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인천에서 일가족 4명이 동반자살한데 이어 29일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서 일가족 4명이 농약을 마시고 동반자살했다.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전북 완주군 삼례읍 삼례교와 하리교 사이 둑길에 세워져있던 카렌스 승용차 안에서 이모(33.전주시 송천동)씨와 아내 유모(35)씨가 6살과 5살배기 딸 2명과 함께 농약을 마시고 숨져있는 것을 마을주민 김모(54)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이씨는 차 안에 “애들을 놓고 갈 수 없어 같이 데리고 간다”는 내용의 유서와 “은혜에 보답 못해 죄송하다”라는 유서 등 2장을 각각 장인과 회사사장에게 남겼다. 이씨는 지난 2월말 근무하던 군산 모 주류상사의 공금 3천여 만원을 횡령했다실직했으며 이후 사장으로부터 횡령한 공금 변제를 독촉받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인천에서는 손모(34.여)씨가 카드빚 등을 비관, “죽기 싫다”며 울부짖는 자녀 2명을 아파트 14층 창문으로 집어던진 뒤 자신도 아들을 안고투신했다. 이처럼 7월 들어 두차례의 가족동반자살은 카드빚이나 빚독촉 등 경제적 어려움등을 비관해 가족 모두가 죽음을 택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두 사건 모두 부모가 어린 자녀들을 먼저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점으로 미뤄 국민들 정서에 뿌리깊게 박혀 있는 ’자녀는 부모의 소유’라는 전근대적 사고의 문제점도 함께 지적되고 있다.
한편 유족들은 한결같이 “어린 것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라면서 말을 잇지못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전주=연합뉴스)
입력 : 2003.07.29 22:06 02' / 수정 : 2003.07.30 04:10 41'
이 기사에 대한 100자평은 총 (104)건입니다. 전체 100자평 보기 | 100자평 쓰기
▶ 독자추천 100자평
노승민(rsm0714) 등록일 : 07/29/2003 22:26:58 추천수 : 65
'억압으로부터의 피난처가 없을때 자실은 마지막 피난처가 된다' 한 혁명이론가의 말이죠. 노통씨! 도대체 얼마나 더 사람을 죽여야 직성이 풀리시겠습니까? 이제 그만 하야하시죠. 고건총리라면 당신보다 훨씬 잘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난 고건씨가 대통령자리 이어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요즘 자주 한다오.
김성수(powerbeny) 등록일 : 07/29/2003 23:08:23 추천수 : 56
대중이와 노통은 이런 기사를 보는지?보면 그 맘은 어떨까?한나라의 지도자로써 나라를 망치고 거덜내는 그들은 국민앞에 한없는 용서를 구해야만 한다.경제살리갯다고 빛잔치한 대중이,코드맞춘다고 한국을 절망으로 몰고가는 현정부,그들은 이런 기사를 봐야만한다.
윤순정(lepton) 등록일 : 07/30/2003 02:26:50 추천수 : 42
도요다 노쭈구리의 죄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한 넘은 동교동 아방궁에서 7개 욕실을 오가며 주지육림 속에 세월가는 줄 모르고 한 넘은 청기와집 청사초롱 불빛 아래 양주마시며 골프치고 야구장이나 들락거리고. 양부양자 고자도 어찌 저리도 고잤을꼬.
이승식(mi6mi6) 등록일 : 07/30/2003 01:21:11 추천수 : 38
DJ의 카드회사 무분별허가를 통한 근시안적 경기부양의 뒤안길이 이토록 씁슬하네요.
박상규(parkskmarine) 등록일 : 07/30/2003 02:07:28 추천수 : 31
김대중씨 당신은 위선자임에 틀림없소, 이 나라 서민들이 얼마나 더 죽어야겠소, 똥배장군한테 보낸준 조그만 떼어 빚에 쪼들린 사람들 주는 것이 낫지 않았소, 당신은 철학도 없고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될 사람이었소. 노벨 평화상 돈주고 당신의 얄팍한 수작으로 탄 것아니오. 당신은 경제대통령이라고 똥발린 소리하지마소, 당신ㅇ릐 얄팍한 지식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 이나라를
신준현(jsks003) 등록일 : 07/30/2003 07:01:38 추천수 : 26
노무현!당신정말못알아듣겠소?능력않되거든빨리내려오시오.그게구국이요,그게개혁입니다.민심도못읽는게무슨대통령한답시고이국민을이렇게"궁민"으로몰고가나요?차라리당신은그자리서빨리내려올수록나라를진정사랑하는사람으로추앙받을것이지만버티다가는역대대통령들이당하지못했던더큰욕을당할겁니다.용단을내리시요!제발!안그러면국민도죽고당신들도다죽습니다.욕심을버리세요!
김성기(skkim71) 등록일 : 07/29/2003 22:17:57 추천수 : 22
또 죽었다.매매일 가족파괴를 지나 가족해체가...정치를 하는 위정자들이여..부디 민초를 돌보소서....쓰펄!
김상곤(join2003) 등록일 : 07/30/2003 06:36:07 추천수 : 17
정말 욕 나온다 허공에 날아가버린 공적자금 70조는... 자 국민여러분 이제는 능력없는 대통령 국민상대로 사기친 대통령 을 선택한 댓가가 민생들에게 돌아오것이 목숨를 빼앗아 가는것입니다 자 다음 부디 속지맙시다요
김상곤(join2003) 등록일 : 07/30/2003 06:24:51 추천수 : 15
지금 서민들은 계속 생활고에 못이겨서 최후의 선택를 하는대 각 시민 단체들 그리고 대학 교수들 정치권들 왜 잠자코 있는가 군사정권시절에는 인권. 독제등등 입에그품 물고 외치고 하더니만 지금 왜 이래 조용한가 민생들은 배고픈 민정보다 배부른 군정이 그리운데.......
이충기(me2616) 등록일 : 07/30/2003 01:57:15 추천수 : 15
신용불량자 여러분 힘 내세요. 제발 자살하지 마세요. 신용불량자가 315만 이라고 합니다. 감옥도 못 보내요. 315만명을 감옥에 보내려면 감옥을 한동네에 10개는 지어야 할거예요. 맘푹놓으시고 편히 주무세요. 여러분을 감옥에 보내려면 세상에 웃음거리가 될거예요. 제발좀 자살하지 마세요. 다음 선거에서는 현 국회의원들에게 한표도 주지 맙시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