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주 건너뛰고 2주만에 산행이라 몸도 좀 굳은것 같아서 이날은 조금 쉬운코스를 택해 산행을 계획하고 녹번역에 집합하였는데 한동안 참석하지 아니한 장두상 님께서 그자리에 있어서 무척 반갑게 인사를 하였는데 갑자기 떡을 내밀면서 가지고가서 잘 드시래나 뭐래나 하시길래 왜 그러느냐 니까 오늘도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산행에 동참하지 못하게 되었다길래 그러면 왜 나왔느냐?니까 오늘도 안나오면 짤릴까봐 여기까지 나왔다고 하면서 떡을 내밀고는 얼른 돌아 가버리고 우리는 탕춘대능선으로 해서 비봉으로 올라가는데 이날은 날씨가 조금 풀려서인지 아니면 오랫동안 매서운 추위에 움추렸던 모든 사람들이 미리 봄을 맞이하기 위해서인지 엄청 많은 등산객들 사이로 올라가는데 토기산회 C급회원인 내가 올라가기에는 딱 맞는 코스인데도 우리 gardener회장은 컨디션이 좋지않는지 더이상 못가겠으니 모두들 올라갔다 내려오면 저 밑에서 기다리겠다고 하여서 우리가 남인가 어떻게 우리만 갔다올 수 있나 하면서 사모바위까지 가지않고 비봉 바로 아래서 인증 샷만 찍고는 진관계곡으로 내려왔답니다.
이날의 산행을 시작 하면서 열심히 올라가고 있는 중
쉬엄 쉬엄 쉬어가면서 산 아래 경치도 내려다 보면서
첫 간식시간 일단은 속이 든든해야 되니까
쉬었으니 또 올라가야지
준비해간 토기회 밥상을 준비하는 중
간식을 마친 후 비봉 아래에서 첫 인증샷 모두들 너무 즐거워 하네요
우리가 멀리보이는 저 산의 능선을 넘어왔단 말인가
하산길에 잠시휴식
무엇이 그리좋은지....
오늘은 쉬는시간이 많아서 너무 좋네요
이날은 산에서 내려올때 심 아무개가 동태요리에 대한 요리강좌를 아주 세밀하게 열변을 토하면서 열심히 설명 하였는데 마침 하산하여 버스를 타고 불광역으로 가는중 심 아무개가 버스에서 심봤다면서 얼른 내리라면서 갔는데 버스에서 본 지푸라기 동태 한마리집으로 들어가서 이날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하고있는 장면
첫댓글 장집사님께.. 한번도 산행 안하고 안짤리고 잘 버티고 있는 김은혜도 있다고 전해주시와요~! ㅎㅎ / 오늘 건강검진하러 다녀오느라 못갔어요.. 저도 청계산 가실 때면 한번 따라갈께요~!
정원수는 포금정사지에서 중도 하산하려고 단단히 결심을 하고 걌는데 혼자 내려 보낼 수 없다는 동료들의 성화에 끝까지 올라가 그곳에서 다시 엄살을 부리어 가까운 길로 빨리 하산하자고 우겨대어 억지 발길을 돌린 것이 진관사 방향이라...하산에도 두시간이 넘어 걸리었다. 불광으로 가서 동태 헤엄쳐 지나간 동태탕을 먹고 나니 네시가 넘었다. 내 다리 아픈 사정 알아 주는 사람 하나도 없다. 다음 산행 부터는 두 시간 이상 절대로 산행을 안할 것이다.
gardener회장님! 정말 미안혀유. c급인 내가 괜챦으니 다른 사람은 당연히 괜챦으라 생각혔시유 글구 나도 사실은 그때 회장님을 따라 중도 하산 하려구 했시유 그런데 찍사가 없으면 산행 기록은 어떻게하나 걱정도 쬐금은 했었시유. 어쨌던 앞으로는 나와 같이 동행하면 좋겠네유. 글구 소망님! 청계산이 아니라도 연락을 드릴테니 같이 산행을 합시다요.
나는 이번 주 내내 병원과 넘 가까이 하게 되었네요. 오늘은 맷돌 보수공사 하고왔구 낼은 해드라이트 수리하러 가야허구 또 모래는 수리한 부분이 문제가 있나없나 검사하러 가야허구 암튼 건강해야지.... 모두들 건강을 위하여 서라도 산행은 계속되어야 되리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