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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을 잘 참고하셔서 미국 하와이생활에서 실수를 최소화하고 미국문화를 남들보다 빨리 배울수 있는 조건을 갖춤과 동시에 영어습득에도 큰 도움을 줄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컬쳐 쇼크는 한국과 같은 생활, 행동을 하고 있으나 뭔가 주위에 어울릴 수 없다거나 기분이 우울해지는 정신적인 병입니다. 잠자코 있으면 자기가 생각하는 것처럼 되어주질 않습니다. 상대편쪽으로 스스로 적극성을 보일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인끼리라면 얼굴과 행동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인은 심각한 얼굴로 얘기하면 반드시 화가나 있나, 걱정하고 있는가 라고 눈치를 차립니다. 현지에서 그런 표정을 하면 어떨까요. 서로 눈치를 채고 하는 것은 같은 문화나 관습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배경이 다르면 전혀 눈치채주지 않습니다. 이런 행동을 해도 좋은가, 하지 않기를 바라는가, 요구가 있는지, 거절하고 싶은가 등등 희망하는 바를 말로 해서 전해야 합니다. 표정으로 상대가 알아주기를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즉 부탁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해주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홈스테이의 경우 홈스테이의 아주머니는 자기가 링?저녁식사가 마음에 들었는지 어떤지 걱정을 합니다. 그럴 때 「내가 만든 프라이드 포테이토는 맛있었습니까? 좋았습니까?」라고 묻습니다. 물론 맛있었다면 ‘Yes’라고 대답하지만 좋지 않았을 때는 한국에서라면 밑을 쳐다보면서 가만히 있으면 「저~!」라고 하면 눈치를 채주지만 여기는 외국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아주머니는 같은 질문을 합니다. 혹시 이때 ‘No’라고 확실히 대답해두지 않으면 다음 식사 때는 2배양의 프라이드 포테이토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라도 Yes와 No가 망설임 없이 나올 수 있도록 될 때까지 의사표현 연습을 해야합니다. 누구라도 실수를 하면서 Yes와 No를 익혀갑니다.
「당신은 한국이 좋습니까?」, 「그냥 그랬습니다」, 「당신은 록뮤직을 잘 압니까?」, 「그냥 그래요」이 ‘그냥 그렇다’는 것이 영어표현은 ‘So So’이다. 손바닥을 나뭇잎처럼 펼쳐서 하늘하늘 거리면서 말하면 「어느 쪽도 아니다」라는 의미가 됩니다. 그런데 한국학생들은 너무나 이 ‘So So’가 많다. 「아마 ~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는 것도 자주 붙여서 씁니다. 자신이 없는 것인지, 무서운 것인지, 어른이 된 사람이 자기주관을 갖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사실을 혹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잘 알 수가 없다라고 하여 다른 나라에서는 이상하게 생각되어집니다. 상대방은 의견을 물어보고 있기 때문에 될 수 있는 한 자기의 생각을 정리해서 의견을 확실히 말해 보도록 하세요.
긴 역사의 과정에서 종교전쟁이나 영토획득전쟁을 국경을 사이에 두고 경험을 계속해 온 국민에게는 지켜진다는 계약의식이 확실합니다. 그래서 학교의 카달로그에 명기되어 있는 것은 확실히 지키고 적당히 얼버무리지 않고 잘 지키도록 해야 합니다. 명기되어 있지 않은 것과 학생측에 잘못이 있으면 규칙에 따라야 합니다. 이것도 익혀 나가면 쉽지만 처음에는 「I’m Sorry, but…」이 먼저 입에 붙어서 자기의 요구를 채울 수 없어 괴롭습니다.
유학생활에 있어 중요한 것은 어떠한 일에도 흥미·관심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영어가 좋아서 공부하고자 하는 생각은 물론 외국에 대해서 또 거기서 생활하는 사람에 대해서 항상 왕성한 호기심을 갖는 태도로 접한다는 것은 유학을 성공시키는 요인으로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예를들어 미국이라고 해도 50여개 주로 되는 나라이기 때문에 주마다 다르고 또 생활관습도 한국과는 전혀 틀립니다. 이러한 차이를 받아들이는 마음을 갖고 있지 않으면 홈스테이를 하든 학교생활을 하든 쉽게 익숙해 질 수 없습니다.
외국인 가정에 들어가면 그 집의 규칙에 따라야만 합니다. 그리고 홈스테이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한국에서는 이렇습니다」라고 문화의 차이를 가르쳐 줄 수 있다면 훌륭한 민간외교사절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에 대해 「한국에서는 어떻습니까?」라고 질문 받았을 때 아무것도 대답할 수 없었다라고 한다면 어찌될까. 모처럼 유학을 왔음에도 이래서는 아무런 의미도 없게 됩니다. 한국에 있을 때부터 정보에는 항상 민감하게 반응하여 신문이나 TV, 라디오 등의 뉴스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합시다. 화제를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물론 영어실력이 있는 편이 유익하겠지만 혹시 영어회화가 서툴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서로에게 이해를 구한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노력하면 어찌됐든 통하게 되는 것이죠. 모처럼의 기회이기 때문에 왕성한 호기심으로 적극적인 태도로서 많은 것들을 배워 가길 바랍니다.
유학하는 곳에서 절실하게 느껴지는 것은 사람의 온정입니다. 현지에 가면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누구에게라도 있다는 것은 스스로에게 있어 매우 도움이 되고 마음이 든든해지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 있을 때에는 상담상대가 되어주기도 하고 보통 때는 함께 쇼핑을 하기도하고 영화를 보러 외출하기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모국을 멀리 떠나와서 말도 생활관습도 전혀 틀린 낯선 이국에서 생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때로는 슬럼프에 빠지기도 하고 향수병에 걸리기도 하는데, 위로되어 주며 지탱해 주는 것은 홈스테이 가족이며 친구들인 것입니다.
홈스테이니 룸메이트하는 곳에서는 자신만의 방을 주는 경우 자기방에만 있는다는 것은 탐탁한 일이 아닙니다. 유학해서 처음 얼마간은 영어를 능숙히 말할 수 없는 등의 이유로 해서 자기방에 틀어 박혀있는 경향이 있지만 반대로 「처음이기 때문에」라고 결연히 마음먹고 가족의 테두리안으로 들어 가보세요. 무슨 일이나 처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유학생이 자기방에만 틀어박혀 가족의 테두리안으로 참가하지 않고 있으면 홈스테이 가족이나 룸메이트를 어디 몸이 아픈 것은 아닐까?」라든지 「우리들이 싫은 것은 아닐까?」 등으로 걱정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구미인의 개인주의. Do it yourself. (자신의 일은 자기가 한다)의 정신이 일부에서는 「자기만 좋으면 다른 사람은 아무래도 좋다 」 라고 말하는 극단적인 해석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인 규칙과 매너는 철저합니다.
‘금연운동’의 발화점인 미국에서는 흡연에 대해서는 예상이상으로 철저합니다. 레스토랑이나 호텔, 역 대합실등의 모든 공공시설에서는 철저히 금연석과 흡연석으로 나뉘어져 있고 흡연공간이 거의 없는 레스토랑이나 공항로비도 많습니다.
이런 금연공간에서의 흡연은 절대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흡연장소가 있는 곳이라도 절도와 배려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몇명이서 레스토랑에 갔을 때, 한사람이라도 담배를 안 피우는 사람이 있으면 금연석으로 가야 하고, 흡연석에서도 옆자리 사람에게 「담배를 피워도 좋습니까?」라고 한마디 해야 합니다.
흡연석이라고 해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의 흡연자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흡연자에게는 빌려주지 않는 아파트, 전석 ‘No Smoking’의 열차와 비행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규칙은 잘 지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미국에서는 음주에 관해서는 담배보다 더 엄한 편입니다. 음주가능 연령을 21세이상으로 정하고 있고 상점 과 바에서 술을 살 때는 I.D(생년월일이 들어있는 학생증과 패스포트 등)의 제시가 요구될 정도로 철저합니다. 물론 얼핏 보아서 20세 미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사람에게 하나하나 물어보지는 않지만 실제로 연령조건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라도 주류를 구입할 때 디스코나 바에 갈 때는 여권은 필요할 것입니다.
「남녀 동등권」이라든가 「우먼 리브」라고 하는 운동으로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한 오늘날에는 어느 의미에서 “레이디 퍼스트”라는 말은 죽은 언어가 되어버린 느낌도 있습니다. 그러나 원래 연약한 여성을 보호하는 의미에서 해왔던 것이기 때문에 새삼스럽게 지금와서 별 상관없다라고 말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어느 의미에서는 여성을 존중하는 것은 나이프와 포크의 사용하는 것처럼 법에 규정된 의무가 아닌 매너의 일종입니다. 기본적으로 다음 두가지 사항을 지켜주길 바랍니다.
① 엘리베이터와 문에서는 입구를 막고 여성의 앞으로 가는 일은 절대 하지 말 것.
② 레스토랑에 같이 갈 때는 여성에게 자리를 권하고 상대가 앉고 나서 자리에 앉을 것.
말을 하는 방법 하나에도 상대에게 전하는 뉘앙스가 달라집니다. 국민성에서 비롯한 작은 의식 차이로 대인관계에서 엄청난 실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구미의 젊은 남녀는 교제에 대해서도 굉장히 개방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open”을 극단적으로 “Free Sex” 라는 의미로 해석하면 큰 오해입니다. 그쪽 학생들은 단순한 친구라도 어깨를 두른다거나 하여 잘못보면 마치 연인사이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솔직한 이성관계에는 익숙하지 않을 것입니다. 실제로는 남녀의 연애관계의 성립에는 몇번 데이트를 거듭해서 상대를 잘 안다고 하는 단계를 거칩니다. 어떤 경우라도 필요한 것인데, 특히 남녀교제에 있어서는 “Yes”와 “No”를 확실히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났을 때
구미인들은 처음 만나면 우선 악수부터 청하고 이때 손을 내미는 쪽이 여자나 연장자 혹은 상급자입니다. 인사말은 “How do you do?”, “Good Morning”정도가 공식적인 인사말이나 보통 잘 아는 사이나 사제지간이라 할지라도 교내에서 만나면 “Hi”, “Hello”가 가장 보편적인 인사말입니다.
조심할 것은 “Hi”라는 표현은 미국 남부지역 등에서는 아주 친밀한 사람들외에는 거의 사용치 않는다는 것입니다. 연하나 터놓고 지내는 사람들외에는 사용치 않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이 표현을 사용할 때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물론 하와이는 괜찮습니다.)
상대방의 이름을 모르는 경우나 알더라도 처음 만난 연장자는 Mr. Mrs. Miss 또는 Ms.(Mizz=미즈로 발음)라고 부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자의 경우에는 결혼 유무에 관계없이 Ms.라는 표현이 광범히 하게 사용되므로 호칭이나 편지를 쓸 경우에 상대가 여자이면 Ms.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누군가를 Ms. Kim이라고 부를 때는 김여사 또는 김양이라는 두가지 뜻이 모두 내포돼 있습니다.
학교에 도착했을 때도 외국인 담당관이 여자이면 Ms.라고 불러도 되며 구태여 상대방의 직책(Director 또는 Coordinator)을 부르지 않아도 됩니다.(여자교수를 Ms라고 불러도 실례가 아닙니다.)
Mr. Mrs.는 공식적인 용어이며 경칭에 해당합니다. 또 Mr. Mrs.는 성(Last Name)과 결합해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이름이 Larry Brown이면 Mr. Brown이라고 성을 따서 불러야 하고 이름에 Mr, Mrs를 붙이는 것은 실례입니다. 남자 교수를 부를 때는 Mr, Professor, Sir라는 표현이 모두 사용되며 Teacher라고는 일반적으로 호칭하지 않습니다. 구미학생이 교수를 부를 때 많이 는 호칭이 Sir입니다.
이런 경우는 “What would you like to be called?”라고 물어보면 됩니다. 이 표현은 실례가 아니므로 당당하게 물어볼 것. 특히 외국학생이 오히려 이런 질문을 당하면 당황케 됩니다. 이 때는 영희, 철수 등 자신의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말하면 됩니다. 이 때 한국 이름을 구미인이 발음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또박또박 철자를 불러주어야 합니다.
구미인들은 선천적으로 성(Last Name)으로 불리는 것을 싫어합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김선생님”, “이과장” 등 성을 중심으로 호칭하는 우리 사회와 틀린 습관입니다. 따라서 교수나 구미인 동료들과 한 두번 말문을 튼 뒤부터는 가급적 상대방을 이름(First Name)으로 불러야 합니다. 한국식 사고방식이 몸에 밴 우리 유학생들은 교수를 거의 성으로 부르고 있는데 이는 스스로 교수와 간격을 두고 지내는 격입니다.
심지어 대통령과의 기자회견장에서도 구미 기자들이 대통령을 이름으로 호칭할 정도이므로 구미에서 인사를 나눈 뒤부터 이름을 부르는 것은 전혀 잘못이 아닙니다. 쉽게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친밀감의 표시이고 그만큼 상대방과 빨리 가까워지는 비결입니다.
구미인끼리는 흔히 별명(Nickname)을 부르기를 좋아합니다. 구미에서 별명은 비어나 실례의 표현이 아니고 대부분이 약어이므로 상대방이 별명을 알려주면 당연히 그 이름으로 불러야 합니다. 예를 들어 Alan은 Al이라 부르고, Anderson은 Andy, 머리가 붉은 아이는 Red라 호칭하는 것 등입니다. 신체적인 약점이나 특성을 따서 장난삼아 부르는 별명은 구미에서는 없고 있다면 상대방에 대한 큰 모욕이므로 절대 금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