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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목련꽃이 지고 잎이 필 무렵 즈음에 만나서, 이제는 한참 덥고, 땀이 많이 흐르는 여름입니다.
많은 성원과 당치 않은 격려에 힘입었으나 시간이 많이 흘러, 처음 황망한 상황에서부터 회생개시결정, 관리인선임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소멸된 지난 몇 달 이였습니다.
저도 또한 짧은 지식과 경험, 혜안으로 인해 역량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고, 한계가 많았었습니다. 그로인해 제 스스로에게 떳떳하면서도 부끄러움을 많이 느끼는 시간들이였습니다. 어떤 말로도 제가 부족한 점에 대해 말씀을 다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제게 ‘최선을 다했냐?’ 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제 역량에 최선을 다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시간들이였습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지난 2012년 4월 8일 여의도집회에서 (주)비앤비성원 사태를 대응하기 위해서 사적인 모임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서, 2012년 4월 12일에 (주)엠에스홀딩스라는 회사를 만들어 대표로 취임하였습니다.
이에 4월 10일 김갑수전대표에게서
1.다음카페 위임장 집계 4월 10일 19,600,918(12.76%)를 위임받았고,
2.비대위 운영모금 999,040원을 이월 권한을 승계 받았었습니다.
1.(주)비앤비성원 사태의 조직적 대응 및 회사정상화의 응집력 결집
2.보다 많은 소액주주의 의결권취합
3.손실의 최소화방안마련 등을 목적하였습니다.
2012년 4월13일 (주)비앤비성원 경영진에서 회생거래개시신청 광주지방법원 파산1부, 박병칠 판사, 사건번호: 광주지방법원 2012회합8
2012년4월15일 서울역회의개최
-의결권취합을 위한 네비스탁관계자를 모시고 전체소액주주미팅.
2012년 4월18일 상장위원회에서 (주)비앤비성원 상장폐지결정 및 정리매매기간(4.20.~4.30까지)결정
2012년 4월20일~4월30일 정리매매기간
2012년 4월 20일 네비스탁 의결권위임 11.25%
2012년 4월 27일 네비스탁 의결권위임 22.7%
2012년 5월 1일 상장폐지
2012년 5월 3일 네비스탁 의결권위임 36.8%
2012년 5월 7일 네비스탁의결권위임 지분율 41.02%
2012년 5월11일 광주 지방법원에 소액주주 추천관리인 탄원서제출
2012년 5월15일
-광양검증기일 39명 방문
-미주제강 회생개시결정 패스트 트랙 서울중앙지방법원
2012년5월16일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네비스탁에서 비앤비성원으로)
2012년 5월18일 광주지방법원 상장폐지이유자료 탄원서제출
등으로 여러 업무가 비순차적이고 비선형적으로 숨 가쁘게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업무가 진행될수록 짧은 지식과 혜안으로 인해 역량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고, 한계를 통탄하였습니다. 건강도 많이 악화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지난 2012년 5월22일 오후에 운영진들을 모시고 사임을 하였습니다. 여러 운영진들이 만류하였지만 제 능력의 한계를 말씀드렸기에 선배님들과 대표성을 띈 동지들이 사임을 수락하였습니다. 그리고 요번 2012년 7월 18일 이사 사임 등의 법률적인 서류정리를 이전하였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 동안 혹 있을 줄 모르는 결속에 대한 동요, 응집에 대한 의심 등이 있을지 몰라 인사가 늦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늦게라도 지면을 빌어 인사를 하는 게 최소한의 예의와 도리라고 사려 되어 인사를 장황하게 드립니다.
권한은 없고 의무는 최소화되어 있는 소액주주의 대표라는 것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과 고통이 따르는 것인지... 그리고 오해와 곡해가 성행되어지는지에 대해... 또 다른 삶의 한 이면의 자락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저에 대한 수많은 억측과 오해들을 침묵으로 짊어짐으로써 시간의 뒤안길로 내려 놓으려합니다. 덧붙여 지난 5월 22일부로 공동대표로 계신 대표님들을 위시한 운영진분들에게 많은 지지와 격려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처음 피해를 입은 조막손 개미들이 공감이 되어 하나 둘씩 뭉쳐 들불처럼 일어나, 믿기지 않을 만큼의 응집력을 발휘한 만큼 저력 있는 (주)비앤비성원의 주주모임이 그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행운이 따르기를 간절히 기원하면서 응원해주시고 질책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일일이 감사를 드리면서, 더운 날씨에 굴하지 않고, 각자 건강하시고 모두 건승하시기를 기원하면서...
-2012년 7월 31일 김태헌 배상-
첨부자료)
창립발기문선포문(4월8일) http://cafe.daum.net/tjddnjsqldosql/2p3d/86
비대위 운영모금정산내역(4월10일) http://cafe.daum.net/tjddnjsqldosql/2p3d/156
제1차 서울역회의 결정내용(4월15일) http://cafe.daum.net/tjddnjsqldosql/2p3d/120
네비스탁 지분율 6.86% (4월17일) http://cafe.daum.net/tjddnjsqldosql/2p3d/134
네비스탁 공지사항 이사회회의록(5월22일) https://navistock.com/club/015200/
첫댓글 어쩜 제자신도 처음에는 받아들일수 없을 정도로 앞이 캄캄하고 하늘이 노랗게 변하는것 같았는데 그래도 용기있는 김태헌님과 같은 동지들이 있었기에 이제 조금은 옅어졌지만 견디고 이길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간 너무 너무 수고가 많으셨고 무었으로 보답을 해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고생많으셨고 계속적인 도움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폭염에 건강 유의하시고 만사형통 하시길 빕니다. 비앤비성원 주주님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신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조언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그대 아름다운 그림자 있엇기에 우린 뭉쳣읍니다 못내 아쉬운 향기만 남기고 또 목련꽃 향기속 스러져 버리네....
가는님 아주 가지는 안을지 모르지만, 님에 모습 곳곳에 묻어 기억엔 새로이 펴 나네
개 패듯 뜨거운 날 그대 소식 접 하매 싸늘이 식어 버리는 심장에 고동 소리 발길 멈추게 못하는 안타까운만
애처러이 달빛만 쳐다 보네...잘~가시란 말 한마디 차마 입에 떠 올리지 못함은..
아직은 그대 그림자 향기가 지지 않음이라 들국화 수줍어 한들 거리거든 만나리라 외로이 나르는 저 새에게 부탁 하노라
김태헌 대표님 ..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그맘 충분히 헤아립니다. 언제 함 다시 뭉치셔야죠^^
ㅇ김태현님 그동안 수고가 많으셔 읍니다 님의 헌신적인 노고를 우리 소액주주님들은 결코 잊지않을 겁니다 감사 했읍니다 더운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길 바람니다 부디 편안 하시길 바람니다
김태현님 수고하고 감사합니다,,앞으로도 도움과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