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이상의 컬러를 사용하여 입체적인 스모키 룩을 완성하라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여인을 떠올려보자. 완벽하게 세팅된 헤어스타일, 눈으로만 훑어도 부드러운 벨벳 드레스를 입고 짙은 컬러의 눈 화장을 한 그녀는 지극히 매혹적이다. 이런 묘한 분위기 때문인지 스모키 메이크업에 대한 로망을 품은 여성이 많다. 그렇다면 복고가 그 어느 때보다 유행인 올가을 한층 부드러워진 스모키 메이크업에 직접 도전해보자. 블랙, 그레이 등 짙은 한 가지 컬러만을 이용하기보다 브라운과 골드, 그레이와 카키를 섞어 좀 더 부드럽고 입체적인 눈매로 연출하는 것이 이번 시즌 트렌드다. 블랙 펜슬로 아이라인과 언더라인을 그려 넣고 그 위에 브라운 컬러 아이섀도를 덧바른다. 눈 앞머리의 골드 컬러가 아이홀 부분으로 가면서 점점 어두워진다는 느낌으로 아이섀도를 바르면 완성.
(왼쪽) 시폰과 새틴이 믹스된 네이비 컬러 드레스는 마쥬, 꽃 모양 귀걸이는 인핑크 제품이다. (오른쪽) 1 바비브라운의 스톤워시드 누드 팔레트 모던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그레이 톤 아이섀도가 한데 담겨 있다. 7만 5천 원. 2 크리니크의 컬러 써지 아이섀도 트리오 옅은 색과 짙은 색이 함께 들어 있어 눈매를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할 수 있다. 3만 3천 원. 3 시세이도의 더 메이크업 실키 아이섀도 쿼드 네 가지 색상이 한데 담겨 있으며 가루 날림 없이 피부에 잘 밀착된다. 4 디올의 1 꿀뢰르/파우더 모노 아이섀도 #065 체크 패턴이 새겨져 더욱 멋스러운 시머 아이섀도. 2만 9천 원.
1 안나수이의 프레스트 파우더 마블 #03 피부에 필름 막을 형성해 피붓결을 고르게 만들어준다. 4만 5천 원. 2 슈에무라의 글로우 온, M 브릭 69 자연스러운 룩을 완성해주는 매트한 느낌의 블러셔. 3만원. 3 시세이도의 더 메이크업 인리치드 루스 파우더 보습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를 촉촉하면서도 가볍게 커버해준다. 5만 원. 4 로레알 파리의 볼륨 쇼킹 마스카라 속눈썹을 12배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볼륨감을 자랑하는 마스카라. 2만 5천 원. 5 부르조아의 립스틱 #29 뚜껑에 거울이 달려 있어 사용이 간편하다. 6 랑콤의 콜 오리엔탈 듀오 골드와 블랙의 두 가지 컬러가 섞인 아이라이너 펜슬. 2만 원대. 7 바비브라운의 립컬러 #1 크리미하게 발리면서 매트한 마무리감을 주는 립스틱. 3만 원.
1 랑콤의 데스티니 큐브 앙증맞은 디자인으로 한쪽 면에는 두 가지 컬러의 아이섀도가, 다른 쪽에는 립스틱과 립글로스가 담겨 있다. 5만 원대. 2 라네즈의 스노우 크리스탈 블러셔 #03 얼굴 윤곽을 살려주는 브라운 톤 컬러들이 한데 담겨 있다. 3만 원대. 3 부르조아의 쁘띠 가이드 드 스타일 아이섀도와 아이라이너가 함께 들어 있는 제품으로 팁에 물을 묻혀 바르면 더욱 진한 색상이 표현된다. 1만 9천 원. 4 랑콤의 컬러포커스 #254 부드럽고 선명한 눈매를 만들어주는 아이섀도로 지속력이 우수하다. 2만 7천 원. 5 시슬리의 휘또 옹부르 에끌라 #10 식물성 색소가 함유되어 예민한 눈가를 보호해준다. 3만 8천 원. 6 베네피트의 실키 파우더 아이섀도, 피시네츠 얇게 펴 발려 하루 종일 뭉침 없이 컬러가 유지된다. 2만 8천 원.
버건디 컬러 입술로 지적인 이미지로 거듭나자 립스틱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것도 여심을 사로잡는 레드 컬러로 말이다. 각 브랜드마다 레드 립스틱을 출시했을 만큼 올 시즌 붉은 입술의 열기는 한동안 계속될 듯 보인다. 보통 레드 립스틱이라고 하면 강렬한 인상 때문에 부담을 느끼지만, 올가을 유행하는 버건디는 포도주와 같은 진한 자주색이라 좀 더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표현할 수 있다. 2007년 A/W의 구찌나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패션쇼만 보더라도 복고풍 레이디 라이크 룩에 버건디 컬러 립스틱을 발라 우아한 여성미를 한껏 뽐냈다. 레드 립스틱을 바를 때 유의할 점은 헤어스타일을 깔끔하게 연출해야 한다는 것. 입술이 보다 예쁘게 강조되려면 헤어는 깔끔하게 하나로 묶는 포니테일 스타일이나 라인이 살아 있는 뱅 스타일이 멋스럽다.
(왼쪽) 플라워 아일릿 장식의 미니 드레스는 템퍼리, 골드 뱅글은 샤넬 제품이다. (오른쪽) 1 크리니크의 올모스트 립스틱 #28 립스틱과 립글로스의 장점만을 모은 립스틱. 2만 3천 원. 2 랑콤의 컬러 피버 #111 립글로스처럼 빛을 반사하는 효과가 뛰어난 부드러운 촉감의 립스틱. 3만 4천 원. 3 디올의 어딕트 하이 컬러 #758 진주 성분의 반짝임이 컬러를 더욱 생생하게 표현한다. 3만 3천 원. 4 시슬리의 루즈 아 레브르 아드라땅 롱그 뜨뉘 특수막 코팅이 되어 있어 색상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비타민 성분이 입술을 보호한다. 4만 6천 원. 5 베네피트의 실키-피니시 립스틱 글로스를 바른 듯한 반짝임과 립스틱의 우수한 발색력이 합쳐진 제품. 2만 8천 원. 6 슈에무라의 루즈 언리미티드 부드럽고 은은한 펄이 우아한 입술로 연출해준다. 3만 1천 원. 7 라네즈의 스노우 크리스탈 블러셔 아이섀도와 블러셔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풍부한 펄감이 돋보이는 제품. 3만 원대. 8 슈에무라의 프레스트 아이섀도 P사쿠라 동양적인 감성의 섬세한 장식이 돋보이는 아이섀도. 2만 4천원. 9 랑콤의 컬러 디자인 뭉치지 않고 매끈하게 펴 발라지는 아이섀도. 2만 4천 원. 10 베네피트의 달라스 블론징 핑크 컬러로 피니싱 파우더 겸 볼 터치로 활용할 수 있다. 3만 9천 원.
1 에스티 로더의 더블 제로 스머지 리퀴드 아이라이너 번짐 방지 리퀴드 아이라이너로 지속성이 우수하다. 3만 원. 2 비디비치의 슬릭 리퀴드 아이라이너 워터 베이스 잉크라 빨리 마르고 라인이 선명하게 유지된다. 2만 8천 원. 3 랑콤의 버추어스 마스카라 비대칭한 사각형 브러시가 속눈썹에 볼륨감과 길이감, 컬링감을 선사한다. 3만 5천 원. 4 시슬리의 루즈 아 레브르 아드라땅 롱그 뜨뉘 #L 17 보습 성분이 뛰어난 식물성 립스틱. 4만 6천 원. 5 에스티 로더의 퓨어칼라 롱 래스팅 립스틱 애프터 아워즈 레드 색상이 선명하고 오랫동안 유지되며 유해산소로부터 입술을 보호한다. 3만 원. 6 크리니크의 컬러 써지 버터 샤인 립스틱 #414 체온에 녹는 특수 왁스 성분이 입술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만든다. 2만 6천원. 7 디올 어딕트 하이 컬러 #797 천연 왁스와 오일 성분이 들어 있어 입술에 부담 없이 발린다. 3만 3천 원. 8 슈에무라의 루즈 언리미티드 #WN295 하이브리드 피그먼트 성분이 들어 있어 선명하고 균일한 컬러를 낸다. 3만 1천 원. 9 바비브라운의 립컬러 #9 부드럽게 발리고 매트한 마무리감을 자랑하는 립스틱. 3만 원. 10 시세이도의 오토매틱 립 크레용 #LC3 돌리면 심이 나오는 펜슬 타입으로 립 라이너와 립스틱으로 모두 사용 가능하다.
잡티 없이 균일한 피부톤이야말로 컬러 메이크업보다 파워풀하다 복고 메이크업의 잡티 없이 균일한 피부톤이야말로 만지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킬 만큼 여성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이번 시즌에는 잡티를 감추는 것은 기본, 하나를 더 보태 촉촉함이 살아 있는 피붓결로 만들어보자. 이때 에나멜처럼 번들거리는 광택보다는 백자에 유약을 바른 듯 가볍고 부담스럽지 않은 윤기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먼저 수분 크림으로 피부를 싱그럽게 만든 다음 수분 함량이 높은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결점은 가리면서 피부에 촉촉함을 부여한다. 이때 맥의 스트롭 크림이나 베네피트의 하이빔과 같이 펄이 들어간 제품을 함께 섞어 바르면 더욱 윤기 있고 탱탱한 피붓결로 연출할 수 있다. 보다 은은한 광택을 원한다면 눈 밑과 광대뼈 주위에만 발라도 좋다.
(왼쪽) 아이보리 컬러의 플라스틱 목걸이는 샤넬, 진주가 믹스된 긴 목걸이는 옥셋 제품이다. 1 비디비치의 트루 핏 파운데이션 얇게 펴 발라도 결점이 커버되어 자연스러운 피붓결로 연출한다. 2 로레알 파리의 트루매치 리퀴드 파운데이션 SPF 17 한국 여성의 피부톤을 분석하여 만든 다섯 가지 컬러를 제안해 본래 피부에 알맞은 것을 선택할 수 있다. 2만 5천 원. 3 부르조아의 꼼 아프레 디제르 드 쏘메이 파운데이션 비타민 성분이 농축되어 산뜻한 안색을 유지시켜준다. 30ml, 3만 5천 원. 4 안나수이의 모이스처라이징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모공을 커버하면서 피붓결을 촉촉하게 표현한다. 4만 4천 원. 5 끌레드뽀 보떼의 바즈리쌍뜨 수분이 많이 들어 있어 안색을 밝혀주는 메이크업 베이스.
1 샤넬의 뿌드르 위니베르셀 꽁빡드 미세한 펄 성분이 피부를 보다 투명하게 빛나도록 연출한다. 5만 2천 원. 2 루나솔의 제미네이트 아이즈 풍부한 펄이 보석 같은 반짝임을 눈매에 남긴다. 3 에스티 로더의 애프터 아워스 슬림 콤팩트 고급스러운 골드 패키지가 돋보이는 미니 사이즈 프레스트 파우더. 5만 원. 4 슈에무라의 글로우 온 고운 펄이 들어 있어 피부를 윤기 있게 표현해주는 블러셔. 3만 원. 5 루나솔의 풀 글래머 글로스 풍부한 골드 펄이 윤기 있는 입술로 만들어준다. 6 랑콤의 밤배제 맛있는 코코넛 향이 나는 부드러운 질감의 립밤. 3만 원대. 7 베네피트의 하이빔 반짝이는 펄 입자가 들어 있어 피부를 탱탱해 보이도록 한다. 3만 2천 원. 8 바비브라운의 스톤워시드 핑크 팟 루즈 피부에 자연스러운 혈색을 선사하는 크림 타입 블러셔. 3만 2천 원. 9 크리니크의 더마 화이트 플루이드 크림 메이크업 SPF 15 피부톤을 고르게 표현해주며 땀과 습기에 강하다. 4만 5천 원. 10 샤넬의 뗑 이노쌍스 훌루이드 아기처럼 맑고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해주는 파운데이션. 5만 2천 원. 11 슈에무라의 리모델링 크림 파운데이션 해양 심층수가 20% 함유된 고보습 크림 파운데이션. 5만 5천 원. 12 시세이도의 더 메이크업 리프팅 파운데이션 잡티 커버력이 우수하며 피부를 보다 탱탱해 보이게 한다. 5만 2천 원. 13 에스티 로더의 듀얼 웨어 스테이 인 플레이스 메이크업 피부에 잘 밀착되며 오랫동안 컬러가 유지되는 파운데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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