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이 있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산야가 누렇게 물들고 낙엽이 지고 있는 겨울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퇴임 후-, 반년가까이는 일선에 있을 때 보다 더 바쁘다고 여기면서 이곳저곳 쫓아다니다가 시간이 흐르자 차츰 남는 시간들이 많아지고 주변 정리도 하나 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에게는 소중하다고 여기는 모임들도 하나, 둘 정리가 되어가고 함께 지내던 동료들의 소식들도 끊여져가고 있음을 느끼면서도 나의 뿌리인 부산교육대학의 동문회가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일년에 두어번 밖에 없는 모임이지만 동문회가 있어 안부 편지도 주고 받을 수 있고, 선, 후배들의 근황도 알아보고, 그동안 쌓였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나의 삶에 윤활유( 여유, 낙)가 아니겠습니까.
존경하는 선배동문님 여러분!
그동안 가내 별고 없으시고 항상 건강하신지 궁금합니다.
아뢰올 말씀은 다가올 모임은 새해 중순경 (1월 19일 예정)동창회 정기총회를 할 예정입니다.
동문님들의 의견에 따라 앞으로 우리 동문회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월경에 우리 현직후배(기수별 대표)들과의 모임을 통해 창원과 마산에 근무하고 있는 우리후배(160명)들과 함께하는 동창회모임을 열기로 결의 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경남 동창회의 활성화를 위해 우리 후배들이 이끌어 갈 수 있는 토양을 선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사랑하는 후배동문 여러분!
선배님들은 여러분들을 보고 싶어 합니다.
명문 부산 교육대학교을 졸업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그 위상에 걸 맞는 교직생활을 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우리 후배님들을 보고 싶습니다.
우리는 뭉쳐야 합니다.
서로가 서로의 힘이 되어 주어야 합니다.
방학 중에 모일 것입니다.
꼭 참석하셔서 선배와 동기, 후배들과 서로 손을 맞잡는 시간을 가집시다.
우리 선배님들은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 외로움과 고독, 온갖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면서 경남교육의 중심에서 활약해 왔습니다.
앞으로는 후배 여러분들은 힘을 합쳐 선배들이 이루어 놓은 빛나는 업적들을 계승 발전해 가야합니다.
방학 중에 소식이가면 만사를 제쳐두고 이날만은 꼭 오시도록 당부에 당부를 드립니다.
끝으로 우리 동문님들께서는 좋은 연말을 보내시고 하시는 일 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리면서 이만 인사에 갈음합니다.
2006 . 12.
재 경남부산 교육대학교 동창회장 장 두 기
추기 : 07년초 동창회 정기총회 회비는 3 만원입니다.
선배님들께서는 지난번과 같이 다음 구좌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859-02-021751( 농협 ) 진 우 현
후배님들은 연락책임을 맡은 동문들에게 참석 여부를 방학 전까지 알려 주어야 호텔 계약 시 인원 확정을 할 수 있사오니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후배님들의 회비도 3 만원인데 참석 당일에 내어 주시면 됩니다.
꼭 협조해 주시길 바랍니다.
( 참석여부는 연락 책임선생님께 전화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첫댓글 재경남 부산교대동창회 화이팅 !!!!!!!!!!!! 보기가 너무 좋습니다. 모든 동문들이 많이 참석하리라 생각됩니다. 장두기회장님의 열성에 감복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