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빛장로교회(재미예수교장로교 고신) 최성은 담임목사가 한국의 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측 대형교회인 남서울교회(담임목사 박종수)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아 후임 목회자를 선임하는 대로 남서울교회로 이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빛장로교회 최성은 담임목사의 남서울교회 청빙이 이루어진 계기는 지난해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한빛장로교회에서 치러진 '새생명 축제'에 강사로 청빙된 박종수 목사가 남서울교회 목회자 청빙위원회에 후보로 추천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빛장로교회의 새생명축제는 '새신자를 초청 하나님의 구원의 의미를 일깨우는 큰잔치'의 일환으로 한빛장로교회 전 교인들의 전도와 선교, 봉사등을 강조하고 크리스천으로서의 소명을 인식하는 축제로 그행사에는 유명 목회자를 모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으로 지난해 '새생명축제'의 강사로 초청된 목회자가 박종수 목사(남서울교회 담임)였다.
최성은 목사의 청빙소식에 대한 한빛장로교회 이명학 장로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 새생명축제에 강사로 초청된 남서울 교회 박종수 목사가 한빛장로교회 주관의 집회에 참석한 후 한빛장로교회의 현황 등을 조사하고 귀국해 자신의 후임으로 최성은 목사를 남서울 교회 청빙위원회에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박종수 담임목사의 은퇴를 놓고 청빙위원회가 구성되어 있던 남서울 교회 청빙위원회는 박종수 목사의 추천에 따라 2004년 12월 말에 개최된 공동의회에 최성은 목사를 추천했고 최종적으로 선발된 2명의 후보자 가운데 최성은 목사가 박종수 목사의 후임으로 선출했다. 당시 남서울교회 공동의회에서는 세례교인 1,500여명이 투표에 참석을 해 그중에 3분의 2의 찬성으로 휴스턴한빛장로교회 최성은 목사를 청빙하기고 결정하고 찬성한 내용을 가지고 올 1월 휴스턴한빛장로교회 최성은 목사를 청빙했다고 한다.
이 청빙에 대해 최성은 목사는 한빛장로교회 교인들에게 목회에 대한 자신의 비전-성경에 있는 초대교회의 모습을 실천해 보고 싶다- 을 설명하고 '생명이 살아있는 교회, 회개와 고백을 통해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교회를 실천해 보고싶은 목회자로서의 소망을 밝히고 청빙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런 최성은 목사의 소망에 대해 한빛장로교회 신도들은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최성은 목사의 소망이 이뤄질수 있는 하나님의 축복을 기대하면서 휴스턴 온 교계에 자랑거리가 되고 미주 한인교회들에 자랑거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또한 교회를 위한 남서울교회 박종수 담임목사의 헌신과 결단으로 이뤄진 최성은 목사 청빙을 통해 남서울교회가 젊음과 패기로 더욱 새로워지기를 바라며 한빛장로교회도 지속적인 교회성장과 선교를 이뤄질 것을 다짐했다고 한다.
한편 한빛장로교회는 3대 최성은 담임목사의 이임에 따라 지난 2월 21일 4대 담임목사 청빙위원회(8명: 장로 5명과 장립집사 3명)를 구성했다. 청빙위원회는 4대 담임목사 청빙을 위한 조건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목회한 경력이 있고 연령으로는 35세~50세까지의 이중언어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남서울 교회 : 지난63년 한학수 군목이 영일교회로 개척했으며 64년 7월 서울 신길 1동으로 이전한후 평신도가 살아 있는교회,화목하고 사랑하는 교회, 끊임없이 영적세계를 지향하는 교회,지역사회에 책임있는 교회를
비전으로 세례교인수 2000여명의 서울지역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의 대교회로 성장해 왔다. 이번에 휴스턴 한빛장로교회 최성은 목사를 제 5대 담당교역자로 청빙하는데 공헌한 박종수 목사는 제4대 남서울교회 담당 교역자이자 첫번째 담임목사로 32년째 남서울교회를 섬기고 있다. 박종수 목사는 경상남도 함양이 고향으로, 봉곡교회에서 2대 전도사로 헌신을 했으며 고신대학원을 졸업 후 일본에 유학, 일본농촌전도신학교 동남아반을 수료한 탁월한 부흥사로 그동안 국내를 비롯하여 미국, 일본, 동남아, 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400여 교회에서 부흥집회를 인도한 바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총회에서 부서기를 거쳐 서기, 재정부장, 규칙부장, 서울고려신학교 교무처장 및 강사,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 부총회장, 총회장등을 역임하고 교경협의회장, 교구협의회장 등 지역선교활동에도 봉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