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 좀 몰아보고, 어느 정도 정리한 다음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차량을 구하기전 윤부장님과 몇번 통화하고 일하시는 인천으로 갔습니다.
처음에 원하던 차량은 옵티마 리갈이었지만 조회결과 마음에 드는 차가 없어 매그너스로 선회했습니다.
무사고, 옵션, 키로수, 가격등을 고려하니 단 두대 정도가 눈에 띄었습니다.
매그너스 이글 : 수원
매그너스 클래식 : 안산
처음부터 매그너스 이글에 눈길이 갔지만, 혹 직접 봤을 때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 안산 먼저 들르고 수원으로 가서 결국 선택하였습니다.
두차 모두 좋았지만 가격대비 이글이 더 나은 것으로 판단되더군요. 선루프랑 후방감시 카메라에 필름이 꽂혔지만...
집이 수원인데 인천 갔다가 안산, 수원 갔다가 다시 인천으로 가서 계약서 쓰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집에서 얼마되지 않은 거리인데, 너무 멀리 돌아다녔네요.
윤부장님, 정말 차에 대해서 아는 것도 많고, 차주분들과도 협상 잘하십니다.
시운전할때, 저는 차를 몰아보지도 못하게 하고 (들뜬 기분때문에 문제가 있어도 모른답니다), 옆자리에 태운채 시운전 하면서 잡소리, 문제점 찾아 내면서 하나 하나 설명해줍니다.
제가 한거라고는 윤부장님 사촌형 행세한 것 말고는 없네요...
차량은 정말 잘 고른 것 같습니다.
과연 L6는 고속 주행때 진가가 나오더군요.
그런데, 이전 소유자가 선팅을 너무 짙게해서 이틀동안 엉금엉금 기어다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앞유리, 뒷유리, 옆유리 모두 제거했네요. (뒷유리, 옆유리는 이중으로 되어있어 한꺼풀만 제거. 도대체 보여야지 운전을 하지. 밤에는 정말 쥐약이었음)
그나마, 찍찍이 형태가 아니라 쉽게 제거하고, 마음씨 좋은 자동차용품 사장님 만나서 공짜로 제거했구요.
(처음에는 그 옆에 공업사가니 대충 보면서 제거 3만원, 다시 얕은 것으로 하는 데 4만원 총 7만원 불렀어요.)
다만, 시동후 대기상태에서 덜컹거리는 현상은 윤부장님도 이야기 했는데, 공업사에서 점화플러그 교체후 없어졌네요.
전체적으로 한번 봐줄 것을 이야기 했더니 점화플러그 말고는 없답니다.
윤부장님, 수고하셨구요.
제 동생 차량때문에 2월말에 또 뵙죠.
* 계좌번호 : 국민은행 104-21-0861-552 (명의는 제 이름으로 되었음)
첫댓글 좋은차 구매 하셨네요 사촌형 행세^.^ 전 지방에서 온 동생했어요 ㅋㅋ
저한테 오시면 다들 저와 친척이 되십니다. ㅋ 항상 안전운전 부탁드리고 2월 말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