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세일링~~!
1. 2005. 10. 15 후쿠오카 체류 22일째날
마리노아 하버 건너편에 있는 네델란드 요트 얍의 아리산에 방문하기 위해
바람바다 문선장님과 같이 나섰다.
(후쿠오카에는 이곳 저곳에 버린 자전거가 많다....3대를 수거해서 2대로 조립해서
잘 타고 다녔다. 이곳에는 자전거도 등록해야 하며...폐자전거를 버리기가 만만치
않은 것 같다...햐간 이 자전거들은 귀국 열흘전 언넘이 훔쳐갔다.)
2. 아리산은 부산에서 출발전 후쿠오카에서 일시 부산을 방문한 요트로
부산 수영만에서 만났을 때
9월말에 마리노아요트시합건으로 마리노아에 온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얍의 부인이 과자까지 사 들고 스키퍼 미팅에 찾아 주었었다.
답방이다.
요거 저거...바람바다와 드레이크에 무지 많은 맥주를 일부 싸들고 찾아갔다.
(부산에서 구입한 맥주랑...쯔야자끼 요트레이스시 선물로 받은 맥주 한박스랑
많았다...이상스럽게 맥주 혹은 소주 생각이 많이 안나더라...남아 돌았다.)
3. 아리산의 주인은 얍과 그의 부인으로
이미 60이 다된 분들(무척 젊어 보인다.)로 네덜란드에서 출발 10여년이 걸려 뱅뱅돌아
10년전에 일본에 왔으며
지난 10년동안 약간의 돈도 벌고(영어강사, 증권투자)
요트를 대만산 43피트로 (기회가 좋아 저렴하게) 교체하고
약간의 개조작업 중이며
1-2년후 다시 네델란드로 돌아가는 항해를 시작할 예정이란다.
4. 얍은 약간 보수, 내성적이나..부인이 오히려 활달하고 아름답게 연세드신 분이다.
5. 방문 사진

하카다 어항이다.

건너편의 마리노아 요트하버에 비해
진한 삶의 자국들이 넘실대는 곳이다.
FRP 선박 조선, 수리소도 있고, 어판장도 있다. 어항이다.

배들은 현해탄의 격한 파도에 관록이 붙은 그림들이지만
항내는 조용하고 깨끗하다.

그 한쪽 구석진 한가한 곳에
얍의 아리산을 포함, 장기체류중인 외국인배 4척이 계류되어 있다.
마리노아 하버는 계류비가 워낙에 고가라....안되고
시립으로 무료인 오도하버는 그런대로 좋은 시설인데...왜 그곳에 있지 않은지는 모르겠다.
(내 생각엔 외진 오도하버보담 쇼핑시설이 가깝고, 전철역이 가까운 곳을 선택한거 같다.
약간 부산스런 오도항을 피해 조용히 지내려 하는건지도 모르겠고....)
4척의 요트가 장기계류중이다.

아리산과 얍이다.

요트는 대만산으로 런닝타임이 적고, 튼튼하게 제작된 것을 급매물로 저렴하게 구했단다.
마스트스탭은 얍이 나중에 개조...대양항해용으로 다

레이더 돔과 레이더신호 반사기..(미해군 인정품이다....조거 한개 사야 하는데...)

아리산의 뜻을 이렇게 저렇게 바람바다호 문선장님이 설명중

스탠딩 리깅과 데크 등은 아주 생생한 편이나...
주거시설에 살림의 흔적이 남아있다.
얍이 바지런해서....정갈하게 생활하고 있는 편이다.

확실한 혼....

라이프래프트..

바우에 길게 파이프를 연결해서 육지와 간격을 두고 있는데...
술먹고 건너가기에 안성마춤?
(참...맥주를 선물했더니...얍은 술을 안마신다고 난감해 해사....방문객들에게 주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