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왔더군요. - 생각보다.....
우리팀에서 저와 가족들 그리고 창국이 내외가 참석했습니다.
심현섭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하일성 위원장, 머니투데이 대표이사, 문방위 민주당국회의원.....인기절정의 여가수.....
인기절정의 미모의 여가수가 시구를 하고 기념촬영....저는 하일성위원 바로 옆에서 사진 박았습니다.
개막식이 끝나고 카라와 식사를 맛나게 하고 싶었으나 팀원들이 다 모이지 않은 관계로 그냥 보냈습니다.
돌아오는 일요일에 맞붙을 현대카드가 아무래도 찜찜해서 같은 리그에 뛰는 후배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중쟁이인데 비씨리그에서 심판을 보고 있다가 전화를 받습니다.
경목이 현석이와는 작년까지 일요팀에서 같이 뛰었던 후배이기도 합니다.(영진이다)
현대카드는 재작년에 금감원 리그기준으로 3부우승 후 작년에 2부로 승격하여 바로 10승 1패의 전력으로 우승했습니다.
내 후배는 재작년 금감원리그 2부에서 우승하면서 7할대타율로 타격왕과 홈런왕을 먹었고 서울시장기 1부대회에서도 mvp까지 받았던 중쟁이 중에서도 실력이 뛰어났던 동생인데....
"현대카드 잘하냐?"
"어우...잘하죠...."
"얼마나 잘하냐?"
"왠만한 팀이면 이기기 어려울걸요?"
"어느 정도인데?"
"그냥 저같은 놈 세네명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거만떨려고 얘가 이렇게 이야기한건 아닙니다.-
하네요....
현대카드 경기동영상을 잠깐 봤는데 방망이 돌리는게 예사롭지 않아보여서 확인을 해보니 이런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어제처럼 전력분석의 결과가 맞든 맞지않든 가벼운 맘으로 경기에 들어가는것 보다는 적당한 긴장을 유지하고 경기에 임하는게 나을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난지도 구장은 엄청 큽니다.
어쩌면 상당수 여러분들이 겪어본 정식구장보다 더 클겁니다.
외야수들의 정확한 판단과 외,내야의 중계플레이가 무척이나 중요한 경기입니다.
이번주는 미리 준비를 할수 있도록 오더를 미리 발표할 예정이니 참불을 가급적 빨리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토요리그 또한 히어로즈도 가볍게 볼 팀이 아닙니다.
작년 플옵경쟁 막판에 아쉽게 밀린 팀입니다.
리그선발 명단도 미리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한주 지나고 뵙지요.
첫댓글 적당한 긴장을 넘어섰네여...-_-;;;어차피 우리야 본전치기 라는 가벼운 맘으로 한다면...
사회인야구에서 어떤일이 벌어질진 아무도 모릅니다..화이링..ㅋ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랑 정보가 겹친다. 내 후배가 이야기 한 팀은 현대 캐피탈인데 1부에서도 쟁쟁한 투수와 중쟁이를 보유한 팀이고 현대카드는 그 팀은 아니네. 그래도 성적은 좋다는것과 원래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가 한 식구였던것으로 보여지지만 선수만 섞어나오지 않는다면 오히려 승산은 우리가 더 높을듯도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