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뱃살, 여자의 뱃살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하네요. 주로 내장지방으로 축적되는 남자의 뱃살은 방치하면 동맥경화, 대장암, 전립선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뱃살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http://goo.gl/F7N5Bz
♥생강, 여자한테 참 좋은데... 길어도 읽어보세요.^^
생강은 맛이 맵고 따듯한 성질을 갖고 있어서 몸을 따듯하게 하고 한기를 몰아내는 효과가 있습니다.
몸 밖에서 들어온 찬 기운, 즉 겨울철에 찬바람을 맞고 감기가 걸렸을 때, 으실으실 춥고 떨리고, 기침과 가래가 생기는 감기에 쓰면 아주 좋지요.
하지만 이보다는 몸 안에 찬 기운이 있을 때에 더 좋습니다. 비위(脾胃)가 허(虛)하고 냉(冷)할 때 생강만큼 좋은 약재도 없지요.
한의학에서 비위는 위장, 소장, 췌장, 간, 쓸개와 같은 소화기관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비위는 한마디로 말하면 연료 생산 시스템을 말합니다. 입으로 들어오는 음식은 땔감의 원료에 해당되구요, 그것을 잘게 부수고 소화시켜 효율 좋은 연료로 만들어내는 기관이 바로 비위죠. 즉, 기(氣, 에너지)와 혈(血, 영양물질)을 만들어내는 기관입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비위를 일컬어 '땅(土)'이라고 합니다. 땅에서 오곡백과가 나잖아요. 비위는 오장육부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게 하는 터전이 되는 장기라 하여 땅에 비유한 것입니다. 비옥한 땅에서 열매가 잘 열리듯이 비위가 튼튼해야 자궁에도 에너지와 영양물질이 잘 공급된답니다.
보일러가 아무리 좋아도 연료의 효율이 좋지 않으면 방에 그다지 따듯해지지 않는 것처럼, 우리 몸에서도 비위가 허약하면 좋은 연료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여 몸의 에너지가 떨어지고, 몸이 식습니다. 바로 이럴 때 생강이 등장해주시면 됩니다.
비위가 허약하면 몸 안에 담(痰, 노폐물)이 생겨 위로 솟구치기 쉬운 데, 이 상황까지 가면 자주 메스꺼움을 느끼거나, 헛구역질을 하게 됩니다. 이럴 때 생강이 최고입니다.
메스꺼움을 가라앉혀주는 데 생강이 좋다는 것은 전 세계에 알려져 있는 노하우죠. 그래서 생강을 차멀미에도 쓰고, 심지어 항암치료 중 구토를 심하게 할 때도 씁니다. 그리고 임신을 했을 때 입덧을 잠재우는데 생강만큼 안전하고 좋은 약재가 없답니다.
생강은 비위를 따듯하게 데워주어 소화력을 북돋아줍니다. 즉 위산이 적당하게 분비되도록 해주고, 위 안의 세균을 억제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속이 따듯해지면 소화에 필요한 물질들이 간, 쓸개, 췌장에서 잘 분비되어 나옵니다.
여성들의 경우 비위가 허약하면 손발 말단까지 혈류와 에너지 공급이 잘 안되어 손발이 차가워지며, 자궁으로 혈류가 방해되며,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추위를 잘 타고, 손발이 차면서, 생리통이 심한 여성들은 생강차를 꼭 마셔보세요.
생강의 주된 화학적 성분은 진저롤(gingerol), 쇼가올(shogaol)이라는 물질입니다. 최근의 연구들에 따르면 이들 성분이 항산화효과, 항암효과, 항염증 효과까지 가진 것으로 속속 보고되고 있어, 각종 염증과 암을 예방하는데도 생강이 두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무 근거 없는 소리가 아니라, 오랫동안 경험에 의해 입증되고, 또 과학적 연구로 입증되는 사실들이랍니다.
생강차를 집안에서 쉽게 만들어 마시는 방법은, 내일 알려드릴께요. 이제 커피 끊고, 생강차, 당귀차, 계피차 같은 것으로 갈아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