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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원칙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사랑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희생이라도 감수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 말이야 맞는 말이라고 수긍할 수도 있고 원론적으로도 근사한 신념이지만 이 신념을 관철시키는 것은 어렵기 짝이 없다. 평범한 월급쟁이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내놓는 것은 상당히 힘이 드는 제스쳐이다. 그런데 평범한 사람도 아니고 영국의 왕으로 군림하던 자가 사랑을 위해 왕관을 벗은 것이다.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가진 것이 많을수록 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고 장애가 많을수록 더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 에드워드 8세는 그런 용기와 의지를 가진 사람이었고 이런 면에서 진정한 왕의 위엄을 갖추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
첫댓글 금모래님 밉다.....왕위까지 버리고 얻은 사람인데 사진에서는 위아래서 서로 등을 돌리고 있네요....아프다
꿩도 먹고 알도 먹고.....먹는거구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