 아침에는 더 힘들어질 수 있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