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과 정신은 동전의 양면 입니까?
한동안 카페에 들리지 못 할 정도로 인고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대로 완성이 되지않은 정신세계가... 교만으로 나타난 벌 인가 합니다.
그래도 진심은 통하고... 아무리 힘이 들어도 자신만 정직하게 일을 하면 다 이루어 지리라 생각했던게
불찰 입니다.
목조주택을 한번도 설계해본적이 없다는 건축사에게 일을 맞긴게 처음부터 잘못 이었습니다.
"막대기에 못 몇개 툭툭 박아서 짓는집이 무슨 힘이 있겠어요?"
"무슨놈의 건축업자가 바네루 한장도 안가지고 다니면서 집을 짓는다고?"
처음에는 그저 웃었습니다.
자재가 들어오면서 부터 간섭이 시작되더니...
급기야 기초 옹벽 콘크리트 타설을 하고 문제가 터지기 시작 했습니다.
"건축주 아버님이 오셔서 난리를 쳐요...!?"
벽돌 치장쌓기를 하기위해서 20cm폭으로 옹벽을 치고 다음날 유로폼을 해체하는데 콘크리트 타설하고
하룻만에 해체를 한다고 야단이 랍니다.
찾아뵙고 누누히 설명을 드렸지만... 아직 양생이 안된 옹벽에 무거운 유로폼을 기대어 세워놨다고...
그것이 시작 이었습니다.
제가 추구를 하는것이 신기루를 쫏는 유토피아적 환상인것 같습니다.
하루에도 50,000가지 생각을 하는저... 그리고 또 50,000가지 생각을 하시는 그분과 또 사모님...
그리고 애초에 서류만 제출해 주는 일만 맡았으나 그분에 의해서 목조주택을 짓는것을 한번도
보지도 못했다는... 그러나 깊숙히도 개입을 하는 건축사의 50,000가지 생각... 그리고 선망과 질시의
감정을 갖은 이웃 주민들의 50,000 가지 생각들이 증폭이 되어서...
하중을 않밪는 치장벽돌은 양은 주전자로 한번 치면 주져앉을 벽돌 쌓기로...
힘들여 만든 공학목재는 바람만 세게불어도 주져앉을 집으로 표현이 되었습니다.
장마가 오기전에 OSB 올리고 방수시트만 씌우자는 애원도...
칼자루 잡은 분께 묵살이되고... 거실 한 가운데는 기둥이 들어서고...
2x4로 벽채를 세운곳에는 벽이 하나 더 세워지는 황당한 집으로 변해져갔습니다.
계속 비는 오는데 약한곳 보강하느라 비오지 않는날 지붕도 못세우고...
치솟는 물가에...인건비... 경비는... 곱배기로 들어가고...
정말 울고만 싶은 나날들의 연속입니다.
첫댓글 힘드시겠습니다...제가 하나만 혹시...'호오포노포노의 비밀'..미안합니다.용서하세요.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알고계시는지요?!! 지기님...이것이나마 시간 나시면 한번 검색해보시길...
카페지기님! 건강 잘 챙기시기를...잉카의 맑은 기운 보내 드립니다...
비가 오는날인디....일은 어떻게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