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477&aid=0000132733
이야.. 김태룡이 또 한건 해냈습니다.
올 여름은 좀 가만히 지나가길 바랬건만...
휴가기간에 출근하는것도 열받는데 이 뉴스제목 보는 순간 욕부터 나왔네요.
아니 뭔...팀에 우타자가 없어서 좌투수 나오면 고전하는걸 바로 어제 봤는데.. 우타 거포 군필 유망주를 미필 투수랑 바꾸는지.
그나마 윤수호가 더 어리기라도 하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나이도 두살 더 많고...
군대갔다오면 30이 되는 투수를 받으려고 팀에서 여태껏 김인태와 함께 애지중지했던 유망주를 내보내는지..
이해할수가 없네요.
올해 1군에서 출장하면서 성장세를 보여주었으니 트레이드 가치가 올랐을때 추진해야겠다.. 이런 생각은 할 수 있다 이겁니다.
근데 트레이드 대상이 이해가 안되자나요.
두산불펜이 어렵긴 하지만 불펜이야 지금 한화정도 빼곤 다들 힘든건 마찬가지죠.
지금 윤수호가 와봐야 홍상삼정도 역할 할텐데 그게 무슨 얼마나 보탬이 되겠냐 이거죠.
당장 올해 1군에서 잘 뛰지도 못하는 투수인데..
이우성은 좌투수용으로 대타감으로라도 쓸수나 있죠. 가치가 올랐을때 트레이드해야겠다면 플러스로 더 얹어서
진짜 팀에 보탬되는 투수를 데려오던가. 출혈을 좀더 해서 그렇게라도 했으면 이해라도 하겠네요.
외야가 넘쳐나긴 하죠. 김재환, 박건우가 주전인데다 우익수도 용병쓸거라 보고.. 거기에 김인태, 조수행, 이우성, 국해성, 정진호,
제대할 정수빈에 내년에 신인으로 들어올 유망주 김대한까지도 있으니.. 정리가 필요하긴 한데.. 이런 식의 트레이드는 좀 이해가 안되네요.
김태룡이 트레이드해서 성공한게 있기나 한가요? 그나마 성공작이라는 오재일도 커리어로 따지면 아직도 이성열에 못미치고 있으니 성공이라고 보기도 어렵구요. 그외 윤석민-장기영 이런건 말꺼내기도 싫고.. 작년 최재훈-신성현도 결국 실패로 돌아가는 모양새고.
두산팬들의 예상을 뒤엎고 윤수호가 대박나고, 이우성이 망해서 나중에 평가가 바뀔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선 정말 아쉬운
트레이드임에 틀림없습니다. 무엇보다.. 두산이 투수육성을 잘하는 팀이 아니라는게 문제죠.
윤수호도 볼삼 비율이 굉장히 안좋은데, 두산에 공은 빠르고 제구 안되는 애들이 어디 한둘이었나요.
그친구들중에 그나마 건진게 10년 걸린 김강률밖에 떠오르질 않네요.
개인적으론 시즌 끝나면 외야정리가 될거라 생각은 했고.. 조수행은 군대가니까 빠지고.. 결국 정진호, 국해성이 정리될 확률이
높다고 봤는데 이우성이 먼저 정리가 될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첫댓글 두산 외야 백업 좋다좋다 하지만 사실 거품이 있어요. 김인태 이우성 국해성 정진호 죄다 수비가 개판이에요. 그렇다 하더라도 우타거포 군필 유망주를 미필에 나이도 더 많은 불펜투수와 바꾸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10개 구단 모두가 불펜투수를 찾는 실정이긴 하지만요. 김태룡 환장하겠네요 진짜
윤수호는 엄밀히 말해 홍상삼 다운그레이드 정도 아닌가요? 두산의 투수육성 프로그램으로 윤수호를 키우는게 빠를까요? 아님 홍상삼을 각성시키는게 빠를까요? 뭐 둘다 어림없을거라고 보는데, 그럴거면 곧 군대갈 선수를 뭐하러 데려온거냔 말이죠. 정수빈 오면 바로 주전 중견수 넣고 박건우 우익수. 생각하는 수준이 고작 이건가요?
@EJ핑거롤롤 엠팍에서 올린 자료들 보니 2군성적은 홍삼이보다 못하더군요. 작년에 1군에 와서 반짝 잘했는데 그때 김경문이 계속 굴리는 바람에 다시 내려갔다고 하더군요.(역시 김경문.ㅡㅡ;;) 작년엔 150도 나왔다던데 지금은 140 중반 정도라니... 홍삼이 김정후보다 나을게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정말 갑갑합니다. 두산 외야는 거품이 있긴 하지만 어찌됐든 인원이 많기는 많죠. 거기에 김대한도 야수로 키운다면 더더욱 자리가 없으니 정리가 필요하긴 하다고 봅니다. 근데 그게 이우성이라는건 참...
@느림보 김태형도 김경문 못지않죠. 전 감독 안 바뀌먄 함덕주 몇 년 못간다고 봐요. 그런 면에선 김커피가 그립네요. 제가 볼 땐 반슬라이크도 적응할 시간이 없어서 주전 우익수로 자리 못 잡을거 같아요. 지금 퓨쳐스 보고 있는데 파레디스랑 뭐가 다른가 싶거든요.
@EJ핑거롤롤 저도 그래서 김진욱을 아쉬워했지만 작년 올해 케이티 운영하는거보니까.. 김진욱을 감독으로 두면 우승은 못하겠다 싶더라구요. 참 딜레마긴 하죠. 반슬이는 진짜 스카우트팀이 욕먹어야죠. 파레디스 데려온것부터 문젠데 대체선수로 시간도 충분했는데 데려온게 뛸 몸이 아닌 반슬이라니...아오 진짜. 두산은 돈없다고 징징대면서 김현수도 안잡고선 파레디스, 반슬에 쓴돈이 11억이 넘네요. 걍 용병안쓰고 김현수 데려왔으면 충분했겠네요.
@느림보 오재일이 이렇게 될 지는 몰랐는데 이러고보니 김현수가 필요했네요
예전에 군필 외야수 노수광 오준혁 보내고 데려온 임준섭..이제 제대했네요. 그게 생각나요
노수광 지금 하는걸 보면 한화팬들은 진짜 김성근이 얼마나 원망스러울지. 그때 이정훈2군감독이 노수광 보낸거에 분노해서 2군감독 물러났다고 들은거 같은데..
@느림보 상의한게 아니라 ㄱㅅㄱ이 독단적으로 결정해서 보내버렸죠..그때 이정훈 감독이 노수광이랑 서로 울었고..이감독은 바로 사퇴한다는걸 그룹차원에서 말려서 시즌 종료때까진 2군감독 했다가 ㄱㅅㄱ 싫어서 재활군으로 가고 스카우트팀으로 갔죠..성격도 있으셨지만 한화란 팀을 사랑해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하고 ㄱㅅㄱ영향에 없는 재활군과 스카우트로 가셨죠..
그리고 스카우트로 가시고 쏠쏠하게 선수들 잘 뽑으시더군요..
투수가 금값은 금값이네요...
사실 한화가 카드는 더 많았을텐데..한화 외야가 필요하기도 하구요..
근데 서로하긴 어려웠을테니......
지금으로썬 NC가 윈일듯 싶네요..
그나저나 투수값어치가 어마어마하네요..
리그에서 투수랑 포수 값어치가 금값이죠. 그래서 사실 양의지를 무조건 잡을수만 있다면 과감하게 박세혁을 트레이드로 내놓고 검증된 투수를 데려올수만 있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까지 했는데요. 두산이 투수 유망주들을 잘 키우는 팀이었다면 그래도 기대라도 해보겠는데 이미 투수 못키우는건 검증된 팀이라 별 기대치가 없네요.
이우성이 이렇게 흥분할만한 포텐이 있나 싶네요. 외야 임에도 발 느려 수비는 최악이고 파워툴이 있긴 하나 베트스피드도 빠른편이 아니죠. 올해 일군에서 좀 치던것도 철저히 좌완한테만 기용됬는데 좌완 상대 3할5푼이지만 우완상대 2할 갓 넘어 한계가 명확히 있다고 생각들고 이마저도 이우성 처럼 2군보다 1군에서 성적이 높으면 보통 타율도 떨어지게 되있죠. 지금 당장도 정수빈에 반스라이크만 정신차리면 외야는 차고 넘치니 복권 긁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두 선수 이번 계기로 폭발 했으면 좋겠네요.
이우성의 포텐이야 생각하기 나름인 문제니까요. 자팀 유망주라 제가 높게 보는것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후려칠 필요도 없죠. 그리고 복권을 긁어보려면 더 젊은 넘을 데려왔어야죠. 복권 긁어서 터질 기미가 보인다고 해도 어차피 군대보내서 2년은 또 써먹지도 못하죠. 전 사실 미필이래도 이우성보다 어린 투수를 데려왔다면 그래도 좀 긍정적으로 생각했을겁니다. 어차피 이리 된거 저도 윤수호가 잘 던져주길 바라지만 별로 긍정적으로 보이진 않네요. 제구는 좋으나 피홈런이 많은 투수였다면 잠실효과를 기대해보겠지만 애초에 제구가 좋지 않은 투수라면 이팀에서 잘 키워낼 수 있을지가 의문이네요.
이우성의 포텐은 그야말로 주관적 판단이 들 수 밖에 없는 문제라 이견이 있을수밖에 없죠.
다만 팀 사정상 우타 대타요원이 절실한데다가 이우성은 군필이니 데리고 있을만 해요. 그런데 굳이 트레이드를 한 대상이 2살 더 많은 미필 불펜? 같은 롤에 스타일이 겹치는 홍상삼 김정후 등이 이미 있어요. 두산은 투수육성은 불가능한 팀이구요. 잘못된 트레이드로 평가받을만 합니다. 반슬라이크는 퓨쳐스에서도 최악이구요. 파레디스와 별반 차이가 없어요. 몸상태가 경기를 뛸 수준이 아니고 우익수 수비도 그 발 느린 이우성보다 나을것도 없어요.
@EJ핑거롤롤 2222. 100%!공감합니다. 아니 왜 스스로 핸디캡을 주려고 하는지.. 최소한 이해가 어느정도 가게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진짜 돈은 돈대로 진짜 뻘짓으로 쓰고 백민기 최대성 다 지금 어디 있나요? 아! 돈을 진짜 아휴
느림보님 핑거롤님 둠키님 말씀 감사합니다. 어느정도 공강하는 바는 분명 있고, 저도 만족스러운 트레이드라기 보단 이우성이 이렇게 다들 아쉬워 할만 카드인가에 물음표가 붙는 다는 댓글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론 조수행 좋아하는데 경쟁자 하나 갔으니 기회좀 팍팍 잡았으면 좋겠네요.
옛날 윤석민만큼 어이없는 트레이드네요. 옛날에는 돈이라도 오고가겠지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지금 상황에 둿돈이 있을리는 없고 윤수호가 누군지 찾아봤는데 아직 미필이더군요.
구속 괜찮은 구원투수인데 제구는 홍상삼급이라고...
1. 군필과 미필의 차이 2. 당장 올시즌 성적.
이 두 가지만 봐도, 김태룡이 욕먹어도 싼 트레이드죠. 아무리 투수가 귀하다고는 하지만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