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역광장에서 1,5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자유동맹국민연합(상임의장 김호일) 주최로 ‘대한민국 정통성 사수 국민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양자인 이인수 박사, 김허남 전 국회의장 서리, 백진우 한국성씨총연합회 명예총재, 이순창 6.25태극단전우회 회장, 채병률 실향민중앙협의회 회장, 김상태 자유수호국민운동 사무총장, 김구부 자유시민연대 사무총장, 김형태 자유비상국민회의 사무총장을 비롯해서 무한전진, 자유개척청년단, 뉴라이트청년연합, 나라사랑시민연대 등 청년애국단체 대표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 30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자유동맹국민연합 주최 '대한민국 정통성 사수 국민대회'
▲ 김호일 자유동맹국민연합 상임의장
김호일 의장은 북한정치범수용소 실화를 다룬 뮤지컬 ‘요덕스토리’와 관련해 "전직 대통령과 야당대표 등 많은 사람들이 관람했는데 정부관계자나 여당인사들은 한사람도 이를 관람하지 않은 것은 이 정권의 북한인권에 대한 실체를 드러낸 것”이라며 노정권의 친북성을 규탄했다.
김 의장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어떤 고난이 닥쳐도 굴하지 않고 앞장서 싸워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여 큰 박수를 받았다.
▲ 강승규 한국인터넷언론협회 회장
강승규 한국인터넷언론협회 회장은 “비전향 장기수의 사위가 대통령이고 딸이 영부인이고 간첩 실형을 받은 자의 부인이 국무총리로 지명되었으며 간첩의 수제자가 통일부장관을 하고 있다. 보안법위반으로 실형을 받은 자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으로 경찰을 움직이고 있다”며 “대통령, 총리, 장관, 청와대 수석 비서관이 온통 간첩과 연관을 갖고 있다”고 현 정권에 간첩연루자가 포진하고 있음을 규탄했다.
강 회장은 “親김정일세력이 대한민국 정체성을 부정하고 정통성을 파괴하고 있다”고 경종을 울린 뒤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기 위해 행동으로 애국하자”고 주장했다.
▲ 김성욱 미래한국신문 기자
첫 번째 연사로 등장한 김성욱 미래한국 기자는 1979년말 검거된 공산혁명조직인 ‘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남민전)’사건관련자를 민주화유공자로 지정한 것과 관련 현재 민족문제연구소 소장으로 있는 임헌영이 초안을 작성하고 이재문이 완성한 김일성에게 바치는 서신 내용 일부를 공개하고 남민전 관련자들은 김정일에 충성을 맹세했던 지하공산폭력혁명조직임을 폭로했다.
김 기자는 “서신은 대한민국 역대 정권을 ‘괴뢰파쇼정권’으로 규정하고 남한을 미제국주의의 식민지상태인 남한을 북한 수령 김일성이 해방시켜줘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김 기자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30대 청년들이 앞장서겠다”고 강한 어조로 말해 열띤 박수를 받았다.
▲ 임환성 나라사랑노인회 회장
임환성 나라사랑노인회 회장은 지난 총선 때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60대 이상은 선거하지 말고 쉬라”고 발언한 것을 상기시키면서 “어른을 무시하고 폄훼했다"며 분개하고 “ 이번에는 전국 노인회장을 찾아가 큰 절을 하고 60억원을 들여 노인복지에 힘쓰겠고 회유하자 안 모 회장이 정동영을 ‘노인회 보호자’라고 아부성 발언을 했다”고 말해 정동영 의장과 노인회를 싸잡아 비판했다.
임 회장은 "정동영이 어떻게 노인의 보호자고 방패막인가? 이는 전국 노인을 모독하는 발언이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 좌파정권이 다시 연장되지 않도록 노인들이 나서 나라를 위해 투사가 되자"고 열변을 토했다
▲ 최대집 자유개척청년단 대표
자유개척청년단 최대집 대표는 “건국 주체세력을 능멸하고 세습독재자 김정일의 마당쇠로 군림하는 노정권에 구역질이 난다”며 “김정일은 붉은 상왕이고 노무현은 붉을 적(赤)자의 적군이고 현대판 패주라 해고 과언이 아니다”라고 노정권을 규탄했다.
최 대표는 “남북연방제로 대한민국을 북한 김정일에 갖다 바치려는 대역적질 음모를 분쇄하고 국민저항권을 발동하여 대한민국을 지키자”고 주장했다.
▲ 박상학 북한민주화운동본부 사무국장
탈북자 단체인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박상학 사무총장은 '김정일 독재 끝장내고 자유통일 이룩하자'는 제목으로 연설에 나서 "뮤지컬 공연 '요덕스토리'를 통해 북한인권의 실상이 세상에 알려져 김정일 독재가 끝장나 북한동포가 해방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병관 서울시재향군인회 회장
김병관 서울시재향군인회 회장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헌법적 가치마저 부정하는 친북좌파들이 세계사의 흐름을 역행하고 있다" 며 “공산주의 운동을 인간성회복운동으로 착각하던 시대가 있었지만 지금 좌파신자유주의가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좌파, 공산주의는 파괴의 논리이다. 노력한 만큼 대가를 얻는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호도하며 용어해석도 못하는 사람이 나라경영을 하고 있다"며 최근 자신을 ‘좌파 신자유주의자’라고 정체성을 밝힌 노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했다.
▲ 장재완 뉴라이트청년연합 대표
장재완 뉴라이트청년연합 회장은 "20대부터 80대까지 애국세력이면 다 28청춘이고 뉴라이트"라고 말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며 손으로 하트모양을 그려 보이기도 했다.
장 회장은 "2007년 우파정권 창출을 위해 전국 200여개 대학에 뉴라이트 청년조직을 결성하고 있다"며 뉴라이트 청년운동을 소개했다.
▲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
대회 참가자들은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가 낭독한 결의문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건국의 역사와 정통성을 부정하는 친북극렬좌파세력들에 의해 건국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 소련의 사주를 받고 1946년 2월 8일 남한보다 먼저 공산인민정권을 수립한 조국분단의 원흉 김일성을 숭배하면서 대한민국 건국의 역사를 왜곡, 날조하는 사이비 친북학자들과 친북세력 응징 ▲ 대한민국 체제의 전복과 파괴활동에 앞장서던 남민전 사건관련자, 간첩, 빨치산 출신들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한 노무현 정권 규탄 ▲ ‘우리민족끼리’라는 가면을 쓰고 북한의 인권탄압을 외면하고 북한의 핵무기 보유, 마약밀매, 위폐, 위조담배제조 등 국제범죄에 대해 침묵하는 노무현 정권을 친김정일정권으로 규정 ▲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하면서 북한 인권유린의 참상에 대한 진실보도를 기피하고 여론을 호도하는 어용방송 언론 규탄 ▲ 북한 김정일에 수조원을 퍼다주고 구걸한 6.15선언의 실천을 구실로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근간을 흔드는 연방제통일을 주장하는 김대중의 방북 저지 ▲ 북한공산독재 체제를 종식시키고 북한동포를 해방한 후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의 자유통일만이 진정한 민족통일임을 만천하에 공포 등을 결의했다.
여가수 문채령(25)씨가 칠갑산 등 노래로 흥을 돋우며 시작된 이 대회는 ‘대한민국 정통성 사수’라는 주제로 국민대자보를 설치해 참여한 시민들이 저마다 하고 싶은 말을 대자보 벽에 썼는데 대부분 盧정권을 비판하는 글로 채워졌다.
나라사랑시민연대 김경성 대표와 자유개척청년단 회원들은 김정일과 김대중이 악수하는 사진이 그려진 인공기를 태우는 퍼포먼스를 하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았으나 “인공기 소각을 방해하는 것은 경찰이 할 짓이 아니다”며 강행했다.
▲ 20대 여가수 문채령
▲ 연방제 분쇄!
▲ 국민대자보에 글을 쓰고 있는 시민들
▲ 국민대자보에 쓰인 글들
▲ 홍정식 활빈단 단장
대회장 주변에는 “북한인권 외면하는 盧정권 퇴진하라!” “경제파탄 민생외면 盧정권 심판하자!” 등의 현수막이 걸렸으며 대한민국병장연합회 명의로 “특등사수의 타켓은 김정일의 심장!”라는 현수막이 스나이퍼 사진과 함께 걸려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