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서오능에서 3-4마리로 추정되는 멧돼지가 뿔뿔이 흩어졌다.
그중에 1마리는 향동에서 포획 되었고 얼마전에 정발산 부근 저동 초등학교 체육관 신축 공사장에서 새벽에 포회되었다.
이것도 서오능에서 파생된 멧돼지로 보는데 백마역 부근을 통해 나타났다가 약 3일후에 포획된것이다.
이중에 또1마리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 했는데 23일 23시 50분경 그림에서 보는 백마역 부근의 4거리를 멧돼지가 횡단한 것이다.
그래서 지나던 자동차중 어느분이 마두 지구대에 신고하여 경찰관들이 출동했었다고 한다.
4거리 바로 뒤에는 주유소가 있는 것으로 야간근무를 하던 주유소 직원들도 보았다고 한다.
왕복 6차선 도로인데 추석 연휴나 시간대로 보아 자동차들이 그리 없는 시간이다.
그렇더라도 이같은 도로를 횡단한 멧돼지 먹거리 찾아 대단하다고 본다.
더구나 도로 한편은 전철로가 있어 계속 팬스가 쳐저있고 주유소 건너편은 백송마을로 전체가 아파트단지다.
따라서 아파트 단지마다 또한 팬스가 쳐저 있다.
먹을 것이 없을 터인데 그동안 또는 앞으로 약 70키로가 넘는 멧돼지가 어떻게 살아나갈지 궁금하고 언제 출현되어 신고가 들어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어제 저녁에 황단한 멧돼지가 남긴 발자욱으로 족히 60-80키로 정도는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