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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09년 개통예정인 서울~포천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양주 고읍지구에서도 한양(1,832가구), 우남건설(376가구), 우미건설(513가구)이 79~185㎡에 걸쳐 분양에 나선다.
추석 이전 분양 불패신화를 보였던 용인의 경우 판교 및 광교신도시와 가까운 흥덕지구에서 동원개발과 한국종합건설, 호반건설이 각각 720가구, 474가구, 236가구를 분양한다. 용인~서울고속도로가 2008년 개통하고 2014년 분당선 연장전철이 이어진다. GS건설은 10월 중 성복동에 ‘수지 자이2차’ 500가구(121~197㎡)를 분양하는데, 광교산과 성복천을 끼고 있어 쾌적하다.
인천에서는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와 청라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청라에서는 11월부터 인천지방공사, 서해종합건설, 영무건설, 호반건설, 중흥건설, GS건설 등 9개 단지 5,01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10월 말 송도국제도시에서 주상복합 507가구를 내놓는다. 송도컨벤션센터와 중앙공원이 인접해 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경우 인천 1순위 물량이 100%에서 30%로 축소돼 서울과 경기 거주자들에게도 기회가 돌아가게 됐다. 이밖에 포스코건설은 12월 연수구 송도동에서 99∼165㎡ 850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전매제한이 없는 고양 식사ㆍ덕이지구도 유망지역으로 꼽힌다. 덕이지구에서는 신동아건설(3,320가구)과 동문건설(1,540가구)이 11월께, 덕이지구에서는 GS건설(4,328가구)과 벽산건설(2,536가구)이 12월에 분양을 준비중이다.
이밖에 10월부터 분양예정인 경기 오산 양산동의 대림 세마e-편한세상(1,646가구), 남양주 호평동의 동양건설산업 1,290가구, 광주시 태전동 우림필유(475가구) 등도 눈길을 끌고 있다.
◇전매제한 여부, 청약가점, 입지 꼼꼼히 따져 청약해야= 은평1지구는 지난해 예정됐던 청약이 미뤄지며 공정률 80% 상태에서 후분양하게 돼 내년 5월께면 입주할 수 있다. 더욱이 입주 이후 등기가 나면 바로 되팔 수 있어 청약과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청약가점물량의 경우에는 최소 55점 이상은 돼야 당첨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인천 청라지구의 중흥건설, GS건설 물량과, 양주 고읍지구의 한양 중대형과 신도 물량도 각각 전매제한이 없다. 또 용인의 수지자이2차는 전매제한에 걸리지 않지만 흥덕지구 물량은 전매제한에 걸리는 등 같은 지역 내에서도 전매제한 여부가 다른 경우가 많다.
다만 파주 운정신도시 물량은 모두 전용 85㎡ 이하는 최고 10년, 전용 85㎡ 초과는 5년간 전매제한에 걸린다. 따라서 경의선 복선 전철 연결에다가 3.3㎡당 900만원선의 합리적 분양가라는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전매제한이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