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日常生活)에서
전립선비대증(前立腺肥大症)을 약화(弱化)시키는 방법
일상생활에서는 과음(過飮), 과색(過色), 과로(過勞)로 인해 전립선비대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발기(勃起)가 완전하지 않은데도 무리하게 오랫동안 섹스(sex)를 하거나, 술을 많이 마신 후 성관계(性關係)를 갖는 것은 전립선(前立腺)에 상당히 해롭다. 또 오랜 시간 앉아있는 자세는 전립선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전립선비대증(前立腺肥大症)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뜨거운 물로 좌욕(坐浴)을 하는 것은 좋은 예방법이다. 좌욕할 물에 소금을 약간 타면 보온효과도 높아지고 순환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소염작용까지 기대할 수 있다. 좌욕을 하는 동안 항문(肛門)을 조였다 풀었다 하는 항문운동을 해주거나 가운데 손가락을 음경 아래에서 항문에 이르는 회음부를 마사지해주면 효과가 더욱 커진다.
자극적(刺戟的)인 식품(食品)과 지방질(脂肪質)이 많이 함유(含有)된 식품은 피해야 하며, 당근, 호박처럼 카로틴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고 비타민C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또 아연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고 평소 물을 많이 마신다. 이뇨 효과(利尿效果)가 있는 식품을 많이 섭취해 소변이 원활하게 배설되도록 하고, 섬유질(纖維質)이 풍부한 식품을 자주 섭취해 대변도 잘 배설되도록 해야 한다.
아연이 풍부한 굴이 좋다. 아연 성분은 정자(精子)가 전립선(前立腺)을 통과할 때 움직임을 활발하게 만드는 작용을 하는데, 아연 성분을 많이 함유한 식품 중 첫손에 꼽을 수 있는 식품이 바로 굴이다. 굴 100g 속에는 100mg의 아연이 함유되어 있어 하루에 필요한 아연 표준 섭취량인 15mg을 보충하려면 굴 몇 개만으로도 충분했다고 했다. 특히 “호유”로 만들어 상복하는 것이 좋다. 굴을 껍질째 넣고 끓여, 그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졸인 것이 “효유”다
또 검은콩 식초는 대소변의 원활한 배설을 도와 전립선비대증에 좋다. 검은콩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 후 용기에 담고 콩이 잠길 정도로 현미식초를 붓는다. 그대로 밀봉하여 냉장고에서 7일정도 보관하면 먹을 수 있다. 검은콩을 한 번에 10알씩, 하루에 2~3회 공복(空腹)에 씹어 먹거나 밤에 비벼 먹으면 된다. 검은콩을 담갔던 식초를 함께 마시면 효과가 더욱 좋다.
마 역시 좋다 생마를 갈아 양념을 해서 먹어도 좋고 말린 마를 건재약국에서 구입하여 1일 12~20g을, 물 500~700cc로 끓여 반으로 줄여 마셔도 좋다. 또 전립선 질환 초기에는 “참마탕”을 자주 마셔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가급적 막아야 한다. 참마탕은 마, 산수유 각 8g에 숙지황(熟地黃) 12g을 배합해서 끓인 물이다. <연금동의보감 p60~p61>
농촌 가정에서는 집 주변에 몇 포기의 산작약이 있게 마련입니다. 아주 점잖은 꽃이지요