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
利根の 利根の川風よしきりの
도네의 도네의 강바람 개개비
声が冷たく身をせめる
소리가 싸늘하게 나를 나무라네
これが浮世か
이것이 뜬세상인가
見てはいけない西空見れば
보아서는 안될 서쪽 하늘을 보니
江戸へ 江戸へひと刷毛(はけ)
에도로 에도로 한 조각 깃털
あかね雲
검붉은 구름
(セリフ)
「佐原囃子(さわらばやし)が聴えてくらァ、
「사하라 반주 음악이 들려오면 아,
想い出すなァ……御玉ヶ池の千葉道場か。
생각나는구나 아……미다마 연못의 치바 도장인가.
うふ……平手(ひらて)造酒(みき)も
우후……히라테 사카조도
今じゃやくざの用心棒、
지금은 야쿠자의 건달 ,
人生裏街道の枯落葉か」
인생 뒷골목 거리의 시든 낙엽인가.」
二、
義理の 義理の夜風にさらされて
의리의 의리의 밤바람을 맞아
月よお前も泣きたかろ
달님이여 너도 울고 싶겠지
こころみだれて
마음 어지러워
抜いたすすきを奥歯で噛んだ
뽑은 억새를 어금니로 씹고서
男 男泪(なみだ)の
사나이 사나이 눈물의
落とし差し
칼을 처지게 차
(セリフ)
「止めて下さるな妙心殿。
「말리지 마세요 묘진님.
落ちぶれ果てても平手は武士じゃ、
몰락해버렸어도 히라테는 무사랍니다,
男の散りぎわだけは知って居り申す。
사나이 끝맺음만은 알고 있네.
行かねばならぬ。そこをどいて下され、
가야만 돼. 거기를 비켜 줘,
行かねばならぬのだ。」
가야만 된답니다.」
三、
瞼 瞼ぬらして大利根の
눈시울 눈시울 적시고 오도네의
水に流した夢いくつ
강물에 흘려버린 꿈이 얼만가
息をころして
숨을 죽이고
地獄まいりの冷酒のめば
지옥 참배의 찬술을 마시면
鐘が 鐘が鳴る鳴る
종이 종이 울리고 울리는
妙円寺
묘엔지


밀려오는 파도소리...밀파소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